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초 뉴타운 해제 지역, 창신숭인이 5년간 진행됐던 '창신숭인 도시재생선도사업'을 마친다. 30일 서울시는 창신숭인 도시재생선도사업이 올 연말 마중물사업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며 창신3동 주민공동이용시설인 '원각사' 개관 후 완료된다고 밝혔다.창신숭인은 조선 수도 한성의 내사산 중 하나인 낙산 자락에 위치한 성밖 마을로, 물이 맑고 골짜기마다 풍치가 아름다워 조선시대 문신들의 집이나 별장지로 사랑받는 곳이었다. 일제강점기에는 서울에 석조건물을 세우려던 일제에 의해 낙산이 채석장으로 탈바꿈했다. 낙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오는 10월 30일(수), 서울시 성동구 언더스탠드에비뉴 일대에서 10시부터 18시까지 제3회 서울숲 소셜벤처 EXPO ‘소셜벤처 다 같이(多價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성동구의 성수동는 소셜벤처기업 320여개가 집적하면서 형성된 전국 최대 규모의 ‘소셜벤처밸리’가 형성되어 있다. 구는 이러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착한기업 ‘소셜벤처’ 에 주목하고 소셜벤처 육성 및 지원에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 ‘소셜벤처 EXPO’는 소셜벤처기업의 자생적 생태계를 뒷받침하고, 정부·기업·지자
연대와 협력을 추구하는 ‘가치를 품다, 사람이 좋다, 2019 제주사회적경제 한마당’(이하 한마당축제) 축제가 26일 탐라문화광장 일대에서 2,000여명의 지역주민이 몰린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이어,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제주책방(옛 고씨고택)에서는 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부성현)와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강종우)의 협업사업인 의식주 프로젝트 '삶이 앙앙작작 사람이 복삭복삭' 네트워킹 행사가 진행됐다.
“디자이너 출신이라 기업체 운영 측면에서 부족한 부분이 많았는데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지속가능한 패션’, ‘제로(0) 웨이스트(waste) 패션’을 추구하는 ‘숨워드로브’의 김진주 대표는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가 진행한 ‘2019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의 장점을 이렇게 설명했다.이에 더해, “아이디어 하나로 사업화하려면 다양한 분야의 지식이 필요한데, 경험이 많은 멘토들의 피드백을 통해 많이 배우고 실패 줄이기에도 도움이 됐다”고 김 대표는 덧붙였다.지난 26일 오후 6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제주시 산지천 제주책방(옛 고씨고택
연대와 협력을 추구하는 '가치를 품다, 사람이 좋다, 2019 제주사회적경제 한마당'(이하 한마당축제) 축제가 지난 26일 탐라문화광장 일대에서 2000여명의 지역주민이 몰린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사회적경제위원회(위원장 김경환)가 주최하고 제주사회적경제연대회의(대표기관장 김효철)가 주관한 이번 한마당축제는 제주 사회적경제의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지역 주민에게 알리고, 다채로운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의 상품과 서비스를 널리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진행된 개회식에는 손
# 반포지역 소공인은 1983년부터 서울강남고속버스터미널 건물에 집적돼 있다. 현재 57개 업체가 1인 기업이나 가족경영 형태로 커튼, 블라인드 등의 제품을 생산 및 운영한다. 이들의 어려움은 환경변화에서 시작했다. 온라인 쇼핑몰의 성장, 주변의 대형백화점 입점, KTX로 인한 유동인구 분산 등. 여기에 건물 노후화 등 시설문제도 겹쳤다. 이런 조건은 방문고객이 대폭 감소하는 문제로 나타났다. 홍보 및 마케팅 여력 부족 등으로 경영에서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반포지역 소공인들에게 가장 절실한 건 새로운 유통판로 개척이었다. 여기
“강원도 청년 정책, 우리가 만든다!”11월 1일부터 2일까지 무박 2일 간, 강원지역 청년들이 참여해 그들을 위한 정책을 발굴하는 ‘2019 청년정책 아이디어 해커톤’ 행사가 펼쳐진다.고용노동부와 원주시,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최하고 원주청년센터와 연세대학교, 원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도시재생 아이디어와 청년정책 아이디어, 두 개 트랙으로 나눠 진행된다.39세 이하 청년 50여명이 참여해 8개 팀으로 나뉘어, 첫날인 1일 오전에는 도시재생 사업이 추진되는 원주시 학성동과 중앙동 현장 견학을 하고, 오후 1시부
서울시가 빈집 정책 공유 및 빈집 정비사업 정책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서울시는 오는 28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서울시 빈집 정책방향 모색’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크게 주제발표와 토론발표 등 두 세션으로 진행된다.주제발표는 △서울시 빈집 정비사업의 정책 방향(남정현 서울시 주거환경개선과장) △빈집 정비 제도 현황 및 제도개선 추진방향(이소영 국토교통부 주거재생과장) △영국의 빈집 정비활용 체계가 주는 시사점(목원대학교 이재우 교수) △일본의 빈집 실태 및 정책
'가치를 품다, 사람이 좋다'2019 제주사회적경제 한마당 축제가 오는 26일(토) 제주 산지천 탐라문화광장 일대에서 열린다.이번 한마당 축제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사회적경제위원회가 주최하고 제주사회적경제연대회의가 주관한다. 제주 사회적경제의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지역 주민에게 알리고, 사회적경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한마당 축제에서는 기념식과 유공자 표창을 비롯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오후 1시부터 시작되는 기념식에서는 각계인사의 축사 및 개회사, 사회적경제
23일 '2019년 고양 도시 포럼'이 개막했다. 이날 행사는 ‘도시, 미래를 묻다-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따뜻한 도시를 위해’라는 슬로건으로 세션별 국내외 전문가가 ‘고양시 도시 재생활성화 지역’, ‘장항 습지’ 등의 현장 답사가 앞선 22일 선행돼 실행 가능한 고양 도시 아젠다를 모색하는 자리로 타 지자체의 관심을 받았다.킨텍스 제1전시관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행사에서 이재준 고양 시장은 “이제는 도시에 대한 정의를 새롭게 정의 내려야 할 때이며 새로운 도시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역설하며 “고양시는 살기
‘젠트리피케이션’은 낙후된 구도심 지역이 활성화돼 중산층 이상의 계층이 유입됨에 따라 기존의 저소득층 원주민이 밀려나는 현상을 말한다. 사회적인 핫 이슈인 도시재생은 긍정적인 효과도 있지만 이처럼 젠트리피케이션이란 그늘을 피하기 어렵다. 이 갈등을 어떻게 슬기롭게 풀어가고 대처해나가야 할까. 그 물음과 고민에 문을 두드린 기업이 있다. ㈜가치교육컨설팅이다. 구로구에 위치한 ㈜가치교육컨설팅은 게이미피케이션 기법을 활용한 콘텐츠를 개발해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재미·보상·경쟁의 요소를 담은 사회적보드게임 출시 게이미피케이션(Gamif
전라남도 순천시(시장 허석)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향동 문화의 거리 일원에서 ‘ 2019 도시재생 한마당’을 개최, 전국의 50개의 사회적경제조직이 참여해 부스를 운영하며, 화합, 교류, 홍보의 장을 펼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전국의 다양한 사회적경제 조직에서 준비한 체험과 판매, 홍보 행사다. 사회적경제기업의 다양성을 이해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행사장은 생활·문화·미래·환경 4개 분야로 운영된다. ‘생활 영역’에서는 의류, 유아용품, 디자인 소품 등 각종 생활용품이 선보인다. ‘문화 영역’에서는 지
‘숲이 도시를 바꿀 수 있을까?’ 과제를 모색하고 실천을 위한 담론을 펼치는 장이 열린다.시민참여를 바탕으로 서울시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드는 비영리 재단법인 ‘서울그린트러스트’가 주최하는 ‘숲으로 도시 혁명’ 심포지엄이 오는 24일 서울 남산공원 안중근의사기념관 강당에서 개최된다.이번 심포지엄은 시민들의 질문을 통해 우리 도시의 현재를 진단하고, 전문가들의 연구 발표를 통해 세계 도시들의 혁신 사례와 국내 도시들의 창의적인 도전을 탐구하기 위해 마련됐다.1부 ‘질문’에서는 시민들의 질문을 통해 우리 도시의 현재를 진단한다. 김경헌
"사회적경제가 지역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유성훈 서울 금천구청장의 말이다. 금천구는 2010년 사회적기업 전담 부서를 설치하고, 같은 해 전국 최초로 사회적기업 설명회 및 사회적기업가 학교를 개최한 자치구다. 이듬해 사회적경제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서울 최초로 기초자치단체 단위 사회적기업네트워크와 사회적기업지원센터를 설립하기도 했다. 특히 금천구는 지역사회가 안고 있는 여러 숙제 중 교육 분야, 특히 학교의 다양한 문제와 고민을 학교, 사회적경제, 금천구가 민·관·학 협업으로 해결해 나간 '사회적경제 특
도시재생뉴딜지역의 원활하고 효과성있는 사업을 위해 전문가 컨설팅이 진행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는 도시재생뉴딜 선정지역 중 21곳에 대해 전문가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컨설팅은 2017년 뉴딜정책이 시행된 이후 최초로 도입하는 것으로 올해에는 지자체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최종 21곳을 시범 실시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확대 진행된다.도시재생뉴딜사업은 기존의 재개발 방식의 도시정비방식과 달라 새로운 컨설팅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특히 일부 지역의 경우 거버넌스 및 역량 부족, 주민 갈등 등으로 어려움이
2017년 한?미 정상회담 당시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신은 ‘버선코 구두’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가 방한 당시 신었던 빨간 ‘꽃신’에는 공통점이 있다. 성수동 수제화 산증인 전태수 명장의 손에서 탄생한 수제화라는 점이다.서울시는 성수동에서 39년간 수제화를 제작해 온 전태수 명장의 작품과 이야기로 성수동의 과거, 현재, 미래를 살펴보는 ‘핸즈인서울(Hands in Seoul)_성수동’을 이달 16일부터 12월 22일까지 돈의문박물관마을 내 서울도시재생이야기관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핸즈인서울’은 도시재생기
전북 군산을 기반으로 청년 사업과 혁신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도시재생을 이끈 ‘로컬라이즈 군산’이 창업 팀의 성장 과정과 결과물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로컬라이즈 군산’을 기획?운영한 사회적기업 언더독스는 오는 12일 군산 영화타운, 로컬라이즈 타운 일대에서 ‘로컬라이즈 업 페스티벌(Local:Rise UP Festival)’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이날 축제에서는 지난 3월부터 8개월간 군산에서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해온 23개 창업 팀의 활동 및 결과물을 만나볼 수 있다. 창업 팀과 떠나는 지역 투어, 영화시장 골
좋은 가치로 사회를 변화시키는데 일조하는 사회적경제기업도 지속가능하려면 '가치' 만큼 중요한 게 있다. 바로 경쟁력 있는 '좋은 제품'이다. 빛나는 가치 만큼 좋은 제품을 위해 발로 뛰는 사회적경제기업들을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사회적경제 통합 판로지원 플랫폼 e-store 36.5+와 이로운넷이 함께 연속으로 조명한다. 주거기본법 제17조에는 “국민이 쾌적하고 살기 좋은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주거기준”이 정해져 있다. 주택은 하수도 시설이 완비된 부엌, 화장실, 목욕 시설을 필수
사회적경제 미디어 이 개최한 ‘2030 세이가담-로컬, 가치를 담은 미래’ 컨퍼런스에서는 사회적경제가 앞으로 고민해야 할 가치로 ‘지역’을 조명했다. 서울을 비롯해 부산, 울릉도, 강원도 등 전국 각지에서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콘텐츠로 활동하는 이들을 통해 지역의 가능성을 다시 확인했다. 본지는 이번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지역에 기반해 새로운 가치를 발굴하고 만들어가는 로컬크리에이터들을 연속으로 조명해 본다.“과거에는 한 아이의 엄마가 식사 준비를 했다고 자기 아이에게만 밥을 주지 않았어요. 오늘은 우리집에서 먹고,
“원주는 협동조합의 메카입니다.”이화여대 사회적경제협동과정 학생들과 방문한 밝음신협에서 만난 이도식 이사장의 말이다. 원주는 지학순 주교와 무위당 장일순 선생을 주축으로 1960년대부터 협동운동이 이뤄진 지역이다. 고리사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966년 원동성당을 중심으로 원주신용협동조합이 생겼고, 천주교가 인수한 진광중학교에는 학교협동조합이 만들어졌다. 1972년 남한강 유역의 대홍수가 일어났을 때, 지 주교와 장 선생은 무상원조가 아닌 자조·자립의 방안을 고민했다. 지역사회 복원운동인 협동조합 방법을 채택한 이유다. 현재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