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로운넷 = 이정석 기자
녹색당은 15일 오전 내란수괴 혐의로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된 것에 대해 “내란죄 수사와 처벌의 시작"이라며 시민들의 힘으로 이뤄낸 민주주의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녹색당은 논평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내란세력들은 헌법과 법치를 부정하고 수사를 방해하며 극우세력을 결집시켜 시대를 역행하려 했다"고 비판했다. 이번 체포는 내란죄의 책임자들을 본격적으로 수사하고 처벌할 수 있는 길을 연 역사적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시민들의 힘이 만든 승리
녹색당은 "혹한 속에서도 광장으로 나와 행동한 시민들의 결집된 의지가 없었다면 이번 체포는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시민의 목소리가 내란세력을 심판하고 진정한 민주주의를 만들어가는 힘"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내란세력들이 반성 없이 반공을 외치며 극우세력을 결집하려던 시대착오적인 시도는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것"이라며, 민주주의의 도도한 흐름을 똑똑히 지켜보라고 경고했다.
◆"체포는 끝이 아니라 시작…민주주의로 나아가는 길"
녹색당은 이번 체포가 끝이 아니라 민주주의를 새롭게 구축하는 시작이라고 강조하며, 내란세력의 처벌이 끝날 때까지 시민들과 함께 싸울 것을 다짐했다. 또한, "녹색당도 깃발을 당당히 휘날리며 민주주의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녹색당은 이번 체포를 계기로 헌정 질서를 유린한 내란세력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처벌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시민의 민주주의를 만들어가는 여정에서 한 걸음을 더 내디딘 날"로 기록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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