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우리동네키움포털(https://iseoul.seoul.go.kr/icare) 메인화면./사진제공=서울시

흩어져 있던 아이돌봄에 관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서울시 우리동네키움포털(이하 키움포털)’이 12월 10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서울시는 지난달 28일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한 키움포털 서비스를 오는 10일부터 정식으로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아이돌봄 서비스는 제공 기관별로 다양한 시스템을 통해 분산적으로 공개됨에 따라 시민들의 돌봄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불편했다. 우리동네키움센터 확충, 서울시 온마을돌봄체계의 구성 과정에서 모든 돌봄정보를 한곳에 모아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키움포털을 구축해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키움포털은 초등학생 방과 후 틈새 보육을 메워주기 위한 ‘우리동네키움센터’에 대해 보다 상세한 시설 정보와 온라인 예약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이용 아동에 대한 출결 현황까지 실시간으로 학부모에게 전송해 안심하고 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올해까지 지역 곳곳에 103개의 센터 설치를 확정했으며, 현재 36개 센터가 운영 중이다. 오는 2022년까지 400개소가 문을 열 예정이다. 운영시설에 대해서는 시설정보, 이용방법 및 실시간 이용현황 등 확인이 가능하고, 키움센터 온라인 예약시 각 처리 단계별 진행 상황이 알림톡으로 제공된다.

초등학생 방과 후 틈새 보육을 메워주기 위한 ‘우리동네키움센터’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사진제공=서울시

시설 검색은 키움센터 외에도 우리집 주변에서 이용가능한 모든 돌봄시설과 교육정보 등을 한번에 찾고, 이용할 수 있도록 ‘연령·기관·지역별 맞춤형 검색서비스’도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아동돌봄시설인 우리동네키움센터, 지역아동센터, 열린육아방, 공동육아나눔터, 초등돌봄교실 뿐만 아니라 서울시 보육포털과의 연계를 통한 영유아 돌봄시설의 검색까지 지원한다. 내 주변에 위치한 모든 돌봄시설을 지도 서비스 형태로 제공해마을단위에서 운영 중인 돌봄공간을 한눈에 보여준다.

키움포털 내에는 서울시 초등돌봄 관련 정책과 정보를 일원화해 제공하면서, 아동과 부모, 온마을이 함께 성장하는 참여형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우리키움참여단의 온라인 소통공간도 마련된다. PC, 태블릿, 스마트폰 등 다양한 IT 기기에서 동일한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는 반응형 웹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들이 모바일 등 다양한 형태로 언제 어디서든 돌봄정보에 쉽게 접근해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강지현 서울시 아이돌봄담당관은 “맞벌이 부부의 돌봄고민을 해결하고 아이들이 공적 돌봄의 울타리 안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우리동네키움센터가 서울 곳곳에 확충 중에 있다”며 “모든 돌봄정책, 시설정보, 이용방법 등이 온라인을 통해 하나로 모아지도록 우리동네키움포털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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