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홉킨스대 조사에 따르면 3월 18일(현지시간) 현재 세계 코로나19 감염자는 19만8,000 명, 사망자는 7,900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CNN이 전했다. 존스홉킨스대는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된 자료와 각종 정보를 추적하고 종합 분석해 제공하고 있다. 

유럽과 아시아에서는 바이러스의 자국 유입 방지를 위해 국경을 봉쇄하거나 외국인 여행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했다. 이로인해 수 많은 사람들이 여행에 제한을 받고 있으며 통행 금지 조치 등으로 일상 생활이 변화 되고 있다는 것이다.

스리랑카는 2주 동안 입국하는 모든 비행을 중단했다.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 등은 유럽발 여행자의 미국 입국을 제한함에 따라 국내 및 국제 항공편을 대폭 감축해 운항하고 있다.

유럽 지도자들은 30일 동안 EU국가에 불필요한 여행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미국-캐나다 국경 통과도 제한됐다. 호주는 여행금지를 의미하는 4단계 여행경보를 발령하고 정부에 통행금지와 격리를 명령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등 이른바 ‘인간의 생명보안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미국은 50개 주에서 현재까지 6,135명이 확진됐고 112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 미 적십자사는 바이러스의 발생으로 혈액이 심각하게 부족한 실정임을 밝히고 헌혈을 촉구하고 있다.

필리핀은 6개월 동안 재난 상태를 선포했다. 이로써 대응 자금을 중앙과 지방 정부가 사용 할 수 있게 하였고 군인과 경찰 인력을 배치해 피해 지역의 질서를 보장할 수 있게 했다. 중국은 10만개의 검사키트를 필리핀에 보냈다고 주중 필리핀 대사관이 밝혔다.

또한 WHO는 동남아시아의 국가들로 하여금 코로나19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강력한 비상 조치와 광범위한 검진을 실시 해 줄 것을 촉구했다고 CNN 등 매체가 전했다.

※참고

Coronavirus disease (COVID-19) outbreak(WHO)

Coronavirus pandemic changes life as we know it(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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