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으로 인해 세계가 긴장하고 있다. 오미크론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보츠와나 등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전염력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세계보건기구(WHO)는 이미 오미크론을 ‘관심대상’으로 규정하고 ‘위험이 매우 높다’고 경고했다. 이 바이러스는 불과 일주일만에 24개국에서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보건관계자들은 기존 코로나19 백신이 이 바이러스에 효과가 없을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일본은 이스라엘과 모로코는 모든 외국인 여행객을 금지시켰다. 호주는 2주 동안 국경 재개를 연기했다. 또한 모든
유럽에서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각국이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유럽 일부 지역에서는 이에 대해 반대하는 시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유럽 일부 국가가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봉쇄 조치를 시행하거나 백신 접종을 의무화 하고 있다. 네덜란드는 지난 주 사상최대의 코로나19 확진자수를 기록했다. 네덜란드 정부는 이와 관련해 지난 20일부터 3주간 부분 봉쇄 조치를 내렸다. 술집과 레스토랑은 오후 8시에 문을 닫아야 하며, 스포츠 행사에서는 인파가 몰리는 것이 금지했다.벨기에에서도 이미 백신 패스가 필요한
16일자(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WEF) 기고문에 따르면, 현재까지 세계에서 2억2500만 명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와 460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그 피해자수는 날로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미국에서는 평균 수명이 단축되었으며 특히, 유색인종의 평균 수명이 더 크게 줄었다. 짧은 시간 내에 효과적인 백신과 치료법을 개발했지만 백신 분배의 불평등과 백신에 대한 잘못된 정보로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지 못했다.또한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한 나머지, 다른 비코로나19 질병에 대한 보건 서비스가 소홀해
세계보건기구(WHO) 수석 과학자인 숨야 스와미나탄 박사는 이달 18일 코로나19 변종인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코로나19의 ‘지배종’이 될성이 크다고 지적했다.델타 변이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세계 80개국으로 확산중이다. WHO는 이 바이러스가 영국에서 처음 확인된 코로나19 알파 변이보다 60% 정도 전염성이 강한 것으로 추정했다.델타 변이는 유행성 독감과 증세가 비슷한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통, 인후통, 콧물 등과 함께 열이 나며 기침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보도됐다. 특히 뇌조직을 장기적으로 손상시키며, 젊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이달 1일(현지시간) 중국 제약사 시노백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중국 백신으로는 시노팜에 이어 두 번째다. WHO에 따르면 이 백신은 18세 이상 성인용이며, 2~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한다. 접종자 51%에서 감염증상 질환을 예방하고, 연구 대상자 100%에서 심각한 위험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활성화된 백신으로 저장이 쉬운 것이 장점이다. 백신 임상실험에 60세 이상이 거의 참여하지 않아, 이 연령대 효과를 정확히 추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여러 국가에서 접종한 데이터 등을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의 제약사인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긴급사용목록에 올렸다고 밝혔다.WHO가 긴급사용을 승인한 코로나19 백신은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인도 세럼연구소, 얀센에 이어 모더나가 다섯 번째다. WHO는 백신의 품질, 안전성, 효능을 정밀 평가해 긴급사용목록 등재 여부를 결정한다. 미국 식품의약청은 이미 지난해 12월 18일 모더나 백신을 위한 비상 사용 허가를 내렸으며, 유럽 의약청도 올해 1월 6일 허가했다.모더나 백신은 mNRA 기반 백신이다. 전문가 전략 자문단(SAG
지난 4월 7일은 ‘세계 보건의 날’이었다. 전 세계가 코로나19와 사투하는 지금, 세계보건기구(WHO)는 올해의 주제를 ‘모두를 위한 더 공정하고 건강한 세상 만들기(Building a fairer, healthier world for everyone)’로 정했다. 코로나19가 없던 시절에는 차별 없는 공정한 수준의 보건위생 서비스가 가능했을까. 인프라가 잘 갖춰진 우리나라에 비해 아직도 많은 국가들이 심각한 보건위생 문제로 생명을 위협받고 있다.보건위생 문제는 깨끗한 물과 위생적인 환경이라는 아주 기본적인 것에서 시작된다. 세계
프리미어리그 디펜딩 챔피언팀인 리버풀FC의 골키퍼이자 WHO 건강증진 홍보대사인 알리송 베커(Alisson Becker)가 4월 7일 세계 보건의 날을 맞아 WHO 재단과 함께 글로벌 모금 캠페인 '건강을 위해 숨결을 보내자(Give a Breath for Health)'를 시작했다. 산소공급은 최근 WHO가 발표한 2021년 전략대비 및 대응계획의 우선순위 중 하나. WHO는 브라질 보건부와 범 아메리칸 보건기구(PAHO), 미주 WHO 지역 사무소 등과 공조해 전 세계 코로나19 환자 치료 시설에 산소와 생명구조 물자 전달을 지
세계보건기구(WHO)가 12일(현지시간) 얀센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모든 국가에서 사용하도록 긴급 승인했다. 얀센은 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의 유럽 자회사다. WHO의 이 결정은 유럽 의약청(EMA)의 권고에 따른 것이며 콜드 체인 보관 및 위험 관리 계획 등 적합성 요구 사항을 고려한 것이다.얀센 백신은 1회 접종으로 예방 효과가 있으며, 대규모 임상 실험을 통해 노인들에게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8℃에서 3개월 동안 보관할 수 있으며 유통기간이 2년인 등 보관과 사용기간이 긴 것이 장점이다. WH
2050년까지 세계 인구 약 25억 명(4명중 1명)이 청각 문제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청각의 날’(매년 3월 3일)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세계 청각 보고서를 지난 2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중 적어도 700만명은 재활 및 치료가 필요하며, 그렇지 않으면 청각을 상실할 것으로 예상했다.WHO는 보고서를 통해 귀 및 청각 관리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청각 손실을 예방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청각은 소중하다. 치료 받지 못한
충남 예산군이 2021년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에 도전한다.군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위한 연구용역을 이달 중 착수해 그 결과에 따라 오는 7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연말까지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고령친화도시 인증을 위해서는 WHO가 제시하는 주거, 교통, 사회참여 등 8대 분야 가이드라인에 따른 계획을 수립하는 등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군은 지난해 12월말 기준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30% 이상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이에 따라 ‘어르신이 살기 좋은 예산’에 부합하는
코로나19의 기원을 밝혀내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 세계보건기구(WHO) 조사팀은 9일 “우한이 발원지라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WHO 조사팀은 4주간의 임무를 끝내고 9일 우한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팀은 10여일간 코로나19가 처음 발견된 수산물 시장과 우한의 병원 등을 방문해 전파경로를 조사했다. 조사팀장인 피터 벤 엠바렉 박사는 “우한 실험실에서 바이러스가 유출돼 인간에게 옮겨졌을 가능성은 극히 낮다”면서 “중국으로 수입한 냉동 해산물이나 야생 동물, 또는 그것으로 만든 제품에서 전파되었을 가능
코로나19 발생 경보를 울린 중국 의사 리웬량의 사망 1주기를 맞아 중국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중국 우한의 안과의사였던 리웬량은 지난해 초 코로나19의 위험성을 동료 의료진에게 경고했다. 중국 경찰은 그를 ‘허위 사실 유포’로 조사를 진행했다. 그는 조사를 받던 중 코로나19에 감염돼 지난해 2월 7일 사망했다. 당시 그의 나이는 24세다. 리웬량 사망 이후 중국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비난이 세계적으로 확산됐다. 지금까지도 SNS인 웨이보에는 리웬량에 대한 감사로 가득한 댓글이 100만
자연 재해와 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은 부자와 가난한 자를 차별하지 않고 괴롭힌다. 역사를 들여다 보면 재화와 전염병은 기존의 질서를 흔들었다. 6세기 동로마제국의 유스티니아누스 대제 때의 역병, 14세기 흑사병이 그랬다. 코로나19 팬데믹도 그럴 것이라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외신 등에 따르면 현재까지는 부유한 국가가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더 입은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위기 대응에 취약한 가난한 나라의 피해는 앞으로 계속돼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선진국 내에서도 빈곤층은 백신 등으로 부터 소외되고 있다.전문가들은
중국의 설 명절인 춘제(春節)를 앞 두고 많은 중국인들이 고향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중국 정부는 명절 대이동으로 코로나19 전염이 확산되는 것이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중국인들은 일반적으로 2월 12일 춘제를 전후해 일주일 정도 연휴를 보낸다. 명절기간은 춘제에서 시작해 음력 1월 15일 위안샤오제(元宵節·중국의 정월대보름)까지 이어진다. 중국 교통 운수부는 관광·귀성 목적 등의 승객과 각종 물동량이 증가하는 것에 대비해 지난 1월 28일부터 오는 3월 9일까지 설 특별 수송기간 ‘춘윈(春運)’으로 정하고 전염병 예방대책을 강화 했
26일 기준으로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억 명을 넘었다.국제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세계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억28만4461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214만9460명이다. 완치자는 7228만8230명으로 집계됐다. 중국 우한에서 첫 환자가 보고된 지 1년 1개월 만에 감염자가 1억 명을 초과했고 9000만 명을 넘긴지 16일 만이다. 이는 세계 인구의 1.3%에 해당된다. 확진자 수는 미국 2580만 여명, 인도 1067만 여명, 브라질 887만 여명 순이다. 사망자는 미국 43만 여명, 브라질 21만 여
북한이 코로나19 백신 확보를 위해 국제사회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4일 월스트리트 저널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외신에 따르면 최근 북한이 어떻게 코로나19 백신을 지원 받을 수 있을지를 유럽 대사관에 문의했다.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대변인도 지난 달 북한을 포함한 92개 저소득 국가 중 86개국으로부터 백신 지원을 요청 받았다고 밝혔다. GAVI 측은 “백신 지원 요청 국가들을 심사하고 있으며 올해 초에 새로운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GAVI가 세계보건기구(WHO), 전염병예방혁신엽연(CEPI) 등과 백신민족주의
2019년 12월 31일 코로나19 발생사례가 세계보건기구(WHO)에 처음 보고된 후 1년이 지났다. 세계적으로 8천만 명 이상의 감염자와 200만 명에 육박하는 사망자가 나왔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도 이 바이러스가 어떻게 시작됐으며 어디서부터, 어떻게 끝날 것인지 등 의문은 그대로 남아있다. 코로나19의 기원은 어디?처음에 이 바이러스는 우한의 야생동물 시장과 연관되어 있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1월에 랜싯(Lancet)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초기 환자 3분의 1이 우한의 시장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바이러스는 처음
영국 남부에서 변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어 16일부터 대응조치를 3단계로 격상키로 했다고 영국 BBC방송이 15일(현지시간)보도했다. 맷 핸콕(Matt Hancock) 영국 보건부 장관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발병률이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남부 지방에서 변종이 발견되었다”고 말하고, "이 치명적인 질병을 통제하기 위해 절대적으로 필수적인 신속하고 결정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경고했다고 매체는 전했다.대응조치 3단계가 발령된 지역에서는 모든 대중 술집과 식당은 배달 및 포장, 드라이브 스루 영업만 허용되며 실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처음으로 시작됐다. 고위험군과 공중보건 담장자 등으로 부터 시작해 점차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조만간 코로나19 백신을 출시할 계획이며 공중보건요원과 고령자 등 고위험인구가 예방접종에 우선순위여야 한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WHO 예방접종 자문단이 발표한 권고안 ‘가치체계와 인구우선순위 로드맵’에 따르면 중증질환 위험이 높은 집단과 위험성이 높은 소외계층이 다음 순위에 포함된다. 8일 영국 정부가 처음으로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