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은 나랏님도 못 구한다고 하잖아요. 제가 가난은 못 구할지 몰라도 우리 선생님들 마음의 문은 열려고 노력 많이 했어요. 마음의 문을 열면 선생님들이 조금씩 밖으로 나오거든요. 어떻게 아냐고요? 제가 그랬으니까요”청소·소독 전문 자활기업을 운영 중인 ㈜클린시티의 임은애 대표. 그는 인터뷰 내내 “나 같은 사람 한명 더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반복되는 이야기에 “관리할 사람이 늘면 대표님만 더 힘든 거 아니냐”고 짓궂게 묻자 “그래도 된다. 나도 그렇게 도움을 받았으니까”라고 말했다."이혼 후 막막해 숨어 지냈던 시절, 찾
“서로 이해하려는 노력이 일과나눔의 성장 원동력입니다. 각자 희생하더라도 서로 이해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했죠”자활기업 ‘일과나눔’은 2009년 법인 설립 당시 6명으로 시작해 현재 240명이 일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직원 다수는 기초수급자이거나 자활사업단에서 일하다가 나온 취약계층이다.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이 주요목표인 자활기업에게는 큰 성과인 셈이다. 2022년 보건복지부 자활명장으로 선정된 유보현 이사는 “구성원 모두가 경영에 적극참여할 수 있는 의사결정 구조를 갖췄다”면서 “다양한 내외부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서로 이해하고 먼
하임코리아(대표 이종호)는 문화예술로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며, 취약계층 일자리를 창출하는 가구 제조 기업이다. 다양한 가구 중에서도 종교용 가구를 전문으로 제조하는 회사이다.‘하임(Heim)’은 독일어로 집을 뜻한다. 집을 구성하는 중요한 부분이 가구라고 생각했다. 단순히 가구를 판매하는 회사라는 의미를 넘어 공간을 가구로 디자인하는 회사가 되겠다는 의미로 하임 코리아로 상호를 지었다.인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공감기획단 기자단이 지난 7월 인천 송도에서 이종호 대표를 만났다.여러 차례 변신 통해, 사회적기업으로 변모하임코리아는 무역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이하 개발원)은 지난 8일 서울스퀘어 중회의실에서 ‘2022년 자활기업 규모화 및 협업 지원 사업’에 선정된 11개 컨소시엄의 대표 기업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자활기업 규모화 및 협업 지원 사업(이하 지원 사업)’은 기업 간 협업을 통한 ‘Scale-up’을 위해 정책 기반 전략 업종 육성, 동종 이종 간 협업,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지원했다.지원사업은 올 4월, 77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11개 컨소시엄에 선정됐다.이를 통해 청소 소독 분야의 전국 자활기업(‘한국클린쿱 사
사회적협동조합 사상지역자활센터와 자활기업 빵긋 베이커리, 커피랑은 지난 10일 ‘2022년 사상구 드림스타트 성장발표회’에 참석한 아동들에게 다양한 쿠키와 빵 등 200만원 상당의 행복꾸러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빵긋 베이커리 하인득 대표와 커피랑 김민정 대표는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조의종 사상지역자활센터 이사장은 “사상지역자활센터가 지역에 행복을 전하는 건강한 공동체, 새롭고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허브로써의 사회적협동조합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지역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
우리는 지금 저성장과 양극화, 저출산과 삶의 행복지수 하락등 여러 가지 문제에 직면해 있고, 새로운 대안으로 사회적경제가 주목받고 있다. 무한경쟁만을 부추기는 신자유주의 시장경제와 달리 사회적경제는 양극화 해소와 공익적 가치를 추구하는 착한 경제이자 정의로운 경제다. '나'보다는 '우리'라는 공동체에 중심을 두고, 사회적 약자를 포용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고, 나눔의 가치를 우선시하는 기업이다. 사회적경제는 사회적 약자의 편에서 인권신장과 환경보전, 고용과 복지 문제를 해결해왔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우리 경제의 다양한
㈜몽키빠렛트(대표 이미옥)는 창의적인 놀이도구(교구)를 제작하고 다양한 놀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예비 사회적기업이다.이미옥 대표는 “교실 속 외톨이들에게도 친구를 만들어 줄 수 있는 재미있고 건강한 놀이도구를 만든다”고 언급하며 놀이도구의 대한 자신감을 보인다.인천시사회적경제청년공감기획단은 지난 7월 아이들을 위한 놀이 콘텐츠를 제작하는 몽키빠렛트의 이미옥 대표를 만났다.선입견을 넘어서 친구로개구쟁이 아이들의 창의적인 개성을 모두 담는 몽키빠렛트는 상호교류, 교감, 대화형 학습이 가능한 놀이도구를 만든다.비고스키의 이론에 의하면 모든
취약계층을 포함해 학생들과 지역 주민에게 소프트웨어에 문화예술을 합친 융합 교육을 제공하는 기업이 있다. 미래채움교육협동조합(안현정 대표)이 주인공이다. 경력 단절 여성 6명이 만든 이 기업은 협동조합으로 지난 2020년에 설립돼 올해(2022년) 예비 사회적기업 지정을 받았다. 현재 조합원은 모두 11명이다. 소프트웨어와 문화예술을 융합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교구 개발 및 판매 사업 등을 한다. 지난 7월 4일 인천광역시 서구 사회적 경제마을 지원센터에서 안현정 대표를 만났다.지역 주민에게 미래 융합 교육 제공“지역 학생들
코로나 19 거리두기 전면 해제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이후 한때 월 10만 명대까지 떨어졌던 국제선 여객 수가 지난 6월 100만명을 넘었다. 코로나19 이후 적용된 항공 운항 규제가 완화되면서 국제선 여객 수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그렇지만 누구나 자유롭게 여행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여행을 가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 관광약자들을 위해 새로운 방식의 여행을 제안하는 기업이 있다. 인천시 사회적경제 청년공감기획단 3기 기자가 지난 7월 7일 올바른네트웍스의
미세먼지는 최근 몇 년 사이 우리 사회에 급격하게 등장해 인류에 큰 위협을 주고 있다. 특히 도심 대기 미세먼지의 심각성은 날로 심화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대기오염의 원인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쾌적한 생활 환경을 구축하고자 노력하는 신생 기업이 있다. 바로 ㈜유브레스(대표 이규택)다.인천광역시 청년공감기획단 3기 단원들은 환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를 듣기 위해 지난 7월 6일 인천 남동구 소재 기업 본사에서 이규택 대표를 만났다.미세먼지 심각화, 특허 직물을 통해 해결유브레스는 공기 중에 존재하는 오염
아름다운재단은 카카오페이·서울지역자활센터협회와 함께 ‘2022 자활기업 응원 프로젝트-위기 소상공인 지원사업’에 참여할 자활기업을 11월 21일부터 12월 7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운영비 및 금융교육을 지원함으로써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지속가능한 기업 운영을 뒷받침하는 것이 사업의 골자다. 지원 대상은 서울지역에 위치한 총 인원 10인 미만(1인 기업 제외)의 자활기업으로, 정부 보조금을 받고 있지 않으며 어려운 재정 상태로 인해 긴급 지원이 필요한 사업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박향희 한국자활복지개발원 일자리사업본부장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 지역자활기업 중 5인 미만 기업은 706개다. 전체 지역자활기업(1022개)의 70%에 육박하는 수치다. 같은 기간 연 매출 10억원 미만은 곳은 962개이었으며 1억원 미만도 450개였다. 고용규모와 매출액에서 영세함을 벗어나지 못하는 소규모 자활기업이 전체 자활기업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었다. 2일, 경기도 수원에 소재한 경기광역자활센터(센터장 윤미라)에서 이런 소규모 자활기업들의 현실을 진단하고 성장전략을 고민하기 위해 ‘소규모 자활기업의 성장전략’이라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으로 한국경제도 성장 둔화 국면으로 들어서며 고용률 저하로 실업이 증가하고 있다.정부의 110대 국정과제 중 역동성이 좋은 일자리와 경제 활력을 더해주는 행복시대를 약속하며 중소 벤처기업이 경제의 중심에서는 나라를 외치며 혁신성장 ‘예비창업부터 글로벌 유니콘까지 완결형 벤처 생태계 구현’과제가 있다(윤석열 정부 2022).이 과제는 기업 투자 촉진법 제정 및 선진국 수준으로 벤처펀드 확대, 우수 기술인력의 혁신창업을 활성화하고 재도전 걸림돌 제거,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정부는 창업
충남자활센터는 ‘2022년 제18회 충남자활한마당’ 행사가 14일 청양군민체육관에서 개최된다고 13일 밝혔다.‘충남자활한마당’은 충청남도내 14개 지역자활센터 및 47개 자활기업에서 근무하는 종사자와 자활근로 참여주민, 자활사업 담당 공무원 등 1100여명이 함께하는 행사로 올해가 18번째다.김태흠 충청남도지사와 조길연 충청남도의회의장, 김돈곤 청양군수가 참석하며 ▲기념식 ▲자활 유공 표창 ▲참여주민 어울림마당 등이 진행된다. 부대행사로 자활생산품 홍보 전시회가 함께 열린다.노병갑 충남광역자활센터장은 “자활한마당이 충남도내 지역자활
최근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하다. 많은 사람이 환경에 관심을 갖는다. 세계적으로도 환경오염을 막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기업들이 친환경 마케팅을 통해 환경오염 해결을 위해 노력한다. 인천의 사회적기업인 ㈜새벽(대표 김정하)도 2009년부터 천연재료를 사용하여 제품을 만들며 환경을 지키고 있다.인천광역시 청년공감기획단 3기 단원들은 환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를 듣기 위해 6월 7일 인천 중구 소재 기업 본사에서 김 대표를 만났다.15년 이어온 천연원료에 대한 고집새벽은 2009년 설립된 화장품 제조
인천에서 문화 소외 계층을 위해 문화 예술을 전하는 기업이 있다. 바로 ‘인천자바르떼’이다. 건강한 문화예술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인천, 서울, 경기 지역의 예술인들이 모여 2004년 ‘신나는 문화학교 자바르떼’를 설립했다. 자바르떼는 인천·서울·경기로 독립하여 사회적 협동조합, 사회적기업으로 활동하고 있다. 인천 자바르떼는 2010년에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다. 현재 상근직원 4명으로 인천 자바르떼를 운영하며, 100여 명의 활동 회원과 함께 공연, 행사기획 등을 진행하고 있다. 22년 6월 3일 부평협동사회경제협의회에 있는 인천
15명의 교사가 만5세~만18세 장애아동 270명의 사회통합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 그러면서도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인천에 있다. 사회적협동조합 소통과나눔은 2016년 주식회사로 시작하여 2019년 사회적협동조합이 되었고, 2021년에는 사회적기업으로 인증을 받았다. 올해 2022년에는 제 3회 사회적가치 우수기업으로 선발되기도 하였다. 점차 사회적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소통과나눔의 이서경 대표를 지난 6월 9일 청년 공감기획단이 만났다.‘버스라도 혼자 탈 수 있게..’ 희망을 전달하는 소
사회적 협동조합 이소(이하 이소)의 강사들은 원래 연수구청에서 강사로서 일하고 있었다. 강사라는 직업은 누군가의 선택을 받아야 일을 할 수 있다. 항상 고용에 대한 불안정을 느꼈다. 이들은 ‘직업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원하는 장소에서 자신들이 원하는 수업을 직접 계획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뜻이 맞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한 번 크게 무언가를 해보자는 마음으로 지난 2020년에 협동조합을 설립했다. 새둥지에서 아기가 처음 날개 짓을 하고 집을 떠날 때 그 과정을 ‘이소’라고 부른다. 이 의미에서 이름을 따와 사회적 협동
에스에치테크놀로지(이하 에스에치, 대표 한상진) 사무실 한쪽 벽면에는 특허와 인증서들로 가득하다. 한상진 대표는 기자에게 “기술로 사회에 이로운 바람을 일으킨다는 목표를 가지고 사회적기업을 설립했다”고 말했다. 에스에치가 사회적으로 좋은 영향을 끼치는 방법은 일자리 창출과 안전 인프라 구축 등 두 가지다. 인천 사회적경제센터 공감기획단 취재 단원들이 인천광역시 부평구에 위치한 에스에치 사무실에서 한 대표를 만났다.강력 범죄를 억제하는 안전 인프라 구축“타 기업에서 엔지니어로 일한 경험이 있습니다. 수익도 수익이지만, 기술자로서 사회
“차(茶)는 잔의 70% 정도밖에 안 채워요. 잔에 주인의 정을 70% 담고 나머지 30%는 주인의 마음을 담기 때문이에요.”㈜인천다송예절문화원 차, 봄(이하 차, 봄)의 조명순 대표의 말이다. 차(茶)는 단순히 음료의 차원을 넘어, 나라마다 흥미로운 이야기와 오래된 역사를 담고 있다. 오늘날 차는 교양 있고 건강한 음료로 가치를 인정받고 차 문화로 발전했다. 이러한 차 문화는 웰빙과 힐링의 대명사로 자리 잡아, 현대인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이러한 매력을 차, 봄에서 느낄 수 있다.인천시사회적경제청년공감기획단은 지난 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