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 기준 국내 확진자 수를 담은 표./출처=질병관리본부

15일 오전 0시 기준 우리나라 코로나19 전체 확진자는 1만 1018명, 전날 대비 추가 확진자는 27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60명, 전날 대비 추가 사망자는 없었다. 격리 해제된 사람은 59명 증가했고, 격리 중인 환자는 32명 줄었다. 추가 확진자의 지역 분포는서울 14명, 인천 5명, 경기 3명, 대구 3명, 전남 1명이다. 해외 입국자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1명이다.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인천 학원강사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다. 인천시 연수구는 송도국제도시 거주자인 초등학생 A양(10)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A양은 앞서 양성 판정을 받은 중학생 B(13)양과 지난 8일 송도의 같은 학원에서 머물렀다. 이로써 이날 오전 10시 현재 학원 강사와 관련된 확진자는 학생 10명, 성인 5명 등 15명으로 늘어났다.

서울 구치소에서 교도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은 비상이 걸렸다. 교도관 C씨는 270여 명의 수용자와 밀접접촉 했다. 이에 15일 수용자들에 대한 검체 검사가 진행된다. 여기에는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n번방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도 포함 됐다. B씨와 밀접접촉한 교도관은 전부 음성 판정을 받았다.

5월 15일 오전 9시 기준 세계 코로나19 감염자 발생국가는 219개국, 확진자는 8만 7311명 증가한 438만 2707명, 사망자는 3156명 많아진 30만 1048명으로 나타났다.

5월 15일 기준 세계 확진자 수를 담은 표./출처=네이버 지식백과

미·중 갈등이 극단으로 치달을 기세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폭스 비즈니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중국의 코로나19 책임론과 관련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이 있다”며 “우리는 모든 관계를 끊을 수 도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렇게 한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라고 자문한 뒤 "모든 관계를 끊는다면 5천억달러를 절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미중 무역 불균형으로 인해 미국이 매년 수천억 달러 이상 적자를 보고 있다고 지적해온 것을 상기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지린성에서는 집단 감염에 따른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14일 중국 추가 확진자는 4명으로 모두 지린성에서 나왔다. 중국 정부가 공식 통계에 넣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도 11명에 달했다. 해외 역유입은 없었다. 지난 지린성에서는 13일에도 6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다. 현재까지 밝혀진 첫 번째 확진자는 지역 공안국 세탁직원으로, 이 직원의 가족·밀접접촉자 등으로 병이 번지면서 지린성 내 집단감염 환자는 25명으로 늘었다.

인도에서 코로나19가 실험실에서 발생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인도 니틴 가드카리 도로운송·고속도로부 장관은 13일 인도 NDTV와 인터뷰에서 "코로나19는 자연적인 바이러스가 아니다. 인공적이다"라고 말했다. 가드카리 장관은 "코로나19는 예상치 못한 것"이라며 "왜냐하면 이 바이러스는 실험실에서 나왔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가드카리 장관은 어느 지역의 실험실을 지칭한 것인지, 주장의 근거는 무엇인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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