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로운넷 = 변병호 기자
강원 평창군은 ‘평창강 물환경 체험센터’의 시험 운영을 오는 12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평창강 물환경 체험센터는 남한강수계 물 환경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시설·조경·실내 디자인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물을 통해 배우고 힐링을 누릴 수 있는 친환경 테마파크로의 조성을 목표로 한다.
시험 운영 기간은 오는 12월 1~12월 말까지이며 평일(월~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입장은 오후 4시까지 가능하며 비수기 운영을 고려해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체험센터는 크게 네 가지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평창강의 기본 정보와 지천 등을 영상으로 소개하고 서식 동식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체험 영상 공간과 두 번째로 평창강의 사계절을 배경으로 물길을 따라 여행하는 실감형 미디어 영상관이 마련돼 있다.
또한 관람객이 직접 색칠한 도안이 스캐너를 통해 영상 속 생물로 나타나 상호작용 할 수 있는 참여형 체험 공간이 있다.
마지막으로 편광 필름 돋보기를 활용해 평창강에 서식하는 멸종위기 야생동물을 찾아보는 체험과 함께 관련 영상을 통해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는 네 번째 공간도 운영된다.
신양문 환경과장은 “시험 운영 기간에 시설 운영 전반을 점검해 보완·개선하고 불편 사항을 꼼꼼히 파악하겠다”라며 “정식 개관 시에는 이용객 편의성과 만족도를 더욱 높여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친환경 테마파크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