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 기업은 지역 시민들의 사회적 공감과 지지를 받아야 지속가능합니다. 이론이나 개념을 넘어서 실제 현장 속을 파고들어야 합니다.”양준호 인천대 경제학과 교수는 “사회적경제 기업가는 무엇보다 지역을 혁신하고자 하는 현장적 운동가 정신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회적경제 선도대학인 인천대의 교육 목표이자 핵심 키워드가 ‘지역문제 현장실습 교육을 통한 기업가의 역량 강화’인 이유라는 설명이다.24일 오후 2시 열린 ‘제3회 사회적경제 대학교육포럼’은 현장실습 교육을 통한 사회적경제 기업가의 성장과 지역 사회적경제 네트워크의
오늘은 이 그림을 설명하면서 이야기를 시작해 볼까 합니다. 이 그림은 ‘시스템 사고’라는 분석 방법을 그림으로 표현한 것인데요. ‘시스템 사고 인과분석지도’라고 합니다.그림은 -가 있으면 A가 강화될수록 B가 약화하거나 A가 약화할수록 B가 강화된다는 뜻이고, +는 A가 강화될수록 B도 강화되고 A가 약화할수록 B도 약화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표시는 효과가 지연된다는 뜻입니다. 쉽게말해 음식섭취+ 가 포만감 이라고 했을 때 음식을 먹으면 먹을수록 포만감이 상승하게 됩니다. 반대로 음식을 먹지 않으면 포만감은 없어지게 됩니다. 소
이로운넷은 협동조합 현장의 이야기를 시민들과 나누고 협동의 가치를 보다 확산하고자 서울시협동조합지원센터의 서울시협동조합청년기자단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청년기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현장, 이로운넷에서 만나보세요.‘수유 수제맥주 협동조합’은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살며 정치부터 육아, 미래까지 함께 논하는 남자 5명의 모임 ‘아빠들의 수다’에서 시작됐다. 뜻이 맞는 사람들끼리 지역에서 함께 즐기며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를 고민하다가 맥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5년간의 준비 끝에 협동조합이 탄생했다.우선 지역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서울시가 일부 민간위탁기관에서 드러난 부정채용 등 불공정 관행을 바로잡고, 민간위탁 사무 적정성·유사성을 검토해 구조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민간위탁 사무의 운영기준이 되는 ‘서울시 행정사무의 민간위탁 관리지침’을 개정해 오는 16일부터 시행한다.민간위탁은 민간의 자원과 전문성을 활용해 민간의 책임 하에 행정서비스를 효율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은 재임기간 ‘민과 관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시민의 삶을 개선할 수 있다’는 시정철학을 내걸고 민간위탁 사업을 강화했다. 실제 민간위탁 사무 숫자는 201
“마당에서 고기를 구워 먹고 평상에서 요가도 하니 재밌었어요.”“예전 할머니 집에서 보던 물건이나 공간이 신기했어요.”“아침에 마을 한 바퀴를 산책했더니 마음이 편안해졌어요.”시골에서의 하룻밤은 도시 청년들에게 잊지 못할 멋진 추억이 됐다. 도시의 팍팍한 삶에 지친 사람들은 종종 시골에서의 잔잔한 삶을 꿈꾸지만 당장 실행에 옮기기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1박 2일, 하루 3~4시간 정도라면 시간과 마음의 여유를 낼 수 있지 않을까? 전북 전주를 기반으로 농촌을 도시민을 연결하는 사회혁신 기업이 있다. ‘0과0사이’는 농촌의 여러
안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하 협동조합)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인 주민역량강화사업(스마트돌봄서비스)으로 '보니 홈케어 전문가 양성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협동조합은 ▲건강문화 돌봄 프로그램 ▲의료와 복지가 통합된 스마트 돌봄 ▲IOT와 케어매니저(주민참여 마을 돌봄 전문가) 활동이 결합된 응급 안전망 구축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 다양한 주민역량 강화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본오 2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보니 홈케어 전문가 양성교육’은 전문 교육과 함께 홈케어 서비스가 필요한 주민에게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경제에 애정을 갖고 일하는 청년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일의 의미'를 찾는 청년들이 모여서 고민을 나누기 시작했다. 중간지원조직,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 분야도 다르고 연차도 다른 청년들은 생각보다 많은 부분에서 공통점을 발견했다. 내친 김에 사회적경제에 대한 의문을 담아 '왜요레터'를 발행하기로 했다. 오는 12월까지 매월 마지막주 일요일 노동환경, 전문성, 일의 진행 방식, 젠더, 정치 등을 주제로 당연하지만 당연하지 않은 것을 이야기 할 예정이다. 은 이들 청년의 고민을 더 많은 이들과 공유하기 위해 [옛날
공정관광포럼 제7회 월례포럼이 27일 온라인(ZOOM 미팅)으로 진행됐다. ‘마을여행으로 생겨나는 지역의 변화’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동네의 구석구석을 공정여행 콘텐츠로 활용한 사례들이 다뤄졌다. 협동조합 공정여행동네봄(경기도 시흥시)의 김순영 이사와 (주)사계절공정여행(서울 성동구)의 백영화 대표가 발제에 나서 지역의 유무형 자산을 활용한 자사의 프로그램을 소개했다.우리들만의 시각으로 여행 콘텐츠를 만든다김순영 이사는 “기존의 유명 관광지가 아닌 동네봄 만의 시각을 담은 여행 콘텐츠를 만들어왔다”며 동네봄의 시각을 강조
(사)광주광역시도시재생공동체센터(센터장 남승진)는 지난 26일 마을네트워크 참여 활동가, 전문가, 중간지원조직, 행정 등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마을공동체의 연대와 협력을 위한 ‘마을공동체 네트워크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학습동아리 운영 통한 민주주의 실천 역량 함양 ▲5개 자치구 마을활동가 네트워크 확대 ▲마을활동가 성장지원 위한 중간지원조직, 유관기관, 전문가, 행정, 시의회 연대 ▲마을공동체와 사회적 경제 연대 및 협력 ▲‘다함께 돌자 동네 한바퀴’ 네트워크 강화 ▲마을공동체 활성화 위한 마을컨퍼런스 개
제주 서귀포시 월평마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도시재생 사업의 거점시설인 '월평마을 커뮤니티 비즈니스센터' 내 5개 공간에 입주할 기업을 오는 8월 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서귀포시 월평마을의 도시재생사업은 2018년부터 시작해 마을의 문화와 환경 가꾸기, 마을의 경제활동 높이기, 마을의 삶의 질 올리기를 목표로 ▲마을길·돌담길 정비 ▲골목길 안전·편의시설 조성 ▲지역역량 강화사업 등 현재까지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오는 9월에 사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공간은 일반음식점, 북카페, 도·소매업, 문화예술업, 사무공간이다. 모집
2020년 기준 전국 주택 1852만채 중 빈집은 8.2%에 해당하는 151만 1300여채다. 5년 전인 2015년 106만 9000채와 비교하면 빈집이 41.4%나 늘어났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산하 연구기관 ‘토지주택연구원’은 올해 3월 이런 내용을 담은 논문을 발표하며 “민관이 협력해 빈집을 적극 활용할 대응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1년 이상 빈집도 38만 7300채로, 전체 빈집의 25.6%를 차지했다. 4집 중 1집은 1년 넘게 방치됐다는 뜻이다. 빈집은 동네 경관을 훼손시킬 뿐만 아니라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고
서귀포시 천지동 도시재생주민협의체는 18일 서귀포시 천지동주민센터에서 제주한라대학교 LINC 3.0 사업단, 서귀포시 천지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와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식에는 서귀포시 천지동 도시재생주민협의체, 제주한라대학교 LINC 3.0 사업단, 서귀포시 천지동, 아랑조을거리상가번영회, 서귀포시 천지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관계자가 참석해 진행했다.이번 협약은 각 기관(단체) 간 협력을 통해 서귀포시 천지동 도시재생 활성화에 상호 협력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아랑조을거리상가번영회 안성원 회장은 "아랑조을거리
제주시 건입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12일 주민교육장에서 '새활용(업사이클링) 재봉전문기술학교'를 개강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건입동 주민 20명을 대상으로 다음 달 18일까지 운영된다.건입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작년부터 재봉교육 프로그램 초급부터 고급 과정까지 진행했으며, 이번에는 전문가 과정을 개설했다.재봉전문기술학교는 기초반(12강)과 전문반(12강)으로 나눠 카드지갑 만들기, 에코가방 만들기, 한라봉 모자 만들기, 폐현수막을 활용한 개인 창작품 만들기 등으로 진행한다.센터는 건입동 마을 조합의 재봉 사업단을
지난 6월 말, 충북 옥천군 이원면의 청년들과 청소년들이 새단장을 하고 문을 연 주민 쉼터 ‘내일로’에 모였다.한낮 30도를 웃도는 날씨였지만, 이원면의 청소년들은 내일로에서 딸기 스무디 같은 시원한 여름 음료를 함께 만들어 보면서 이야기 꽃을 피웠다. 학교에서 바리스타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음료 만드는 법을 먼저 배운 청소년들이 또래 청소년들에게 경험을 나누는 자리다. 청소년들은 내일로를 찾아오시는 지역의 어르신들에게도 대접할 계획이다. 청소년들에게는 어울림이, 어르신들에게는 관계형성이 선물이 된다.주민쉼터 내일로에서 청소년
제주 서귀포시 월평마을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지난달 30일 월평마을 주민과 함께하는 어르신 사업 성과공유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센터는 2021년 3월 어르신놀이 워크숍을 시작으로 어르신 미술 수업, 할망식 워크숍, 어르신 이야기 동화책 발간, 할망꽃피네 홍보 굿즈 제작, 월평마을 홍보 영상 촬영 등 어르신들과 함께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성과공유회에서는 어르신 사업 진행 경과보고에 이어 월평마을 어르신 이야기 동화책 '기름떡이 데굴데굴'의 일부를 서춘옥 어르신께서 낭독했다. 또한 지난해 월평마을 영상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제4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가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새 정부를 맞이하고 처음으로 맞이하는 사회적경제박람회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도 풀렸다.7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사회적경제 생태계의 축제에는 150여개의 기업 부스, 36개 부대행사, 공공구매를 희망하는 42개 공공기관과 함께 전국 각지에서 올 사회적경제인들을 만나볼 수 있다.특히 올해는 경주 지역 자원과 연계한 '소셜문화관광' 특화 프로그램도 마련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끈다. 지난 23일, 박람회를 앞두고 서면으로 인터뷰한 기획재정부 사회적경제과의 이종훈
배수진 전법으로 한나라 한신은 3만 병력으로 20만의 조나라의 군사를 물리쳤다. 당시에는 산을 등지고 강을 앞에 진을 치는 것이 정석이었다. 강을 등지고 진을 치는 전술은 없었다. 한신의 배수진에 휘하 장수들이 어리둥절하며 이런 엉뚱한 진이 어디에 있냐고 따져 물었을 때, 한신은 “죽을 땅에 들어간 다음에야 살아날 수 있다”라고 단호히 말했다. 기존의 병법을 곧이곧대로 따르지 않고 상황 여건에 맞게 배수진이라는 새로운 전술을 창조한 것이다. 이를테면 법고창신(法古創新)한 것이다. 옛것에 정통하면서도 옛것에 갇히지 않고 옛것을 변화시
광산구도시재생공동체센터와 시도시재생공동체센터, 위트 컨텐츠 연구소가 공동 기획한 ‘마을 실험실 배움터(이하 배움터)’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광주 소재 광산구도시재생공동체센터(박상희센터장)에서 진행됐다.생활문제 해결을 위해 마련된 배움터에는 10대부터 80대까지 6개 마을공동체의 다양한 세대가 참여했다. 이들은 각각 해결해 보고 싶은 생활문제로 반려동물, 주차문제, 길거리 흡연, 보행자 교통안전 등을 꼽았다. 박상희 센터장은 “광산구에서 주민이 실행하는 첫 실험실 사업인 만큼 마을문제를 새롭게 정의하고, 다양한 방법의
전후 세대(베이비붐 세대)가 마을에 몰려온다. 이들은 직장과 사업장에서 퇴직과 함께 마을에 들어왔다. 아직 현역 못지않은 열정들이 있다. 재능과 경험치가 살아있다.전후 세대는 두 가지 부류로 나누어진다. 새로운 일자리를 위해 일자리 박람회와 일자리 취업센터를 찾는다. 새롭게 음식 창업과 프랜차이저 창업설명회를 기웃거린다. 자녀 교육비와 주거비용, 보험료와 갚아야 할 돈이 필요한 듯하다. 또한 일을 하지 않으면 불안해서 일수 있다.여기에 비해 둘째 부류는 그동안 직장에서 누리지 못한 취미와 새로움을 찾아 제2의 인생을 만들어가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