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에 정규직으로 새출발합니다" 시니어들의 다시 쓰는 이력서
"70에 정규직으로 새출발합니다" 시니어들의 다시 쓰는 이력서
  • 이로운넷=(진행)백선기 책임에디터, (정리)최범준 인턴기자
  • 승인 2019.04.25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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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 2018SE펠로우십 참가자 초청 좌담회
이웅희 루트에너지 고문 "호칭문화 새로워, 펠로우십은 자기 경험 기업에 녹여내는 일"
이정재 이로운넷 시니어 기자 "시니어, 지식과 경험으로 사회에 기여해야"
손용진 종로돌봄센터 마케팅담당 "노인문제 전문가라는 새로운 꿈 생겨"
본지와 서울시50+재단 서부캠퍼스는 지난 18일 작년 펠로우십에 참여한 시니어 중 최근 정규직으로 전환해 근무중인 3인을 초청해 좌담회를 가졌다. 왼쪽부터 이정재, 이웅희, 손용진 시니어 / 사진= 박재하 에디터
본지와 서울시50+재단 서부캠퍼스는 지난 18일 작년 펠로우십에 참여한 시니어 중 최근 정규직으로 전환해 근무중인 3인을 초청해 좌담회를 가졌다. 왼쪽부터 이정재, 이웅희, 손용진 시니어 / 사진= 박재하 에디터

2015년, 헐리우드 영화 '인턴'이 상영됐다. 로버트 드니로와 앤 해서웨이가 각각 시니어 인턴사원과 젊은 CEO 역을 맡아 이야기를 풀어간다. 이런 모습은 멀리 헐리우드 영화 속만이 아닌 우리 주변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서울시 50플러스 서부캠퍼스가 운영하는 서울50+ 인턴십 '사회적경제(SE) 펠로우십'을 통해서다. SE펠로우십은 사회적 경제(social economy)와 동료, 지지자를 뜻하는 펠로우(fellow)를 합친 말로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이어가는 앙코르커리어를 뜻한다. 50+ 서부캠퍼스는 SE 펠로우십을 통해 은퇴한 시니어세대 취직과 기업 채용을 연계하고 있다.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SE펠로우십 참여자를 모집한다. 지난 19일(금) 모집을 시작한 SE펠로우십은 29일(월) 자정까지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시니어는 2019년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 간 기업과 인턴십을 진행한다. 주민등록상 생년월일이 1952년 1월 1일부터 1974년 12월 31일인 서울시 거주자면 신청할 수 있다.

올해 진행 될 SE펠로우십에 앞서 본지는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와 함께 시니어 3인을 초청해 좌담을 열었다. 작년 SE펠로우십에 참가해 인턴과정을 거친 시니어 3인은 현재 정규직 전환 후 근무 중이다. 이날 좌담회에는 이웅희(소셜벤쳐 루트에너지), 이정재(사회적기업 이로운넷), 손용진(사회적협동조합 종로돌봄센터) (가나다 순) 시니어가 참여해 그간의 경험과 소감 등을 나눴다. 진행은 백선기 이로운넷 책임에디터가 맡았다.

백선기 책임에디터(사회) = 사회에서 어떤 이력을 쌓으셨는지 궁금합니다. SE펠로우십에 지원하게 된 계기도요.

이웅희 시니어(이웅희) = 현재 소셜벤쳐 루트에너지에서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어요. 은퇴 전에는 자산운용 펀드매니저로 일했습니다. SE펠로우십 하기 전 서부캠퍼스에서 진행한 특성화 고등학교 졸업반에게 취업지도를 해주는 일이었는데, 모의 면접, 자기소개서 작성, 구직처 연계 등을 조언했습니다. 50+ 서부캠퍼스와 인연은 이 과정에서 맺어졌고요. 은퇴 후에도 계속 활동하고 싶은 욕구가 있어서 프로그램을 찾던 중 SE펠로우십을 알게 돼 지원하게 됐습니다.

이정재 시니어(이정재) = 외교부에서 근무했습니다. 퇴직 후에는 한동안 취미활동을 했어요. 여행 다니고, 시 짓고, 그림그리고. 그렇게 지내다 사회에 기여할 일을 찾다보니 취업문제가 심각하더군요. 직업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해 서울시 취업센터에서 상담해주고, 취업관련 강의를 했습니다.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법을 찾던 중 SE펠로우십 활동을 알게 돼 지원하게 됐습니다. 지금은 사회적기업 미디어 이로운넷에서 외신 기자로 근무 중입니다.

손용진 시니어(손용진) = 사회적 협동조합 종로돌봄센터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퇴직하고 제2의 인생을 어떻게 살지 고민했고, 온라인을 통해 이 프로그램을 알게 됐어요. 과거에는 은행에서 근무했는데, 주로 대출 관련 업무를 했어요. 지금은 마케팅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제 과거 이력이 지금하고 있는 일과 동떨어졌다고 보진 않습니다. 사무, 총무 일을 해봤기 때문에 크게 어려움은 없습니다. 다만 은행은 경쟁이 심한 환경이고 여기는 어려우신 분들을 돕는다는 점에서 마음가짐이 다릅니다. 협동조합이라서 협동조합 인식이 없으면 근무하기 쉽지 않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이웅희 루트에너지 시니어 고문은 "펠로우십을 하며 새로운 근무환경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사진 : 박재하 에디터 
이웅희 루트에너지 시니어 고문은 "펠로우십을 하며 새로운 근무환경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사진 : 박재하 에디터

사회 = 젊은 친구들을 대표로 모시고 아들딸뻘 되는 동료들과 일하면서 어떤 즐거움이나 애로사항이 있으신가요? 다시 일하고 싶은 시니어분들에게 경험에 비추어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이웅희 = 다양해진 소셜 미디어 소통 방법을 배우고, 새로운 업무 환경에서 일하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가장 새로운 건 호칭이더군요. 루트에너지는 직급 호칭이 없습니다. ‘○○님’ 이렇게 부릅니다. 딸 또래 직원도 이름으로 부르고, 대표도 이름으로 부릅니다. 수평적 관계를 위해 언어가 중요하다고 느꼈죠. 요즘 세대갈등이 심각하다는데 나이나 세대를 뛰어넘어 공감하는 능력이 강화되는 걸 경험했습니다. 한 가지 조언을 드리자면 스타트업이고 작은 조직에선 모두가 제 업무에 바쁘게 치이다보니 무시해서가 아니라 일을 찾아서 맡기는 문화가 아니라는 점이죠.  시니어가 자발적으로 찾아야 합니다. 현직에서 일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가 그 기업에서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관찰하고 행동에 옮기면 모두 좋아합니다. 동료로부터 사랑받는 비결이랄까요?

 

"현직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가 그 기업에서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관찰하고 행동에 옮기면 모두 좋아합니다. 동료로부터 사랑받는 비결이랄까요? " - 이웅희 루트에너지 시니어 고문-

 

이정재 = 시니어 세대도 여건이 허용하는 한 적극적으로 사회에 기여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지금 은퇴하시는 분들은 다들 고학력에 경험, 지식, 노하우가 많은 게 특징인데, 갖고 있는 재능을 왜 묵히나요? 일하다보면 세대 간 차이를 느끼지만, 나부터 젊은 사람 눈높이에 맞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쉽진 않지요. 지금도 완전히 소화했다고 할 수는 없지만 계속 노력하고 있습니다. 젊은 사람들과 농담도 하고 재밌게 지내자고 마음먹으니 문제가 없어요. 과거에는 어른들이 오래 살아 아는 게 많기 때문에 존중받았지만, 지금은 인터넷에 정보들이 다 있지 않나요? 자기가 아는 지식으로 어린 사람들을 가르치려는 하는 건 위험하죠.

손용진 = 근무하면서는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이 도움이 된다는 게 재밌습니다. 현직을 떠났다가 일하니까 일하는 자체가 재밌기도 했고요. 제가 일하는 곳은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라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 크게 나이 차이가 나진 않습니다. 세대 간 괴리는 적지만 이 분야에는 초짜인 막내라고 생각하고 배우려는 자세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실 제 경우엔 집이 가까워 이 곳을 택했어요. (웃음) 그런데 만일 사회적경제분야로 재취업을 원하는 분이 계신다면 뜻은 좋은데 상황이 열악한 곳이 많다는 걸 아셨으면 좋겠어요. 직원을 뽑았는데 한 달도 안돼서 퇴사하는 경우도 봤어요. 전 금융권에서 일했던 사람이라 사실 재취업했을 때 다른 분야보다 비교적 높은 임금을 받을 수 있어요. 그런데 이곳에서 그렇게 받았다가는 저보다 직급이 훨씬 높은 국장급보다 더 많은 임금을 받게 되는 격이니 형평에 맞지 않죠. 사실 우리는 ‘돈’이라는 것 보다 ‘사회에 기여’라는 쪽에 방점을 찍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봅니다.  

이정재 이로운넷 시니어 기자는 "시니어 세대가 적극적으로 기업과 사회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 박재하 에디터
이정재 이로운넷 시니어 기자는 "시니어 세대가 적극적으로 기업과 사회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 박재하 에디터

사회 = 인턴에서 정규직이 되셨어요. 그 동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이웅희 = 제가 현재 일하고 있는 루트에너지는 금융회사에요.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시민자금으로 만든다는 비전을 가진 곳입니다. 대표는 공학도 출신입니다.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선 전문가이지만 금융 쪽은 잘 모르죠. 최근 루트에너지가 정부의 금융규제 샌드박스 기업에 선정되기 위해 방대한 서류작업을 해야 했어요. 금융전문가인 저에겐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죠. 100개 넘는 금융업체가 신청했는데 루트에너지가 9개 금융회사 중 하나로 선정됐어요. 루트에너지가 추구하는 신재생에너지라는 환경적 가치가 어필된 점도 있지만 금융권 용어를 적절히 사용해 심사위원들의 이해를 돕는데 제가 큰 역할을 했다고 자부합니다. 심사위원들이 그랬데요. 루트에너지 신청서를 본보기로 삼으라고.. 발표가 끝난 후 삼겹살파티를 했는데 대표이하 전 직원들이 제게 고맙다고 인사를 해서 코끝이 찡했어요. 뭐 그런 보람 때문에 일하는 것 아니겠어요? 회사가 필요로 하고 저도 함께 성장하는 욕구가 인턴이란 경험에 멈추지 않고 계속 저를 일하게 하는 동력인 듯 싶습니다. 

규제샌드박스 :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가 출시될 때 일정 기간 동안 기존 규제를 면제, 유예시켜주는 제도를 말한다. 모래 놀이터에서 자유롭게 노는 아이들처럼 `규제프리존`에서 기업들이 새로운 산업을 더 발전시킬 수 있다는 취지다. 2016년 영국에서 핀테크 산업을 육성하며 처음 등장했다.

 

"사회적경제? 마르크스주의 아니냐? 바로잡아드렸죠. 더 열심히 알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계기가 됐습니다. "

- 이정재 이로운넷 시니어 기자-

이정재 = 이로운넷은 사회적경제와 사회적기업을 재조명하는 미디어입니다. 그런데 사회적경제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제 형님도 제 명함을 처음 보고선 ‘사회적경제? 이거 마르크스주의의 사회주의경제 아니냐’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게 아니라고 바로잡아드렸죠. 더 열심히 알려야 겠다고 생각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전 처음 활동할 때부터 소일거리라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올인’하겠다고 생각했고, 나름대로 열심히 활동했습니다. 그동안 작성한 기사를 확인해보니 100건이 넘었더군요. 조직에서 제일 잘 해보겠다가 아니라 같이 일하는 동료들을 많이 도와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손용진 = 처음 들어가서 보니 온라인에서 제가 다니는 기관을 찾을 수 없었어요. 포털에 연락해서 지도, 주소 등록을 했고 이후로 접근성이 좋아졌습니다. 또 블로그를 만들어서 활동내역을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사무 외에도 독거노인 봉사, 자원봉사 활동 등에도 참여하고 있고요.일하면서 알게됐는데 정말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이 많다는 걸 알게됐어요. 그리고 우리도 점점 늙어가고 있는데 노인복지문제가 심각하다는 점도 느꼈죠. 그래서 이 분야를 좀더 알고 체계적으로 배우기 위해 사회복지사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고, 여건이 된다면 사회복지 돌봄센터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복지사 자격증을 따려면 실습이 필요한데 이곳에선 복지사 공부도 하고 실습도 동시에 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인셈이죠..

사회 = 지금의 일터는 모두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입니다. 그래서 어려운 점, 반대로 보람과 가치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이웅희 = 만족감은 인턴, 고문 같은 직함보다 내가 잘하는 일을 가지고 회사를 도울 수 있다는 점에서 오더군요. 업무에 필요한 계약서를 만들곤 하는데, 이를 통해서 계약이 나오고 회사 수익으로 이어질 때 보람을 느끼곤 합니다. SE펠로우십 프로그램자체가 사회공헌형 일자리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생계보다는 활동욕구가 강했어요. 돈 이상의 가치를 얻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정재 = 24살 때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했어요. 40여 년 지나서 처음으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기대를 충족하기 위해 전문 교육을 받아볼까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활동하는 한 프로 근성으로 최선을 다해 볼 생각입니다. 같이 SE펠로우십 활동했던 ‘김명수’라는 분이 있었는데, 이분이 저랑 이로운넷에서 인턴을 같이 했어요. 그때 그 분이 쓴 글에 한 독자가 감동해서 업체에 1000만원을 기부했습니다. 펠로우들이 활동할 수 있는 분야도 많고 사회에 기여할 점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손용진 = 회사 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의욕이 넘쳐 열심히 하려다 보니 부딪히는 점도 있었어요. 조율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를 내려놓는다고 내려놨지만, 극복하기 쉽지는 않더군요. 말을 많이 들어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보람으로는 (다른 사람들도 잘할 수 있겠지만) 전에 하셨던 분들이 1주일 걸린 일을 하루에 하면 좋아해 주십니다. 감사할 따름입니다. 집에서는 경제적 활동을 하는 자체를 좋아해 줍니다.

손용진 사회적협동조합 종로돌봄센터 마케팅담당은 "펠로우십참여와 돌봄센터 근무를 통해 노인돌봄문제에 더욱 관심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 사진 : 박재하 에디터
손용진 사회적협동조합 종로돌봄센터 마케팅담당은 "펠로우십참여와 돌봄센터 근무를 통해 노인돌봄문제에 더욱 관심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 사진 : 박재하 에디터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이 도움이 된다는 게 재미있습니다. '돈'이라는 것보다 '사회 기여'에 방점을 찍고 있습니다. "

- 손용진 종로돌봄센터 마케팅 담당-

사회 = 100세 시대, 더 나아가서 120세 시대라는 말도 나오지요. 2019년, 이 시점에서 느끼는 희망, 고민, 기대 같은 게 있다면요.

이웅희 = 지금 당장은 특별한 고민이 없어요. 저는 가톨릭신자인데, 요즘 불교관련 책을 보고 있습니다. 마음공부라고 하지 않습니까. 선문답도 해보면서, 마음 평화를 찾는 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바라는 꿈이 있다면, 남북철도가 연결돼서 80세가 되기 전에 철도를 타고 서울에서 베를린까지 가보고 싶어요. 앞으로 있을 고민이라면 알츠하이머 같은 바라지 않는 죽음 없이, 어떻게 하면 인간답게 세상 여정을 마무리 할 수 있을까 정도입니다.

이정재 = 미국 부시 대통령이 아버지 부시 대통령에게 한 추도사에 감동했습니다. ‘가능한 오래 살면서 젊게 죽는 게 이상(理想)이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젊게 사는 방법은 젊게 생각하고, 젊게 활동하고, 젊은 사람과 어울리는 거 아닐까요. 영화 인턴을 보면 ‘음악이 살아있는 한 멈추지 않는다’는 말이 나옵니다.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한 제 열정은 멈추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고민은 안 하려고 합니다.

손용진 = 아버지가 얼마 전 뇌졸중으로 쓰러졌습니다. 돌봄서비스에 관심을 더 가지고 공부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죠. ‘노인문제’가 이제 다른 사람 문제가 아니라 내게 닥칠 문제라는 고민이 있습니다. 어떻게 잘 헤쳐 나갈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회사에 입사한 시점에, 어떻게 생활을 잘 하고 앞으로 미래를 어떻게 펼쳐나갈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좌담에 참여한 시니어들은 SE펠로우십에 적극적으로 도전하라고 장려했다. 왼쪽부터 손용진, 이정재, 이웅희 시니어 / 사진 : 박재하 에디터  
좌담에 참여한 시니어들은 SE펠로우십에 적극적으로 도전하라고 장려했다. 왼쪽부터 손용진, 이정재, 이웅희 시니어 / 사진 : 박재하 에디터

사회 = 영화 인턴 면접장면에서 ‘10년 뒤 나는?’이라는 질문이 나옵니다. 10년 뒤 스스로를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가요?

이웅희 = 10년 뒤에도 루트에너지에서 계속 근무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그때는 회사가 벤처에서 중견기업으로 성장해 사회에 더 기여하는 금융회사로 변해 있지 않을까 싶네요.

이정재 = 내일도 모르긴 하지만, 바라기는 지금처럼 건강하게 사회에서 열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손용진 = 10년 후 노인문제 전문가가 되어있는 게 꿈입니다. 앞으로 그쪽으로 공부해 나갈 생각입니다.

사회 = 앞으로 활동할 SE펠로우에게 조언 한다면?

이웅희 = 항상 꿈을 가지고 SE펠로우십 혹은 다른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시도해 기회를 잡는 노력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50+재단과 캠퍼스에서 많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활동하는 시니어가 되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이정재 = SE펠로우십을 소일거리라고 생각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어디까지나 기업체입니다. 수익을 창출해야 합니다. 펠로우십에 전력투구하고, 내 지식과 경험을 기업에 올인 하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손용진 = 초심으로 돌아가라고 말하고 싶어요. 20대 때 처음 입사했을 때 마음과 자세로 하시면 어디든 취업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시50+재단 서부캠퍼스 로비에서 작년 펠로우십에 참여한 시니어 중 최근 정규직으로 전환한 3인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이정재, 이웅희, 손용진 시니어 / 사진= 박재하 에디터
서울시50+재단 서부캠퍼스 로비에서 작년 펠로우십에 참여한 시니어 중 최근 정규직으로 전환한 3인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이정재, 이웅희, 손용진 시니어 / 사진= 박재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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