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코로나19 여파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 기업을 대상으로 융자 지원을 확대하기로 하고 8일부터 신청기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융자 규모를 10억원에서 20억원으로 확대하고, 1기업 당 지원 한도를 3000만원에서 4000만원으로 늘린다. 기업부담 금리는 2%에서 1.5%로 낮추고, 나머지 이자는 시에서 2% 이차보전으로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8일부터 부산신용보증재단 각 영업지점으로 하면 된다. 매주 평일에 접수하며, 자금이 모두 소진되면 종료된다. 융자기간은 1년 거치, 2년 균등분할상환 방식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홈페이지의 공고 또는 부산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4년부터 부산신용보증재단이 보증담보를 제공하고, 부산은행이 자금을 대출하며, 부산시가 이자 일부를 보전해주는 방식으로 (예비)사회적기업 융자사업을 지원해왔다.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금융 취약기업의 재정부담 경감, 자생력 및 성장여건 강화를 위해서다.

부산시 측은 “융자금을 지원받은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해당 자금을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사용해 지역 선순환 발전에 일조하고 있다”며“ ”융자지원 규모가 지원 첫 해 8억원에서 2019년까지 총 26억원으로 매년 늘어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된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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