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817 아리셀희망버스
/자료=817 아리셀희망버스

이로운넷 = 이정석 기자

아리셀 참사 55일째를 맞는 오는 8월 17일,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희망버스' 55대가 화성시에 모인다. 16일, 아시아의 친구들, 화성환경운동연합, 아리셀 유가족 등에 따르면, '8·17 아리셀 희망버스'가 전국 각지에서 출발하여 화성시로 집결할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희망버스는 아리셀 참사 유가족의 요구를 우리 사회의 요구로 함께 외치고 실현하기 위해 26번째로 출발한다"면서 "일터에 나간 노동자가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올 수 있는 세상과 파견법이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아리셀 희망버스를 운영한다"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죽음과 차별을 멈추기 위한 의미를 담고 있으며 아리셀 희망버스는 피해자들을 위한 연대와 지지를 상징하는 행사로 행사 참여에 대한 구체적인 문의사항이나 출발지 정보는 이미지에 기재된 각 지역 담당자의 연락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리셀 희망버스는 이날 오후 1시에 아리셀 참사 현장에서 추모행동을 시작으로, 남양사거리에서 화성시청까지 추모 행진을 진행한다. 이후 희망버스 문화제와 분향, 조문 등의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자료=8.17 죽음과 차별을 멈추는 아리셀 희밍버스 기획단
/자료=8.17 죽음과 차별을 멈추는 아리셀 희밍버스 기획단

이 행사는 중대재해 피해자들의 권리 보장과,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법적, 제도적 개선을 요구하는 대규모 연대 활동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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