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서울 사회적경제, 서로 돌보는 지역사회 만들다
2019 서울 사회적경제, 서로 돌보는 지역사회 만들다
  • 이로운넷=박미리, 박유진 기자
  • 승인 2019.12.27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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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돌보는 지역사회' 위한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성과공유회 순차 열려
마을기업 주도로 지역사회 필요한 먹거리·정서지원·교육 등 사회서비스 발굴·추진
서울형 커뮤니티케어, 경쟁력 높이려면 민간 참여 확대 필요
한 해 동안 지역사회 내 사회적경제 확대에 힘써온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이하 센터)가 12월 관련 전문가, 활동가, 시민들과 함께 그간의 성과와 내년 도약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지난 12일에는 마을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과 마을기업의 효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20일에는 지역돌봄 의제 사업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어떤 노력을 했는지 <세모편지>가 정리했다.

 

“지역사회 필요한 서비스, 마을기업에 맡기세요”

“한 해 동안 눈부신 성장을 한 기업이 있던 반면, 힘들었던 기업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 이 자리에 버티고 있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9년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마을기업지원사업 성과공유에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 12일 서울혁신파크 공유동 다목적홀에서 열린 ‘2019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마을기업 지원사업 성과 공유회’에서 최정희 (사)서울시마을기업연합회 대표는 서울의 마을기업들에게 이같이 전했다. 올 한 해 서울 마을기업들은 지역사회가 필요한 여러 사회서비스를 발굴·추진해왔다. 여기에 센터도 마을기업 예산을 별도로 나눠 마을기업 활성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지원 내용은 ▲마을기반 공동기획사업 지원사업 ▲레벨업 지원사업 ▲먹거리기반 돌봄 시범사업 등이다.

최정희 (사)서울시마을기업연합회 대표가 마을기업의 노고를 치하했다.

장덕수 지역기반실 기반조성팀 매니저는 “올해 마을기업 대상 지원사업의 목표는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사회서비스를 마을기업이 중심이 되어 지역의 사회적경제 조직과 협업하여 발굴·추진하는 것”이라며 “지역사회에서 지지받을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사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장 매니저는 “사업을 진행하면서 지역사회문제를 발굴할 때 문제라고 판단할 방법이 모호해 기업에서 힘들었을 것”이라며 “기업 활동을 할 때 지역의 지지를 받기 위한 고민이 있었을 텐데, 이를 정부‧시 정책으로 연계하거나, 제안 가능한 정책으로까지 만들 수 방안 등에 대해 앞으로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마을기반 공동기획사업 지원사업] 지역 돌봄·일자리 창출… 살기 좋은 동네 만들기

“강서구는 고령자, 취약계층 인구가 1~2위를 다투는 지역입니다. 주민들은 의식주 외 정서지원 욕구가 강해 사회서비스 제공에 관심이 있는 사회적경제조직과 협업해 통합 돌봄 프로그램 기획‧제작하고 실행했습니다.” (노정은 도시마을협동조합 대표)

“돌봄뿐 아니라 고령화 시대에 지속가능한 사업을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김혜숙 민들레워커협동조합 대표)

노정은 도시마을협동조합 대표가 강서구 지역돌봄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마을기반 공동기획사업 지원사업에 대해서는 이날 도시마을협동조합(지역돌봄형)과 민들레워커협동조합(기타 및 자유형)이 발표했다.

강서구에 소재한 도시마을협동조합은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인 우드락공작소(예비 사회적기업)·강서나눔돌봄센터 사회적협동조합·이음교육협동조합·모해교육협동조합(마을기업)과 강서구사회적경제생태계조성사업단과 협업해 먹거리, 청소·방역, 정서 지원, 목공, 헬스(건강) 등 강서구에서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경제기업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서울형 커뮤니티케어 및 노인돌봄지원기관과 협업 및 서비스 제공 등의 공동목표를 설정해 조직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용자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했다.

금천구에 소재한 민들레워커협동조합은 네오누리콤(사회적기업), 금천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협업해 과거 6~80년대 봉제업에 종사하였던 베이비붐 세대의 경력단절여성들을 대상으로 의류 완성 교육을 진행했고, 지역 내 디자이너와 숙련된 경력단절여성들과 함께 지난 10월 브랜드 ‘본연’을 출시했다. 김혜숙 민들레워커협동조합 대표는 “브랜드 제품이 팔리면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레벨업 지원사업] 마을기업 한 단계 도약 지원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마을기업의 도약을 지원하는 레벨업 지원사업도 공유됐다.

㈜아임우드는 목공 분야 마을기업으로, 구청, 주민센터 등 공공기관의 북카페 시설과 테이블을 제작했다. 심상무 아임우드 대표는 “제품을 혼자 제작하기보다 지역 주민, 학생들과 함께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아임우드는 레벨업 지원사업으로 어느 방향에서도 십자가를 유지하는 ‘평화십자가’를 판매하기 위한 포장 패키지 개발을 추진했다. ‘평화십자가’에 걸맞는 고급 패키지를 개발하여 ‘평화십자가’ 판매를 서울대교구 가톨릭출판사에 승인받았고, 명동성당 외 7곳과 G마켓, 옥션 등을 비롯한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 중이다.

광진아이누리애사회적협동조합은 레벨업 지원사업으로 사업 아이템에 기업만의 색을 입혔다. 대표적인 사업 아이템은 공유주방 공간기획 컨설팅으로 HACCP 인증을 받았다. 박꽃별 광진아이누리애사회적협동조합 대표는 “레벨업 지원사업으로 HACCP 인증 등 공간에 대한 효율적인 조언을 받았다”고 말했다.

[먹거리기반 돌봄 시범사업] 건강하고 맛있는 먹거리로 제공하는 돌봄 서비스

남기문 다사리협동조합 대표는 먹거리 기반 어린이 돌봄 활동사례를 설명했다.

다사리협동조합과 꽃망우리 협동조합은 이날 먹거리기반 돌봄 시범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용산구의 마을기업인 다사리협동조합은 지원사업으로 올해 해방촌에서 협동조합이 운영하고 있는 식당을 활용해 먹거리를 기반으로 한 돌봄(어린이‧청소년 대상 급식사업)을 시범 운영했다. 아이들 급식사업의 경우 10월에는 시범 기간으로 무료 제공, 11월에는 식사 가격의 50%를 제공했는데, 해방촌 거주 아동 306명 중 38명(10%)이 접수했다. 남기문 다사리협동조합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내년도 사업에 대한 판단 근거를 찾고자 했다”면서 “사업을 하며 해방촌에 거주하는 초등학생의 10%와 만났고, 5%와 인연을 맺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의 어린이‧청소년 대상 먹거리를 기반으로 한 돌봄이 필요하다는 것은 확인했지만, 시범사업 기간 내 최소 운영이라도 가능한 이윤 창출 방법까지는 찾지 못해 고민”이라고 말했다.

중랑구의 마을기업인 꽃망우리협동조합 역시 먹거리기반 사업을 지원받아 지역기반 어린이 먹거리 돌봄 시범사업 ‘꼬맹이 밥상’을 수행했다. 기존 성인 대상 식당을 운영하던 기업이 지원사업을 통해 어린이 특화 식당으로 발돋움 하는 활동을 추진했다. ▲어린이 반찬 및 간식 아이템 개발 ▲어린이 밥상(맞벌이 자녀·취약계층 자녀가 모여 식사하는 사업) ▲겨울방학을 대비하여 먹거리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어린이‧청소년 대상 식당운영 계획수립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이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성장지원실 기반조성팀 장덕수 매니저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인성환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사무국장 “앞으로 마을기업이나 지역 기반 사회적경제기업이 해야 하고 할 수 있는 역할과 자리가 많이 만들어지리라 예상한다”면서 “내년에는 마을기업 지원 관련 예산도 소폭 증액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역에 뿌리내리는 돌봄, 사회적경제 길 찾기

20일 서울혁신파크 미래청 서로배움터에는 지역 돌봄 관련 관계자·전문가·일반시민 등이 모여 올 한해 돌봄 사업의 성과를 나누고, 향후 계획을 함께 논의했다.

커뮤니티케어(Community Care).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이 살던 곳에서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누리고, 지역사회와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이 통합적으로 확보되는 지역주도형 사회서비스를 일컫는다. 이 정의에서 핵심은 ‘살던 곳’이다. 요양원이나 병원 등 낯선 시설로 거처를 옮기는 게 아니라, 익숙한 곳에서 지역사회와 서로 돌보며 산다는 걸 전제로 한다.

서울시도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작년 지방선거 이후부터 서로 돌보는 사회적경제 방식의 길 찾기에 나섰다. ‘시민의 돌봄부담 제로(zero) 도시 서울 구현’을 비전으로 삼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지난 20일 서울 은평구 서울혁신파크 미래청 서로배움터에는 지역 돌봄 관련 관계자·전문가·일반시민 등이 모여 2019년 돌봄 사업의 성과를 나누고, 향후 계획을 함께 논의했다.

지역사회와 함께 크는 퀘벡 커뮤니티케어

복지와 돌봄이 만나 이용자-제공자 경계가 허물어져야 합니다.
커뮤니티케어가 가능해야 한국에서 명확한 제도적 변화가 이뤄질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유여원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상무이사는 퀘벡 주정부, 협동조합, 시민 등 지역사회 주체 간의 강한 연대성을 시사점으로 꼽았다.

유여원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하 살림의료사협) 상무이사가 캐나다 퀘벡주 커뮤니티케어 현황을 보고 느낀 시사점이다. 살림의료사협과 은평도서관마을협동조합은 지난 11월 18일부터 23일까지 다녀온 퀘벡 건강협동조합, 재가서비스 협동조합, 지역 커뮤니티서비스센터 등을 방문해 다양한 사업 모델을 보고 국내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했다.

현재 퀘벡의 건강협동조합은 약 50여 개, 건강협동조합연합회 소속 기업은 44개다. 연수단은 건강협동조합 ‘호베르 클리시(Robert Cliche)’와 ‘꽁뜨르꿰르(Contrecoeur)’를 방문했다. 호베르 클리시는 보스빌 지역에 있는 연대협동조합으로, 지자체 연합으로 설립돼 2009년 진료를 시작했다. 자녀 포함 약 7500명의 조합원이 있으며, 2개의 클리닉을 운영하다. 유 상임이사는 “매년 이사회에서 연 조합비를 정하는데, 재가입률이 90.4%”라며 “연회비를 내야 의원이 유지돼 필요할 때 계속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걸 지역사회 조합원들이 잘 이해한다”고 말했다. 또한, 보통 지역사회에서는 수지가 안 맞아 외과를 찾기 어려운데, 호베르 크리시에는 여러 의사가 있어 외과 수술실도 마련되어 있다.

유 상무이사는 연대협동조합 ‘SABSA’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SABSA는 2011년 간호사와 심리사회복지사들이 사각지대를 메우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현재는 그 가치와 역할을 인정받아 주 정부의 보조금을 받아서 운영 중이다. SABSA의 특징은 의료인만 활동하는 게 아니라는 점이다. 예를 들어 치료 순응도가 낮은 C형 간염 환자들이 이탈하지 않도록 사회복지사나 지역사회 조직활동가가 참여해, 이들의 완치율이 일반 인구와 유사한 수준으로 관리되는 성과를 낳았다.

‘서비스아미칼(Service Amical)’ 재가서비스 협동조합도 이날 소개됐다. 서비스아미칼은 자원봉사로 시작해 집 청소, 설거지 등 재가서비스도 제공하지만, 연방정부에서 자선단체가 이용자로부터 돈을 받을 수 없게 하면서 법인격을 기업과 서비스아미칼 2가지로 구분했다. 재가서비스 지원은 기업이, 식사·이동·여가활동 지원 등은 서비스아미칼이 제공한다.

이미경 은평구마을방과후지원센터장은 퀘벡 보건소가 지역 사회에 스며들고 관계를 공고히 하려는 노력에 주목했다.

함께 연수에 참여했던 이미경 은평구마을방과후지원센터장은 ‘뽀엥뜨 생 샤를르’라는 지역 커뮤니티서비스 센터를 언급했다. 뽀엥뜨 생 샤를르는 1968년 의료활동을 대학생들이 만든 조직이다. 의료지원을 나와 지역에 정착하고, 보건소를 위탁받아 지금까지 활동을 이어왔다. 이 센터장은 “뽀앵뜨 생 샤를르를 방문했을 때, 당시 조직을 세웠던 사람들의 자녀들이 현재 조직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진정한 세대 간 통합·순환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서울형 커뮤니티케어, 차별화하려면 민간에서 아이디어 나와야

문재인 정부에 들어서면서 커뮤니티케어의 중요성이 대두됐다. 그 일환으로 보건복지부는 지난 1월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추진계획’을, 서울시는 그에 앞서 지난해 10월 ‘돌봄SOS센터 추진 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지역 주민의 돌봄 욕구 해소 의지를 보였다.

서울시가 내놓은 돌봄SOS센터는 긴급 돌봄을 위해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내 마련된 복지·보건 서비스 통합창구다. 돌봄을 신청하면 사회복지직 공무원과 간호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돌봄매니저’가 최대 72시간 내 찾아가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해준다. 보건소, 사회복지기관, 치매지원센터 등 각 기관별로 찾아가거나 연락할 필요가 없다는 게 장점이다.

‘우리동네 나눔반장’은 돌봄SOS센터의 세부 추진사항 중 하나로,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이 ▲병원방문 동행, ▲도시락 배달, ▲형광등 교체 같은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돌봄공동체 조성과 ▲지역사회 내 일자리 창출을 추구한다. 5개 자치구(성동, 노원, 은평, 마포, 강서)에서 지난 4~6월 선행사업을, 7~12월 실증(시범)사업을 진행했다.

김연아 성공회대학교 사회적기업연구센터 연구교수는 진정한 커뮤니티케어를 위해 민간 참여를 촉구했다.

김연아 성공회대학교 사회적기업연구센터 연구교수는 이날 ‘우리동네 나눔반장’ 실증사업 연구 내용을 성과보다는 보완점 중심으로 공유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올해 7월 18일부터 11월 30일까지 서울시 돌봄SOS센터가 지원한 8개 서비스 중 우리동네 나눔반장이 소화한 건 ▲식사지원, ▲주거편의, ▲이동지원 분야다. 김 교수는 “초기에는 우리동네 나눔반장이 주민주도 돌봄을 하는 주체로 설정됐지만, 현재는 돌봄SOS센터가 제공하는 8개 서비스 중 일상서비스를 제공하는 협약기관 정도로만 활동한다”고 지적했다. 초기 계획에 비해 사업이 축소 됐다는 것이다.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정책 환경 변화가 있다는 점도 짚었다. 보건복지부가 돌봄 종사자의 처우 개선을 위해 광역 지방자치단체에 ‘사회서비스원’을 만들면서, 종사자의 이동이 이뤄진 것. 김 교수는 “경쟁이 아닌 상생 방안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보건복지부가 돌봄 체계를 개편해 내년 1월부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점도 언급했다. 경쟁력 있는 정부 사업에 가려 서울시 커뮤니티케어가 인기를 잃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서울시 돌봄SOS센터에 대해 김 교수는 “의지는 좋았지만, 너무 성급하게 추진한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새로운 지역사회의 커뮤니티케어 기반을 구축하는 줄로 기대했는데, ‘케어안심창구’ 1개가 생긴 정도였다”고 부연했다. 사업이 행정전달체계 개편 중심으로 이뤄져 주민센터 직제 하나가 늘어난 수준이었다는 것이 김 교수의 설명이다.

김 교수는 “진정한 커뮤니티케어를 위해서라면 정부가 서비스 공급자 입장에서 사업을 만드는 게 아니라, 지역 주민이 지역에 맞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제안해 전략사업을 펼쳐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시가 전략사업을 최소 3년 이상 추진하고, 자치구별 커뮤니티 케어 추진단을 3~4인 규모로 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추진단 활동을 위해 광역·기초 자치단체 단위로 TFT(Task Force Team)를 구성해 사업을 개발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사진. 이우기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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