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협동조합의 질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협동조합 고도화’ 사업이 추진된다.
협동조합 정의와 가치, 7원칙을 기반으로 ‘강원도형 협동조합 진단 틀’을 만들어 개별 협동조합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협동조합 질적 성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김성락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기업지원본부장은 “협동조합의 고유특성이 잘 발휘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게 고도화 사업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이강익)가 주관하며, 춘천시협동조합지원센터(센터장 조경자), 강릉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배재국), 갈거리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곽병은)이 권역별로 용역기관으로 참여한다. 참여기관 소속 컨설턴트는 ‘협동조합 고도화 사업 추진단’으로 활동한다. 29일 진행된 추진단 1차 회의에서는 협동조합 진단 틀 초안 검토, 사업 추진 일정과 내용, 역할 등을 협의했다.
다음 주부터 참여 협동조합을 모집하며, 강원도형 협동조합 진단 틀은 6월 셋째 주 예정된 추진단 2차 회의에서 확정한다. 이후 진단 틀을 근거로 참여 협동조합을 분석하고 발견된 문제점 등에 대한 교육과 컨설팅이 진행된다. 특히, 이 과정에서 참여 조합별로 100만 원 이내의 실험비가 지원되는데, 이 비용은 조직운영과 비즈니스 모델, 사회 문제 해결을 혁신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이후에는 조직진단 틀을 기반으로 성과표를 작성해 고도화 사업 전후 변화된 모습을 평가할 계획이며, 8월 말에는 성과 공유회를 개최한다. 성과 공유회에서는 조직진단 결과에 따른 개선방향과 실험비 지원을 통해 개발한 조직과 사업의 혁신모델 등을 공유한다. 사례집도 발간해 다른 협동조합이 성과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임지헌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사무국장은 “고도화 사업을 통해 지원이 어려운 부분은 맞춤형 컨설팅 등 다른 지원 사업을 연계해, 개별 협동조합에서 원하는 부분을 충족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15개 협동조합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5천400여만 원의 예산이 투자된다. 협동조합의 고유 정체성이 협동조합의 최대 강점이라는 명제를 이번 사업에서 증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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