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기준 국내 확진자 수 /출처=질병관리본부

21일 오전 0시 기준 우리나라 코로나19 전체 확진자는 1만1122명, 전날 대비 추가 확진자는 12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64명, 전날 대비 추가 사망자는 1명이다. 격리 해제된 사람은 69명 증가했고, 격리 중인 환자는 58명 줄었다. 추가 확진자의 지역 분포는 인천 6명, 서울 4명, 충남 1명이다. 해외 입국자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1명이다.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19 확진자가 200명을 넘어섰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이태원 클럽 관련환자는 오늘 0시 기준 201명"이라며 "5월6일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지만 환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19 감염이 노래방에서 재확산되는 경향을 보이자 정부와 인천시는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노래방 집합금지 조치를 시행한다. 윤 반장은 "인천 내 코인노래방을 포함한 전체 노래방에 5월 21일부터 6월 3일까지 2주간 집합금지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5월 21일 오전 9시 기준 세계 코로나19 감염자 발생 국가는 219개국, 확진자는 9만5746명 증가한 493만8313명, 사망자는 4526명 많아진 32만6744명으로 나타났다. 

21일 기준 세계 확진자 수./출처=네이버 지식백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각)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대면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고려한다고 밝혔다. G7은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일본을 말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이제 우리나라는 다시 위대함으로의 전환을 하고 있으므로, 나는 같은 날짜나 비슷한 날짜에 워싱턴DC에서, 전설적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G7 일정을 다시 잡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G7 정상회의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 취소돼 6월로 미뤄졌다. 이번에는 미국이 의장국이 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좌장을 맡았다. 의장국인 미국은 회의 장소와 의제를 정할 수 있다.

중국의 '양회'(兩會)가 코로나19 사태로 미뤄진 지 2달 만에 개막해 21일부터 28일까지 이어진다. 양회는 연례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와 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전국위원회 회의를 부르는 말이다.

올해 양회는 코로나19 사태, 대만 독립 성향의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의 집권2기 취임식, 홍콩 시위 등이 겹쳐 복잡하게 흘러갈 가능성이 크다. 중국은 양회에서 감염병 재발 방지를 위한 ‘조기 질병 경보 시스템’ 도입을 논의하고 대만과 홍콩 시위에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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