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가 12일부터 '2021년도 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기업(도시재생 분야)'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는 도시재생 분야에 특화된 예비사회적기업을 지정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부터는 고용노동부 지침에 따라 '부처형 예비사회적기업'과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은 중복지정되지 않는다.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면 △재정지원사업(일자리창출지원, 전문인력채용지원, 사업개발비지원) 참여기회 제공 △도시재생뉴딜사업, 도시재생예비사업 선정시 가점(지자체) 부여 △주택도시기금 도시재생씨앗융자 실행
인천 연수구는 요즘은 부유한 지역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인천의 역사를 아는 사람이라면 연수구는 예전에는 조개를 캐는 갯벌 정도로 인식한다. 지난 90년대 이후 국가주도의 신도시 정책으로 외부 자본이 유입되면서 연수구는 현재와 같이 빠르게 성장했다. 연수구는 이제 양적 성장 뿐아니라 지역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성장도 목표로 한다. 연수구의 사회적경제도 이 같은 질적성장과 결을 같이한다.연수구는 ‘코로나19 온택트(Ontact) 연대’를 지향하며 지역의 사회적경제의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4일 연수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인천광역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송영석, 이하 센터)가 지난 1일 사회적경제주간을 맞아 ‘2021 사회적가치 우수기업 선발대회 시상식’을 진행했다. 몬스터레코드(대표 이강민)와 정약용컴퍼니(대표 박보민)가 선발됐다.몬스터레코드는 유휴공간을 활용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약용컴퍼니는 제로웨이스트 문화상점을 운영하고 있다.두 기업은 ‘2021 인천시 사회적가치 우수기업’ 브랜드로 지정돼 2년간 센터에서 ‘사회적가치 우수기업’ 브랜드 지정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6월부터 8월까지 두달 간 인천 지하철 1호선 스크린 도어를
[편집자주]사회적경제를 말할때 지역을 빼 놓을 수 없다. 지역 사회적경제 주체들은 전국 곳곳에서 활동하며 고용 창출, 환경 보전, 사회적약자 돌봄 등 다양한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이제 사회적경제 영역은 지역에서 뿌리를 내리며, 경제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잡았다. 은 주민과 소통하고 지역자원과 연계, 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노력하는 풀뿌리 지역 자치단체장을 만나, 사회적가치 창출 전략을 들었다.“안성시는 공동체가 살아있고, 지역 정체성이 분명한 지역이에요. 사회적경제 조직이 맘껏 꿈을 펼칠 수 있는 토양이 있는 최적의 지
“일회용품 문제 해결은 어려운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시스템을 변화시키는 기업입니다. 민간에서 사례를 보여주고 정부나 기업에서 확산을 위한 노력을 한다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거에요.”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7일 ‘그린뉴딜X사회적경제 포럼: GREEN-SET’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작동하는 기후위기 문제 솔루션을 살폈다.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순환경제를 실천하는 ▲트래쉬버스터즈(대표 곽재원) ▲K.O.A(대표 유동주) ▲하이사이클(대표 김미경)과 에너지 분야에서 활동하는 ▲태
아직 전세계적 전염병 감염이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그 가운데 우리나라는 지난 6월 내내 하루 한차례 비가 내리지 않는 날이 드물 정도로 확연한 기후변화를 겪고 있다. 이제 어느 누구도 기후위기의 심각성에 이의를 달지 못하리라. 너무나 생생하게 겪는 일상이라서 생선이든 과일이든 먹는 것이 달라지고, 느끼는 체감 온도도 빠르게 올라간다.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지구가 불타는 듯 열섬현상을 겪는 지역이 한 두 군데가 아니다. 온난화에 갇힌 지구가 끓기 시작했다. 이제 어떻게든 방향을 바꿔 생산과 소비를 혁신적으로 줄여야 한다.
민선 7기에 사회적경제를 주요 구정 방향으로 설정한 대전광역시 대덕구. 3년 동안 조례 제정, 거버넌스 구축, 창업지원과 재정지원 등을 통해 대덕구 사회적경제기업 수는 2배로 늘었고, 예비 사회적기업 증가율은 무려 350%에 달했다.변화를 이끈 박정현 구청장은 환경 운동가 출신이다. 대전YMCA에서 소비자 운동, 선거감시 운동, 지역이슈 대응 등 사회참여 운동을 하다가 1997년부터 대전충남녹색연합 창립멤버로 관여하며 본격적으로 지역에서 환경 운동을 시작한다. 이어 2010년부터 2018년까지는 대전시의회 의원을 역임하고, 2018
공공기관은 서울을 비롯해 경기도, 충청도, 경상도 등 전국 각 지역에서 지역사회에 기반한 다양한 사회적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윤태범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사회적가치 TF 위원은 “공공기관의 사회적가치 창출이 지역발전을 선도할 수 있다”면서 가치창출을 위해 공공기관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 첫째날인 2일 진행된 제1회 공공부문의 사회적 가치 포럼(SORT‧SOcial value RoundTable)에서는 ‘시대적 변화와 사회적 가치 중심의 공공기관 운영 방안 모색’을 주제로 사회적
"긴 시간 노들섬을 기획하고 운영하면서, 누구와 함께하며 무엇을 채울 것인지 고민하며 달려왔던 거 같아요. 어떤 장소를 만든다는 개념보다는 아이 하나를 기르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마음을 썼어요. 장소를 만들기까지 많은 사람들을 모았던 힘 덕분에 노들섬이 많은 사랑을 받은 것이라고 생각해요."노들섬하면 피크닉, 음악축제, 휴식이 떠오른다. 하지만 노들섬이 문화향유공간의 이미지를 가진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2012년 노들섬포럼으로 2015년 노들섬을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움직임이 시작됐다. 2019년 9월 노들섬 개장축제로 공간을
이로운넷은 협동조합 현장의 이야기를 시민들과 나누고 협동의 가치를 보다 확산하고자 서울시협동조합지원센터의 서울시협동조합청년기자단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청년기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현장, 이로운넷에서 만나보세요.서울 중랑구를 기반으로 청년들과 함께 성장하는 협동조합이 있다. 사회적협동조합 ‘청년뿌리’가 주인공이다. 중랑구 청년네트워크 모임을 시작으로, 현재는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지역에 뿌리 내렸다.자발적이고 주체적인 청년 활동을 펼치도록 적극 지원하는 청년뿌리의 전재훈 이사장과 신동민 팀장을 중랑구 사무실에서 만났다.Q. 중랑구에
이번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도시재생은 큰 화두가 되었다. 박원순 시장의 도시재생전략과 반대로, 재개발과 재건축이라는 10년전 주장을 반복한 오세훈 시장이 다시 복귀했다.도시재생이 중요해진 이유는 무엇보다 도시가 우리 삶의 주요공간이기 때문이다. 유엔의 전망에 의하면 2050년이면 세계인구의 80%가 도시에 살게 된다. 이렇게 도시가 사람들의 삶에 중요한 공간이 되면서 도시가 더 만들어지기도 하지만, 기존 도시의 확장과 재구성이 더 중요한 문제로 부각된다. 동시에 지방도시와 농촌은 인구의 감소와 함께 점차 소멸하면서 지방도
서울시가 도시를 ‘보존’하는 방식으로 주로 진행했던 도시재생을 개발과 정비를 포함하는 방향으로 대전환하는 ‘2세대 도시재생’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그동안 진행된 도시재생사업은 쇠퇴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등의 성과가 있었다. 하지만 보존‧관리 중심으로 추진되다 보니 주택공급과 기반시설 등 낙후성 개선이 미흡하다는 한계가 있었다. 또 공공사업으로만 사업이 추진돼 민간참여도 저조했다.실제로 서울시가 올해 4월 서울시민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0명 중 7명 이상(73.1%)이 도시재생의 필요
오세훈 서울시장의 취임 후 첫 조직개편안이 15일 서울시의회에서 원안대로 통과됐다. 서울시가 지난달 17일 시의회에 안을 제출한지 약 한 달만이다. 이로써 사회적경제 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노동민생정책관’(2·3급)의 부서명칭이 ‘공정상생정책관’(2·3급)으로 개편된다. (※관련기사: 오세훈 조직개편안, 사회적경제 부서 유지·주택정책 강화)시의회는 이날 오후 제301회 정례회 본회의를 열어 서울시의 조직개편안이 담긴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안’과 ‘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번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노
상지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차영환)과 한국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회장 경창수)가 ‘협동조합형 사회적 돌봄 기업 창업입문 아카데미’를 운영한다.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주최하는 ‘2021년 분야별 사회적 경제 창업입문과정’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진행하는 사업이다.권누리 사회적 기업 성장지원센터(강원) 상근멘토는 “보건복지부 사회적 경제 발전 계획에 따른 사회서비스 분야 창업 지원과 공공성 강화를 위한 기존 사회서비스 조직의 사회적 경제 조직 전환을 모색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이번 아카데미는 강원을 중심으로 한 중부권역과 전북을 중심으로
패션 힙스터들이 말하는 ‘도시재생과 사회적경제의 만남’ 하루인턴 EP.03 인터뷰 편패션 유튜버 스토커즈 키미&세린의 솔직담백 인터뷰밀레니얼 세대를 대표하는 두 패션 인플루언서가 해방촌니트패션협동조합 하루인턴을 체험하며 찾은 해방촌의 힙한 사회적경제와 도시재생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 보고, 밀레니얼 세대가 생각하는 새로운 시작과 도전에 대한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어보자!‘하루인턴’은 관찰 카메라 형식의 체험과 스튜디오 토크가 혼합된 예능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울 사회적경제 7개 조직과 SNS채널을 기반으로 두
"니트로 다시 해방촌을 엮어가는 장인들" 하루인턴 EP.03 해방촌니트패션협동조합 편- 니트장인들과 니트패션 유튜버들의 만남!알 듯 모를 듯한 사경(사회적경제)를 찾아서 해방촌니트패션협동조합의 일일조합원이 된 패션 유튜브 스토커즈의 키미와 세린. 이들은 사경을 헤매다 보물 같은 사회적가치를 발견할 수 있을까?'하루인턴'을 통해 도시재생을 고민하고 주민들의 연대를 통해 해결책을 제시하는 사회적경제를 살펴보자.오정연 하루인턴소장(전 아나운서)과 사회적경제 전문가 변형석 트래블러스맵 대표가 전하는 사회적경제를 통한 도시재생까지! 사경이
“주택협동조합이 제공하는 집이 단순히 저렴한 가격만으로 강조돼선 안돼요. 집은 재태크의 대상이 아니라 거주의 목적으로 봐야합니다. 어울려 살아가는 집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야죠. 시민들 간 큰 합의가 있어야 할 수 있는 일입니다.”주거문제가 점점 더 복잡해지면서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주택협동조합의 사례가 늘고 있다. ‘주택협동조합과 협동조합 정체성’을 주제로 2021 한국협동조합학회 학술세미나가 지난 4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세미나에는 김란수 같이사는주택협동조합 이사장과 김수동 더함플러스협동조합 이사장이 각각 발표와 토론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제도개선위원회와 사회적경제연대포럼 소속 국회의원들이 3일 신길 아이쿱생협에서 간담회를 갖고, 사회적경제기본법을 비롯한 사회적경제 관련 제도개선 과제를 논의했다. 사회적경제연대포럼은 지속가능한 사회와 사람중심 경제 모색을 목적으로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와 국회, 전국사회경제연대 지방정부협의회(이하 지방정부협의회) 등 정부와 사회적경제 관계기관이 모여 지난해 10월 28일 만들었다.이날 간담회는 사회적경제 제도개선 과제 우선순위를 정리하고, 과제 해결을 위한 분업과 협업 전략 수립 및 연대포럼 연간
지난해 과학기술정책연구원과 한국리빙랩네트워크(KnoLL)가 주최하는 ‘리빙랩과 젠더’ 1회 포럼이 열렸다. 이후 지난 4월 27일까지, 5회에 걸쳐 ‘리빙랩과 젠더’를 주제로 실제 리빙랩 활동주체인 여성을 비롯해 리빙랩을 연구하는 연구자, 사회적경제 분야, 과학기술정책 분야 전문가들이 포럼을 진행해왔다. 특히 해당 포럼은 9월의 서울, 10월의 경남 마산, 11월의 강원 원주 등 개최지를 지역 곳곳의 리빙랩 현장으로 설정했다. 이를 통해 지역 리빙랩을 주도하는 여성을 발굴하고 지역의 현지 전문가와 이해관계자들이 리빙랩을 젠더 관점에
요사이 우리는 택배 노동자들의 안타까운 과로사 뉴스를 어느 때보다 많이 접한다. 오늘 밤에 주문만 하면, 다음 날 내 집 앞까지 배송해주는 한국의 배달 서비스는 빠르고 정확하다.그러나 내가 누리는 편리함이 나 아닌 다른 누군가가 감당해야 하는 위험이나 불공정함과 맞바꾼 것은 아닌지 고심하는 순간이 많아지면서, 궂은 날에는 배달을 가급적 자제하자거나 혹은 속도가 느려도 괜찮은 배송을 소비하고 싶다는 일부의 여론도 생겨났다.어쩌면 이것은 함께 잘살기 위해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호혜와 연대의 시작일 수도 있다. 삶에서 익숙해진 어떤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