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사회적경제 기업 활성화지원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성현도 부산광역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왼쪽)과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를 오가는 시내버스 2500대의 내부 광고판에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이 홍보된다.

부산시가 23일 오후 3시 시청 7층에서 사회적경제부산네트워크와 부산광역시버스운송사업조합와 ‘사회적경제 기업 활성화지원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과 김용섭 부산 경실련 공동대표를 비롯한 7명의 공동대표가 이끄는 사회적경제 민관협의체 ‘사회적경제 부산네트워크’와 ‘부산광역시버스운송사업조합’이 참여했다. 두 기관은 사회적경제 기업의 역량강화를 위해서는 범시민적 홍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에 인식을 같이하고, 공동으로 협력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주요 협약 내용은 ▲지역 내 사회적경제 대중적 인식 확대를 위한 협력 ▲사회적경제 기업 육성·경쟁력 강화를 위한 홍보 ▲사회적경제 기업의 자립·발전을 위한 생태계 조성 협력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 전반 사항이다.

향후 1년간 부산 시내버스 2500대의 내부 광고판에 우수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을 중점 소개·홍보하고, 사회적가치 실현 및 지속 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시 측은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수단인 시내버스의 특성상, 광고 노출빈도가 높아 사회적경제 기업에 대한 인지도 및 시민 공감대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기꺼이 힘을 보태주신 사회적경제 부산네트워크와 부산광역시버스운송조합에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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