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원주대 LINC+ 사업단(단장 신일식)이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학협력 체계 구축을 본격화한다.
산학협력을 통해 사회적 경제 기본법 등 사회적 경제 3법 제정에 따른 앞으로 사회적 경제 조직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한편, 사회적 경제 조직의 형태와 유형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사업과 조직 모델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협동조합 등 개별 사회적 경제 조직에 어울리는 사회적 가치 지표(SVI) 측정 틀을 마련한다는 구상도 세웠다.
이를 위해 사업단은 1차로 지난 17일 원주캠퍼스 본관에서 원주지역 11개 사회적 경제 조직과 원주시,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참여하는 ‘강릉원주대 사회적 경제 활성화 산학협력 협의체’ 발족식을 진행했다.
우선 올해까지 지속적인 협의체 운영을 통해 산학협력 방향과 목적에 걸맞은 다양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이 과정에서 사회적 경제 조직 전체에 도움이 되는 기획사업을 발굴, 협의체 운영과는 별도로 LINC+ 사업단에 제안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사업단의 가족회사 제도를 이용해 현장 기술지원과 노후시설 개선 지원, 공동장비 이용, 재직자 교육, 지역혁신 프로젝트 지원, 시제품 제작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산학협력 협의체 담당교수인 사회복지학과 박수지 교수는 “대학과 지역 사회적 경제가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라며 “사회적 경제 조직에 대한 지원과 더불어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가 학생 취업 등에 있어 새로운 가능성이 될 수 있도록 교류가 확대됐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발족식에서 협의체 회장으로 선출된 오인숙 협동조합 허브이야기 이사장은 “사회적 경제 분야 발전을 위해 대학과 현장이 지속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개발했으면 한다.”며 이를 위해 대학과 현장 간 상호 이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회적 경제 활성화 사업을 맡은 박성용 산학협력중점 교수는 “대학이 지닌 자원을 기반으로 한 산학협력을 통해 사회적 경제 조직이 지역에서 더욱 의미 있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고, 이 과정에서 사회적 경제 인재 육성과 학생 취업과 창업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릉원주대학교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산학협력중심대학 육성사업을 수행하고,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2012~2017)을 진행한 바 있다.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은 2022년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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