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가게 ‘뷰티풀펠로우’ 10주년…‘환경’ 분야 기업가 모집

‘아름다운가게’가 뷰티풀펠로우 10주년을 맞아 기후변화를 해결할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기업가를 새롭게 선발한다.

비영리 공익재단 겸 사회적기업 ‘아름다운가게’는 사회혁신 리더의 성장을 지원하는 ‘2020 뷰티풀펠로우’를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뷰티풀펠로우’는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목적을 둔 사회혁신 리더의 성장을 돕는 사업이다. 지난 2011년 시작 이후 2019년까지 총 32명의 기업가를 발굴하고, 활동비 약 14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신청 대상은 사회혁신을 위해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기업을 운영하는 대표자다.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기업가에게는 3년간 매달 170만원의 활동비와 해외 연수, 멘토링, 네트워크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선발 분야에 ‘환경’ 분야를 새로 추가하고, 선발 인원도 최대 8인(다분야 5인, 환경 분야 3인)으로 확대한다. 환경 분야는 ‘에너지 전환’ 또는 ‘자원순환 경제’ 관련 비즈니스 모델을 2년 이상 운영한 경우 지원 가능하다. 

사업 신청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설명회는 코로나19의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아름다운가게 사회적기업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홍명희 아름다운가게 이사장은 “올해로 뷰티풀펠로우 사업이 1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환경 문제가 사회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지원 분야에 환경 분야를 추가했다”며 “건강하고 혁신적인 비전을 가진 펠로우를 선발해 친환경적 가치를 확산하고, 이들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