경남도가 로컬크리에이터와 소셜벤처를 지원하기 위해 (가칭)경남청년임팩트투자펀드를 조성한다./출처=경남도청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엠와이소셜컴퍼니(MYSC)가 전문 운용사로 참여하는 (가칭)경남청년임팩트투자펀드를 조성한다. 

(가칭)경남청년임팩트투자펀드는 지역 자원을 활용해 혁신적인 창업을 준비하는 도내 로컬크리에이터나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는 소셜벤처를 지원하기 위한 벤처투자펀드다. 

펀드는 올해 9월에 결성되며 전문 운용사인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경남도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엠와이소셜컴퍼니'가 운영한다. 총 20억원 규모로 4년 동안 매년 5개 내외의 청년 창업기업을 각각 2000만원부터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경남도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엠와이소셜컴퍼니(MYSC)는 11년에 설립돼 현재 임팩트투자 관련 펀드 2개를 운영 중이다. 국내 소셜벤처 액설러레이팅 업계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편이다.

기존 지자체에서는 서울시, 부산시, 대전시 등이 출자자(LP)로서 각 지역의 임팩트투자펀드를 조성한 적이 있다. 경남도는 나아가 도내 일반기업과 공기업까지 출자자에 포함시켜 펀드를 조성했다. 

경남도는 이번 1호 펀드가 성공적으로 투자가 완료되면, 도내 출자기관을 추가로 모집해 2호, 3호 펀드를 계속 조성할 계획이다. 

경상남도 사회혁신추진단 윤난실 단장은 “이번 펀드가 창업을 준비하는 도내 청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청년 혁신창업 활성화와 사회혁신 활동으로 도내 공동체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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