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넷 = 이수진 기자"키오스크 쓰기 어렵다.."60대 절반이 이같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같은 시니어들의 디지털 소외가 사회문제로도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시민단체∙삼성이 힘을 모았다.에스원은 23일 서울 종로구 탑골미술관에서 노인들이 일상의 디지털 기기를 체험하며 익힐 수 있는 공간인 '삼성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 체험센터'를 열었다. ◆ 노인 IT 약자 위한 교육장 '디지털 체험센터'… 인천·경기도 순차 개소 에스원에 따르면 디지털 체험센터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삼성의 새로운 CSR 사업인
올해 7월 UN은 '세계 인구 전망 2022보고서'를 발표한 자리에서 전세계 인구가 80억명을 돌파할것이며(올해 11월 15일에 공식적으로 돌파), 2100년까지 100억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보고서는 세계 인구는 늘고 있는 추세 속에서 선진국들은 급격한 인구감소와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2022년 65세 이상 세계 인구 비율이 10% 정도이었던 것이 2050년에는 16%까지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그러면서 고령화 인구가 많은 나라는 보편적인 의료 및 장기 의료시스템 등을 구축하고 사회보장 및 연금 시스템의 지속
영화 ‘인턴(2015)’을 보면 인터넷 의류 업체 대표가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65세 이상 시니어 인턴을 고용한다. 처음에 시니어 인턴에게 회의적이던 대표는, 시니어 인턴이 가진 각종 경험과 노하우를 발견하면서 결국 그를 신뢰하게 된다.영화 인턴의 국내 실사판이다. 수많은 일을 경험하고, 노하우를 가진 은퇴한 시니어들을 사회적경제기업에 연결한다. 대표는 중요한 선택을 할 때나, (경험해 보지 않은) 갑작스러운 일이 생겼을 때 시니어 직원에게 조언받는다.앙코르브라보노 사회적협동조합은 은퇴한 시니어들이 모여 만든 협동조합이다. 지난 2
모든 정부의 화두이긴 하지만 특히 지난 정부에서 정책적으로 가장 고민하고 집중했던 것은 일자리 문제였다. 많은 정부 사업들이 일자리 창출에 초점이 맞춰졌으며 낮은 취업율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진행됐다. 그 결과 5년간 127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되었다고 한다.일자리와 관련된 뉴스들을 보면서 눈에 띄었던 것은 새롭게 생기는 일자리 중 많은 부분이 노인 일자리로 채워지고 있다는 점이다.물론 노인들이 사회활동을 하면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건강, 관계 등에 있어서 좋은 효과가 있다. 하지만 노인을 포함한 중장년들이 정부 주도
“중앙선에서부터 날려서 골대 안으로 드론을 넣으시면 돼요!” “드론으로 축구를 다해보네!”서울시 구로구 구로2동 주민공동이용시설인 하늘마루에서는 이색 축구시합이 벌어졌다. 2명씩 짝을 이룬 어르신들은 컨트롤러를 들고 터치라인 뒤에 섰다. “시작!” 소리와 함께 4대의 드론이 이륙한다. 이내 장내는 ‘작은 비행기’ 드론이 날아다니는 소리로 가득 찬다. 중앙선에서 출발한 4대의 드론이 각각 자신의 골대를 향해 돌진한다. 골대를 통과하면 LED판에 적힌 숫자가 올라간다. 드론은 다시 중앙선으로 돌아와 골 기회를 노린다. 약 3분간 진행된
위스테이별내의 시니어 작가들이 참여한 ‘다시 피네, 꽃’ 업사이클 아트 전시회가 17일까지 서울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진행된다.전시회에 참여한 시니어 작가 14명은 더함이 조성한 협동조합형 아파트인 ‘위스테이별내’에 거주하는 이웃들이다.위스테이별내에는 경로당이 아닌 ‘60+센터’라는 이름의 시니어 교류 공간이 있다. 시니어들은 ‘60+센터’ 내 도서관, 목공방 등의 커뮤니티 시설에서 다양한 취미 활동을 하고 마을 일자리에도 참여한다. 이번 전시도 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전시회에 참여한 시니어 작가들은 아파트 재활용품
많은 사람들이 은퇴를 두려워 한다. 월급이 없어지는걸 두려워하고, 앞으로 ‘먹고 살 걱정’ 때문에 두려움은 커진다. 그러나 모든 은퇴자의 삶이 다 절망적이지 않다. 은퇴 전보다 은퇴 후 삶을 더 멋지게 사는 사람들도 많다. 그동안 최선을 다해 살면서 습득한 경험과 전문성이 있고, 이는 힘들고 어려운 상황일수록 빛을 발하기 때문이다. ‘빨리 은퇴하라: 오직 당신만을 위한 은퇴 후 창업 창직 가이드 코칭북’은 은퇴 후의 직업을 직접 찾을 수 있게 코칭하는 책이다. 무턱대고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각자가 갖
임팩트피플스(대표 신철호)가 5060 세대 라이프 스타일 조사 플랫폼인 ‘에이풀(Aful)’ 앱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임팩트피플스는 시니어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 참여 확대를 목적으로 설립된 시니어 소셜벤처다. 우리 사회의 초고령화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유한킴벌리, 함께일하는재단의 지원 아래 설립됐다.‘에이풀(Aful)’ 서비스는 임팩트피플스의 1단계 사업이다. 갑작스럽게 퇴직한 후 인생 이모작을 준비하는 5060 세대가 자신이 속한 5060 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일과
“국내에 프로보노라는 개념조차 없을 때, 우리가 회사에서 익히고 배운 지식과 경험을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누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재능기부 방식으로요. 뜻이 맞는 사람들이 함께하기 시작했죠.”시작은 2013년 서울산업진흥원에서 진행한 컨설턴트 양성과정에서였다. 손홍택 전문위원을 비롯해 은퇴 후 진로를 고민하던 6명의 시니어들은 현장 경험을 재능기부 방식으로 필요한 사람들과 나누자는데 의견을 모았다.초반에 임의로 진행됐던 활동은 방향과 목적, 참여자들의 의지가 더욱 뚜렷해지면서 2015년 정식 법인으로 등록했다. 심사 검증을 받아 2
창원시(시장 허성무)가 인생 2막을 설계하는 신중년 196명을 대상으로 퇴직전문인력의 경험과 전문지식을 활용하는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에는 총 15개 사업이 선정됐으며, 사업비는 18억6800만원이다. 지원 대상은 만 50세 이상 70세 미만의 신중년이다. 지원사업은 사회적기업 및 비영리기관 등과 매칭해 사회공헌 활동비를 지원하는 ‘신중년 사회공헌사업’과 지역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득 보전에 기여하는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으로 나뉜다.시는 공모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지속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더라고요. 그동안 마케팅 역량이나 여력이 안되다 보니 마케터에 대한 갈망이 컸죠. 소셜마케터 분들이 기업 마케팅과 공동매장을 브랜딩 할 수 있는 제안을 해 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송파구에는 도소매 업종의 사회적경제기업 수가 많다. 대부분 기업이 영세하게 운영된다. 매장 운영도 버겁다. 이같은 기업들에게 전문 마케팅 인력이 지원된다면 어떨까. 신수정 송파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은 “마케터가 있다면 소비자들에게 전략적으로 다가가 제품을 알리고 판매하는데 수월해 질 것”이
'We are SEniors(위 아 시니어즈)'는 은퇴 시니어들의 전문 커리어를 사회적경제 분야의 취업과 창업으로 연결하는 신나는조합 프로젝트다. 2014년부터 한화생명,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지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금까지 274명이 프로젝트 과정을 수료했고, 165명이 사회적기업 인턴십에 연계됐다.8일 사단법인 한국마이크로크레디트 신나는조합 유튜브 채널 '신나는채널'로 생중계된 ‘2020 한화생명 시니어 – 사회적경제 동반 성장지원 프로젝트 We are SEniors 온라인 콘퍼런스’에서는 은퇴한 신중년 세대가 사회적경제 분야
할머니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 제품 브랜드 마르코로호와 시니어 일자리 전문기업 동작구 어르신 행복주식회사가 지난달 16일 할머니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 단체는 양질의 할머니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동작구 어르신 행복주식회사의 제조역량과 마르코로호의 기획·고객 소통 역량을 결합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갈 방침이다. 동작구 어르신 행복주식회사 박은하 대표는 "두 브랜드가 상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된 만큼 어르신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일자리 환경 조
지난 주말 영화 ‘인턴(2015)’을 봤다. 수십년간 직장생활을 하고 퇴직한 70대 인턴직원 ‘벤’을 30대 대표 ‘줄스’가 채용하며 벌어지는 내용을 담은 영화다. 벤에게는 인턴직에 지원하는 것부터 도전이었다. 인터넷으로 자신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찍어 보내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훌륭하게 영상을 만들어 지원해 합격했다.최근 직장을 은퇴하고, 노인인구에 접어든 베이비부머가 증가하면서, 퇴직 후의 인생을 새롭게 설계하는 시니어들이 늘고 있다. 이들은 (사회적경제)기업에 취업하기도 하고, 창업에 도전하기도 한다. 이로운넷에서도 시
향후 5년간 시니어 일자리 1만개 창출, 회원 30만명 가입을 목표로 하는 공유가치 창출 플랫폼 ‘임팩트피플스’가 출범했다.함께일하는재단이 유한킴벌리와 함께 시니어를 위한 일자리, 생활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공유가치 창출 플랫폼 ‘임팩트피플스’를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두 기관은 시니어 소셜벤처 ‘임팩트피플스’를 통해 공공 영역의 협력을 바탕으로 시니어 비즈니스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함께일하는재단, 유한킴벌리,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시니어클럽 서울지회 등 민간기업이 가지고 있는 자원과 협력을 통해 설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50+ 세대 일자리 발굴에 나선다.서울시50플러스재단(대표 김영대)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원장 김인선)은 8일 50+ 세대의 사회적경제 분야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사회적경제 분야 일자리 모델을 발굴하고, 우수한 50+ 인재의 다양한 진출 경로를 마련하기 위한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경험과 경력을 갖춘 50+ 인재를 발굴해 사회적경제기업과 연결하는 일자리 연계 및 취·창업 지원을 위해 공동 협력할 계획이다.특히 이들은 재
시니어 전문 IT기업 에버영코리아(대표 정은성)가 재택 근무를 하는 시니어 근로자를 위해 줌(ZOOM) 체조 이벤트를 진행한다.에버영코리아는 55세 이상 시니어를 고용해 IT기술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총 350여명의 직원의 평균 연령은 63세다. 현재 네이버의 위탁을 받아 사이트 이미지와 동영상을 검토하고 지도 블러링 등 유해 콘텐츠를 줄이는 업무를 맡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고령의 직원들이 재택 근무를 시작하면서 에버영코리아는 체력 강화를 위해 온라인 화상 플랫폼인 ‘줌’을 이용한 체조를 고안했다. 지난달 25일부터 부
서울시가 직무 전문성을 갖춘 시니어(이하 50+)를 전문가 매칭 플랫폼에 등재해 다양한 기업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게 지원한다.서울시50플러스재단(대표이사 김영대)과 ㈜휴넷 탤런트뱅크는 올해 총 100명의 시니어 전문가를 2회에 걸쳐 선발해 기업 프로젝트에 연계하는 ‘50+전문가매칭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재능 있는 인력 수요에 맞춰 프로젝트 단위로 유연하게 업무에 참여하는 ‘긱 이코노미(Gig Economy)’를 50+ 일자리에 적용하는 방식이다. 직종 유지를 희망하는 대기업 팀장, 중소기업 임원 이상
서울시50플러스재단(대표이사 김영대, 이하 플러스재단)은 신중년 세대가 사회적기업이나 스타트업에서 자신의 커리어를 새롭게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굿잡5060’ 프로젝트 2회차 참가자를 3일부터 모집한다. 2018년 프로젝트가 시작된 이후 282명의 신중년이 교육과정을 수료했고, 이 중 142명이 재취업에 성공했다.참가 대상은 사회적기업 및 스타트업 취업을 희망하는 45세 이상 퇴직자 및 퇴직 예정자다. 프로젝트는 8회차로 구성되며, 회차마다 2~3기수, 총 20기수가 선발된다. 전체 선발 규모는 300명이다.프로젝트는 참가자에게
(재)함께일하는재단(이사장 송월주)은 19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원장 강익구)과 노인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함께일하는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한 시니어를 대상으로 결과 공유회를 진행했다.재단과 개발원은 지난 8월부터 노일일자리 문제와 사회 참여에 관심이 있는 은퇴 시니어 25명을 선발해 이들을 양성하기 위해 활동에 필요한 교육을 진행했으며 활동비 및 활동처(노인요양시설 혹은 사회적경제기업)를 연계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했다.강익구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원장은 “노인일자리 사업은 빈곤 완화라는 경제적 효과 외에도 건강증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