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청년농부를 위한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참가자를 7월 3일까지 모집한다. 

#경기도 김포에 사는 정 모씨는 전문적인 지식은 없지만, 농업에 관심이 많았다. 특히 안정적인 농업을 위해서는 규모화, 기계화, 자동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는 4차산업 기술을 갖춘 스마트팜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먼 타지인 경남도의 ‘청년창업 보육과정’까지 신청하게 됐다.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4차산업을 기반으로 청년농부를 육성하는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참가자를 7월 3일까지 모집한다. 본격적인 활동은 9월부터 시작한다. 

올해의 모집 인원은 약 52명이며 매년 확대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전액 무료로 20개월 동안 진행된다. 이론교육 위주의 ‘입문과정’ 2개월, 현장교육을 받는 ‘교육형 실습과정’ 6개월, 스마트팜을 직접 운영하는 ‘경영형 실습과정’ 12개월이다.

청년 보육센터는 스마트팜을 활용한 작물 재배기술, 스마트기기 사용법, 온실관리, 경영·마케팅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성적 우수생은 경남도 스마트팜 혁신밸리 안 ‘임대형 스마트팜’에 3년간 입주할 자격을 얻게 된다.

신청자격은 만 18세 이상 만 40세 미만의 청년이다. 7월 3일까지 인터넷 스마트팜코리아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정재민 농정국장은 “청년창업 보육과정은 무료로 진행되며, 교육생 편의를 위해 기숙시설, 실습온실 등을 갖췄다”며 “청년농업인에게 ‘스마트팜 종합자금’과 ‘한국농어촌공사 비축농지 장기임대’ 신청자격을 주고, 도내 스마트팜을 소개하는 등 계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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