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넷 = 이화종 기자HD현대가 건조한 컨테이너선 달리호가 미국 볼티모어의 프란시스 스콧 다리와 충돌해 교각이 무너지는 사고가 지난달 26일 오전 1시30분경(현지시간)에 발생한 이후 선원들이 아직도 배를 떠나지 못하고 있다.뉴욕타임즈(NYT)는 지난 1일(현지시간) 이와같이 전하며 "물 한 가운데 철 더미가 금속 빙산(metallic iceberg)처럼 떠 있고, 그 아래 보이지 않는 인도인 선원들이 있다"라고 전했다.싱가폴 국적의 달리호는 지난달 26일 새벽 볼티모어를 떠나 스리랑카 콜롬보로 향할 예정이었다. NYT에 따르면
성균관대학교 미래인문학 기반 사회혁신 창업교육연구단(4단계 BK21)과 프랑스어권문화융합연구소가 를 주제로 제3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오는 13일 온라인(Zoom)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학술대회는 팬데믹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부상하고 있는 사회적 가치들을 소개하고, 경영・인문・사회과학・예술 등 각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가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공공서비스 및 정책, 공유재와 지역공동체, 소셜앙트레프레너십 분야 연구 결과들에 대해 학술적 논의들을 진행한다. 아울
중국의 부동산 개발업체인 헝다가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를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파산보다는 중국 정부가 개입해 구조조정을 진행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9일 외신에 따르면 헝다가 지난 6일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위기 해소 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이 위원회는 헝다 설립자인 쉬자인 회장과 외부 전문가, 헝다의 본사가 있는 광둥성 정부 관료 등으로 구성됐다. 헝다 측은 “위원회가 미래의 위험을 완화하고 제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헝다는 수백 개의 중국 도시에 수백만 채의 아파트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부채가 30
중국 외교부는 우리나라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양제츠 중국 공산당 정치국 위원이 지난 2일 중국 톈진(天津)에서 양국간 현안 공동 관심사를 논의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회담 내용을 공개했다.중국외교부에 따르면 양제츠 위원은 “한중은 서로 중요한 이웃이자 파트너”라고 말했다. 올해와 내년은 시진핑 주석과 문재인 대통령이 정한 '한중 문화 교류의 해'임 언급하면서, 특히 2022년은 한·중수교 30주년으로 보다 성숙하고 온건한 중·한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구축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양 위원은 또 대화를 통한 한반도 문제 해결을 지지한다면
중국 일부 지방 정부가 코로나19 감염자의 반려동물을 주인 동의없이 안락사 처분하는 것으로 보도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사우스모닝포스트는 중국이 ‘코로나 제로(0)’ 전략을 내세우면서 코로나19 환자 소유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안락사 처분하고 있다고 지난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중국 하얼빈과 청두에서는 코로나19 환자의 고양이가 주인의 동의 없이 죽임을 당했다. 동물에 대한 치료는 불가능하고 안락사만이 유일한 선택이라는 것이다.동물 주인들은 반려동물을 죽이는 것에 대한 의학적인 근거가 없다고 주장하며, 이 같은
있는 줄도 몰랐던 요소수가 갑자기 뉴스의 중심이 됐다. 그냥 부족한 것도 아니고 대란이라고 하니 뭔가 큰일이라도 곧 터질 것 같다. 이런 호들갑의 이유는 요소수의 쓰임새 때문이다. 요소수는 말 그대로 요소에 물을 타서 희석한 용액이다. 인류가 처음 합성에 성공한 유기화합물인 요소는 공식에 따라 얼마든지 만들어낼 수 있다. 그럼에도 요소의 부족이 큰 이슈인 것은 물류 이동 및 식량 생산과 직결되기 때문이다.요소수 부족으로 물류 이동 제한우리나라에서 요소수 부족은 식량 생산이 아닌 물류 이동, 즉 경유를 이용하는 화물트럭 운행에 지장을
중국의 장군과 미국의 멍군미국과 중국, 두 슈퍼파워는 모든 부문에서 격돌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에는 무역 전쟁이었다면 후임 바이든 대통령이 집권한 후에는 무력 충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전운이 감도는 곳은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공화국인 대만이다. 국경절인 10월 1일부터 나흘간 중국 공군기 149대가 대만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해 무력시위를 벌였다. 방공식별구역은 정체불명의 비행기가 영공에 진입하기 전에 미리 발견하기 위해 임의로 설정한 구역이다. 대만은 대만해협 중간 지점에 가상의 선을 긋고 거기까지를 방공식별구역으로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인 헝다그룹(恒大集團)이 심각한 자금난으로 파산위기에 봉착하면서 세계적 금융위기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 회사의 부채가 무려 1조9500억위안(한화 약 355조)에 이른다.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2%에 해당하는 막대한 금액이다.그동안 중국에서는 부동산 가격 급등이 계속됐다. 그러나 중국정부가 거대 회사에 대한 주택대출 규제 강화로 올들어 부동산 가격이 급락했다. 헝다 그룹이 파산하면 중국내 부동산 시장의 거품 붕괴를 넘어 세계적 금융위기로 이어져 제2의 중국발 리먼 브라더스 사태가 일어날
미국이 북한, 이란, 베네수엘라 등 적대 국가에 가하던 징벌적 제재방식을 바꾸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고 5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 행정부는 적대국에 대한 전면적인 압박을 중단하고 경제 제재를 피하는 방향으로 제제 정책을 마련 중이다. 미국 단독으로 제재하지 않고 동맹국과 공동으로 행동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알려졌다.현행 제재 정책이 이란과 베네수엘라를 경제 위기로 몰아넣고 북한의 세계 금융 및 무역 네트워크를 단절시켜 단기적인 목표를 달성하는 데는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SK이노베이션은 중국에서 근무 중인 SK종합화학 구성원들이 친환경 봉사활동 ‘산해진미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플로깅은 스웨덴어로 이삭을 줍는다는 뜻인 플로카우프(Plocka upp)와 영어로 달리기를 의미하는 조깅(Jogging)의 합성어다. 산책이나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다.SK이노베이션의 산해진미 플로깅은 폐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려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실천의 일환으로, 계열사 전 구성원이 참여한다.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친환경 캠페인 ‘아그위그(I Green We Gree
세계보건기구(WHO)가 이달 1일(현지시간) 중국 제약사 시노백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중국 백신으로는 시노팜에 이어 두 번째다. WHO에 따르면 이 백신은 18세 이상 성인용이며, 2~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한다. 접종자 51%에서 감염증상 질환을 예방하고, 연구 대상자 100%에서 심각한 위험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활성화된 백신으로 저장이 쉬운 것이 장점이다. 백신 임상실험에 60세 이상이 거의 참여하지 않아, 이 연령대 효과를 정확히 추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여러 국가에서 접종한 데이터 등을
중국의 설 명절인 춘제(春節)를 앞 두고 많은 중국인들이 고향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중국 정부는 명절 대이동으로 코로나19 전염이 확산되는 것이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중국인들은 일반적으로 2월 12일 춘제를 전후해 일주일 정도 연휴를 보낸다. 명절기간은 춘제에서 시작해 음력 1월 15일 위안샤오제(元宵節·중국의 정월대보름)까지 이어진다. 중국 교통 운수부는 관광·귀성 목적 등의 승객과 각종 물동량이 증가하는 것에 대비해 지난 1월 28일부터 오는 3월 9일까지 설 특별 수송기간 ‘춘윈(春運)’으로 정하고 전염병 예방대책을 강화 했
우여곡절 끝에 경합 주 개표가 거의 마무리되고 이제 바이든 후보는 제46대 미국 대통령 당선자로 불리기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불복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지만, 내년 1월 20일에 바이든 당선자가 대통령 취임 선서를 하는 것을 막을 방법은 딱히 없다.그렇다면 이번 미국 대선은 바이든과 민주당의 승리이자 트럼프와 공화당의 완패라고 결론 내리면 되는가? 현재로서는 그렇게 단정 짓기 쉽지 않다. 미국 사회가 너무 한쪽으로 쏠리는 것을 막기 위한 반작용이 있었던 것은 분명하지만 완전히 방향을 틀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지금까지 집계
중국에서는 베이징(北京), 간쑤성(甘肅省), 네이몽고(內蒙古)에 이어 윈난성(雲南省) 시띵(西定)의 마을에서 흑사병 환자가 발생, 중국 정부눈 4단계 긴급대응 체재를 가동하고 벼룩과 쥐 박멸 작전을 벌이고 있다고 홍콩 일간 빈과일보(蘋果日報)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현지 보건 당국은 페스트에 대응하는 지휘부를 구성하고, 전문가 팀을 조직해 검진 검역을 실시, 발열환자를 전면적으로 조사하여 의심환자에 대해서는 격리관찰,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간쑤성에서는 지난해 9월 페스트 환자가 발생해 1명이 사망했고 그
코로나19로 개봉이 계속 미뤄지던 실사판 영화 뮬란(Mulan)이 마침내 디즈니 플러스 채널을 통해 선보였다. 영화 뮬란은 개봉되기 전부터 관람 보이콧 논란에 휘말렸다. 뮬란 역을 맡은 류이페이(유역비)가 홍콩에서 시위가 한창일 때, 홍콩 경찰의 강경 진압을 지지하는 내용의 인민일보 기사를 자신의 웨이보에 링크하면서 “나도 홍콩 경찰을 지지한다”고 코멘트한 것이 불쏘시개가 됐다.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네티즌들은 #보이콧뮬란(BoycottMulan) 해시태그 달기 운동을 하면서 각을 세웠다.자신만만했던 디즈니와 중화권 관객들의 비판제
“증거를 가져와라”, “대담하게 가설을 세우고 치밀하게 실증하라” - 후스 ”만약 내가 해부학적으로 혹은 생리학적으로 매우 작은 곤란한 일(질병)을 겪게 된다면 반드시 충분한 증거가 없이는 결코 그것을 믿어서는 안 된다. 그래야만 비로소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인생에 대한 기묘한 해결책을 얻는 데는 왜 이렇게 엄격한 조건을 적용시킬 수 없다 말인가? 비유와 억측으로 자신의 말을 남용하는 것은 쓸모가없는것이다.” - 정문강우연히 한국에 분자생물학이라는 학문을 정착시킨 노과학자를 가까이서 본 적이 있다. 그는 매우 권위적이고 흔히 말
중국 남부 지방에 연일 폭우가 쏟아져 장시성(江西省) 당국이 최고급 홍수 경보를 발령했다고 현지 온라인 매체인 SETN이 12일 보도했다. 장시성 포양현은 대홍수로 물바다가 됐으며 지금까지 500여만 명이 긴급대피 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포양호 수위가 6월 하순부터 급속히 높아져, 현재 경계 수위 2.3미터를 넘었으며 11일 오후 9시에 수위가 1998년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며 계속 상승 중이라고 한다.장시성은 7월 이후 여러 차례 예년보다 3배 이상 많은 폭우가 쏟아져 내려 비상대응 경보를 최고급 단계인 1급으로 격상하고 비상경계
“나의 지식론은 피어슨과 마흐로부터 온 것이다.” 정문강“과학의 만능, 과학의 보편, 과학의 관통은 그것의 재료에 있는 것 이 아니라 그것의 방법에 있다.” 정문강과학주의자라는 오해과현논쟁에서 장군매와 치열한 토론을 통해 5.4 신문화운동에 나선 청년들에게 과학파의 강렬한 세계인식을 심어준 정문강은 자신의 전공분야인 지질학만을 공부한 상아탑의 지식인이 아니었다. 그가 쓴 ‘현학과 과학 토론의 여흥’이라는 글에는 그가 평소 애독하고 자주 참고하는 책들이 열거돼 있는데, 그 목록을 통해 그의 사상적 원천과 취향을 살펴볼 수 있다.우선
“시민을 사회적경제 주체로 끌어들이고 협력할 수 있는 시민경제로 나아갈 것입니다.”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조주연 센터장은 9일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GSEF) 사무국이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의 사회적경제의 도전과 전략 모색’을 주제로 주최한 ‘국제사회적경제포럼 웨비나' 1라운드 세션3에 연사로 참여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한국의 사회적경제 지원정책은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면서 “사회적경제 지원정책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 센터장은 “코로나19를 함께 겪었던 시민들을 사회적경제
"정문강을 어떤 사람이라고 한 마디로 규정하기는 어렵다. 전공으로 말하면 그는 소수 서방 교육을 받은 과학자 중에서 가장 유명한 선구자다. 그러나 그는 또 정부관리이면서 신문기자, 기업가, 정론가, 교육자이다. 즉 그는 20세기 20~30년대 북경 학술계의 영수다." - 샬롯 퍼스“만약 이처럼 책도 읽지 않고 공부도 하지 않는다면, 경험지식은 모두 쓸모가 없게 될 것이다. 오직 자신의 양심에 따라 주장을 하게 된다면 인생관은 모두 양심의 자발성에 기인하게 되며, 결코 아무런 지식도 쌓지 못하게 될 것이다. 독서, 학문, 지식, 경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