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넷 = 이수진 기자KB금융그룹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돌봄 공백'에 2018년 부터 다양한 지원과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전국 최초로 주말 돌봄 센터인 '꿈낭 초등주말돌봄센터' 문을 열었다. 25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초등주말돌봄을 전담하는 '꿈낭 초등주말돌봄센터'가 제주시 아라초등학교와 서귀포시 동홍초등학교에 지난 23일 문을 열었다.'꿈낭 초등주말돌봄센터'는 맞벌이 가정의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주말에 운영되는 돌봄시설로,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이로운넷 = 이로운관리자 에디터'돌봄'이 시대의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모든 가정과 개인의 당면 문제이자 21세기 대한민국의 시대적 과제입니다. 보육으로서 돌봄은 한 가정의 문제가 아닌 초저출산 시대에 반드시 해결해야만 하는 우리시대의 당면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만 12세 이하 아동을 둔 맞벌이 가정 등은 자녀를 안전하게 돌봐주는 아이돌봄 서비스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현실입니다.어르신의 경우 가족은 무거운 돌봄 부담 때문에 마지못해 당사자를 요양병원(시설)에 보내고, 당사자는 체념하고 시설에 들어가 죽음을 맞이하게 된 현실입니
대구시는 사회적경제 주간행사의 일환으로 공동체 행사와 협동조합 정체성 확립을 위한 협동조합 미래포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사회적경제 주간행사는 2016년부터 협동조합(사회적기업의 날)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오는 11월 19일에는 2022년도 대구 협동조합 미래포럼을 개최하여, 대구지역에서 협동조합의 역할을 다시 확인하는 시간을 갖는다.이번 포럼은 대구지역 협동조합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회의 일자리 환경을 혁신하는 협동조합 모델과 돌봄 등 사회서비스의 통합적 제공의 협동조합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협동조합 정책
세상에는 작지만 아름다운 의미를 담아 행동하는 사람들이 있다. 일명 ‘활동가’로 불리는 사람들이다. 마을의 지속가능성을 이야기하고, 미래세대에게 무엇을 남겨 줄 것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이들이다. 이로운넷 광주·전남 주재기자가 이 지역 활동가들의 생생한 현장이야기를 소개한다. 이번 달에는 전남 함평군 손불면에서 돌봄과 교육 활동을 하고 있는 정소영 활동가를 만났다.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일을 좋아한다는 정소영씨. 그녀가 있는 곳은 전라남도 함평군 손불면 양재리다. 함평읍에서 20여 분은 더 들어가는 곳이다. 그곳에서 그녀는 아이들의
“어려울 때 일수록 사회적기업의 역할과 혁신대응 역량이 중요해집니다. 공공영역은 사회적기업과 함께 새로운 사회서비스를 설계하고 수행하며 대응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 카디아이 사회적협동조합국내외 혁신적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사례를 통해 실마리를 찾는 자리가 마련됐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26일, ‘지속가능한 일과 삶, 사회적기업에서 답을 찾다’를 주제로 ‘2022 사회적기업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사회적기업, 혁신역량으로 새로운 사회서비스 모델 구축 가능”첫 번째 세션 ‘지속가능한 노동과
광주광역시는 ‘제1회 광주사회적경제박람회’ 주간인 지난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상호연대를 통해 성장하는 협동조합 생태계 활성화’를 주제로 ‘제3차 광주광역시 협동조합 포럼’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협동조합 살림과 광주광역시협동조합협의회가 주관했다.1차로 진행된 ‘일자리 혁신 포럼’에서는 최영미 (사)한국가사노동자협회 대표가 ‘가사돌봄노동자의 일자리 처우 개선 성과와 지역사회에서의 협동조합의 역할’을, 유길의 (사)커뮤니티와경제 센터장이 ‘대구지역 택시협동조합 활성화 사례와 지역 네트워크 협력 방안’을 발제했다. 박종태
15명의 교사가 만5세~만18세 장애아동 270명의 사회통합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 그러면서도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인천에 있다. 사회적협동조합 소통과나눔은 2016년 주식회사로 시작하여 2019년 사회적협동조합이 되었고, 2021년에는 사회적기업으로 인증을 받았다. 올해 2022년에는 제 3회 사회적가치 우수기업으로 선발되기도 하였다. 점차 사회적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소통과나눔의 이서경 대표를 지난 6월 9일 청년 공감기획단이 만났다.‘버스라도 혼자 탈 수 있게..’ 희망을 전달하는 소
곧 추석이다. 명절을 앞두고 주변 지인들과 이번 명절 계획을 얘기했다. ‘고향에는 내려가는지’, ‘친인적 집에 방문하는지’, ‘제사는 지내는지’ 등 추석 관련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대화는 시작된다.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면 어느덧 대화는 ‘갑분돌(갑자기 분위기 돌봄)’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돌봄 서비스 개념이 익숙한 사회적경제 분야에 있건 없건 크게 다르지 않다. 조부모님 제사 이야기를 하다보면 아직 살아계신 분의 근황을 묻게 되고, 이내 부양을 둘러싼 친족 내 갈등이 꼭 한 편 이상은 등장하기 때문이다.농
이케아는 아시아 사회적 기업들과 협업해 웰빙과 셀프 케어에서 영감을 받은 한정판 컬렉션 '보르단데'(VÅRDANDE)'를 선보인다고 밝혔다.스웨덴어로 '돌봄'을 뜻하는 보르단데 컬렉션은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 및 생계 수단 창출을 통해 취약 계층의 더 좋은 생활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아시아 사회적 기업 5곳과의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컬렉션 제품 대부분은 지속가능한 생산 환경에서 이케아와 파트너십을 맺은 사회적 기업에서 수작업으로 만들었다. 이번 컬렉션 주요 제품으로는 ▲인도의 '자이푸리' 이불에서 영감을 받은 간결한 디자인의 포근한 담
서울시사회서비스원(대표 황정일, 이하 서사원)이 지역사회 내 돌봄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복지사각지대를 찾아 나선다. 서사원은 제도 외 사각지대 복지지원을 확대하고, 다양한 돌봄 수요에 대응하고자 소속기관인 종합재가센터가 설치된 은평구, 서대문구, 성동구 등 각 자치구와 정책간담회를 진행한다.간담회에서는 제도적 기준이나 예산으로 인해 지원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의 돌봄 사례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자치구와 서사원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지역사회 내에서 △소득수준 상관없이 돌봄이 시급한 사례 △지속적인 사후 모니터링 필요 사례 △자치구
“어르신들이 살고 싶은 곳에서 살면서, 마을 사람들과 함께 건강하고 즐겁게 지내시다가 생을 마감하는 부분까지 돕겠다는게 우리의 목표에요.”황재홍 경남산청의료사협 사무국장은 “공동체적 의원을 설립하고 지역의 어르신들이 이용할 수 있는 협동조합에 대한 필요성을 논의하던 끝에 의료사협을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통계청에 따르면 2025년 국내 인구 5명 중 1명이 65세(노인 인구)에 진입 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우리사회가 사회서비스 중 돌봄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이유다. 더구나 현 정부에서 사회서비스를 통한 복지 확대와 사회적경제조
제4회 사회적경제 박람회가 지난 8일부터 사흘간 경주에서 개최됐다.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로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해 가족, 친구, 동료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었다. 또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사회적경제인들이 협업을 선언하고 구체적인 방법을 고민하는 실용의 장이기도 했다. 이 ▲사회서비스 ▲판로개척 ▲소셜문화관광 등 주요 키워드를 중심으로 이번 박람회를 돌아본다.“한 사람이 태어나 성장하고 죽음에 이를 때까지 돌봄이 필요하다. 지역에서 함께 돌볼 수 있다면 국민들이 체감하는 복지라고 생각한다.”조상미 이화여자대학교 사
“모두애마을기업에 선정돼서 기뻐요. 2년 전에는 선정되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는데, 왜 (선정이)안됐을까 하며 성장방향에 대한 이런저런 고민을 했어요. 2년 사이 노원에 치료도 가능한 복합서비스 공간도 마련하는 등 성장도 했고요. 앞으로 마을 내 생애주기별 돌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 김경예 나무와열매 이사장올해 모두애(愛)마을기업에 선정된 나무와열매는 장애아동을 주 대상으로 통합돌봄을 제공한다. 나무와 열매에서는 시간제 돌봄부터, 활동지원, 방과후활동(지적 및 자폐성 장애인 대상), 야간보호사업, 긴급돌봄, 치료까
윤석열 대통령 공약으로 나온 초등 전일제학교 지원법안 도입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됐다.김병욱 국민의힘 국회의원(포항시남구울릉군)은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초등 전일제학교 지원법안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발제는 이희현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前 중앙방과후돌봄지원센터장)이, 좌장은 김성기 협성대학교 교수가 맡았다. 토론자로는 김주영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선임연구원, 유윤식 교사노조연맹 정책위원장, 손재광 방과후강사노동조합 부위원장, 정현미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전국돌봄분과장, 최윤주 의성미래교육지원센터 사무국장
아이는 여성의 커리어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책 ‘아이는 얼마나 중요한가’는 미국에서 10여년에 걸쳐 수행된 연구과제 결과를 바탕으로 여성 연구자의 교수 임용, 승진, 임금 등 커리어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했다. 미국에서 격년마다 시행되는 박사학위 소지자 조사(SURVEY OF DOCTORATE RECIPIENTS, SDR)와 캘리포니아대학교 9개 캠퍼스에서 실시한 설문조사를 10여년 동안 분석한 결과를 근간으로 했다.결론부터 말하자면 결혼과 출산으로 대표되는 가족의 형태는 여성 연구자들의 커리어를 가로막는다. 특히 어린 자녀(
가까이 지내던 분의 장례가 있었다. 퀘벡시 외곽의 강 기슭에 45년간 이웃과 벗하며 살아온 아담한 집에서 팔순의 어르신은 떠나셨다. 장례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홀로 남은 칠순의 아내가 내내 마음에 걸렸다. 그분의 소망대로, 떠나신 분과의 세월이 담긴 그 집에서 남은 생을 잘 보내길 바라는 마음과 갑자기 기력을 잃으면 혼자 어쩌시나 하는 걱정 때문이었다.고령인들에게 집에서의 일상을 가능하게 하는 가정돌봄 사회적경제기업퀘벡주는 2020년에 65세 이상이 전체 인구의 20%를 넘으면서 초고령사회로 접어들었다. 이 중 96% 이상이 집에
제주특별자치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강종우)와 제주시소통협력센터(센터장 민복기)는 제주지역의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돌봄의 재구성’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기업당 사업비 1500만 원이 지원되며 소비자조사 교육 및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한 전문 컨설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해는 4개의 신규 참여기업을 선발하며, 신청 기간은 오는 27일이다. 제주도 내 새로운 돌봄 모델에 관심 있는 사회적기업 임직원, 사회적경제조직 관계자,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35명 선착순 모집한다.한편, 지원 사업 시작에 앞서 '돌봄의 재구성
코로나19가 발생한 지 2년. '사회적 거리두기'는 어느 덧 일상이 됐다. 그 과정에서 우리 사회는 큰 대가를 치뤄야만 했다. '돌봄' 또한 예외일 수 없었다. 거리두기로 인해 어르신, 장애인, 어린아이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공백이 발생했다. 각 가정이 감당해야 하는 돌봄 부담이 가중됐다. 돌봄을 ‘사회적’으로 준비해야 할 필요성이 도드라진 시기였던 셈이다.한살림돌봄사회적협동조합(이하 한살림돌봄)은 그 짐을 나눠 들기 위해 지난해 7월 출범한 단체다. 1월 18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살림돌봄 사무소에서 이승언 사무국장
“돌봄 제공자가 택해야 하는 가장 건강한 길은 보살핌을 받는 사람의 삶뿐 아니라 자신의 삶도 충분히 고려해야 하는 것이다. 선택한 후에는 마음을 굳게 먹자.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는 선택지는 어차피 없으니까.” -146쪽건강하던 부모가 병을 얻게 되면 가족들의 삶은 어떻게 변할까. 초기에는 함께 병원을 가고, 돈을 모아 병원비를 충당할 것이다. 하지만 병을 앓는 기간이 길어지고 중한 상태가 계속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가족 간 다툼과 갈등이 생기고, 감정의 골도 깊어질 것이다. 경제적인 타격도 심해질 것이다.책 ‘일하는 딸’은 마케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