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강원도 원주에는 지역 자원에 낭만과 센스를 더하여 새로운 상품을 기획하고 만드는사회적 기업이 있다. 청년 문화기획자와 예술가들이 생존할 수 있는 지역문화생태계를 만들고 지역 내 다양한 문화 소비 구조를 만들고 있는 ‘(주)낭만사’이다. ㈜낭만사는 길거리에 무수히 달려 있는 간판, 소중하지만 잘 알지 못하는 지역 문화재, 원주의 자랑거리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특산물에 새로운 숨을 불어넣고 있다. 무심한 일상을 보석으로 재발견하고 있는 것이다.

#2. 2020년 낭만사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ARTSHOP. 낭만섬’을 열었다.  ‘ARTSHOP. 낭만섬’에서는 치악산 복숭아, 원주 쌀, 반계리 은행나무,강원도 감자 등 지역 특산품의 스토리와 메시지를 담은 상품을 직접 제작하고 판매한다. 원주시민은 물론 관광객들도 관심을 가질만한 텀블러, 키링, 이어폰 케이스, 배지, 메모지, 스티커 등 다양하다. 

#3. 낭만섬에서는 자체 기획 전시와 ‘섬띵 인 원주’ 즉, 원주의 어떤 것을 담는 전시가 진행 된다. ‘섬띵 인 원주’에서는 원주 소재 등록문화재를 일러스트로 재해석해 소개한 ‘문화재전’과 원주 전통시장 다섯 곳을 뉴트로 컨셉으로 소개하는 ‘선데이 원주’를 진행했다.

#4. 기획 전시로는 낭만섬 새 공간 오픈을 기념해 ‘페르소나×이모티콘’을 진행 중 이다. 이번 전시는 ‘남들이 바라보는 나와 내 사진이 바라본 나’를 주제로, 여러 가지 모습의 페르소나를 갖고 사는 우리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전시는 6월 21일 까지 진행되며,매달 낭만사 만의 새로운 기획을 담은 ‘섬띵 인 원주’ 와 기획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페르소나란?
그리스 어원의 ‘가면’을 나타내는 말로 ‘외적 인격’ 또는 ‘가면을 쓴 인격’을 뜻한다.
사회에서 요구하는 덕목이나 의무에 맞춰 자신의 원래 모습 위에 덧씌운 인격으로 상황에 따라 적절한 페르소나를 쓰고 사회적 관계를 맺는 것을 의미한다. 

#5. 지역 자원에 숨을 불어넣는 영역에는 한계가 없다. 낭만사는 이밖에도 지역의 뮤지션을 발굴하여 라이브 무대를 만드는 ‘섬띵 라이브’도 진행한다. 공연 수익금을 배분하여 지역 뮤지션들과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섬띵 라이브’는 18년도에 시작하여 총 19번의 공연에서 28팀이 무대를 꾸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공연의 기회가 적은 지역 뮤지션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기회이다. 코로나로 연기 되었던 올해 첫 ‘섬띵 라이브’는 오는 6월 24일 예정이다.

#6. 지역자원과 결합된 다양한 상품과 기획·전시, 공연으로 원주 시민뿐만 아니라 원주를 찾아오게 만드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낭만’ 한 스푼을 더한 ‘낭만섬’에 전시와 상품 보러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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