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 이하 신보)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피해 중소기업의 일시적 경영 문제 해소와 빠른 경영안정을 위해 보증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신보는 지난 3월 코로나19피해 중소기업 특례보증을 시작으로 ▲매출액 1억원 이하의 영세중소기업을 위한 ‘영세중소기업 소상공인 신속·전액보증 제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기업은행 소상공인 초저금리 협약보증’ ▲주력산업 영위기업 등을 위한 ‘기업활력 보강을 위한 우대보증’ ▲신수출성장동력 및 신성장품목 수출중소기업을 위한 ‘신성장수출중소기업 특례보증’ 등을 시행하는 등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보 측은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보증을 공급한 결과 2020년 1/4분기 신보의 일반보증 신규보증 공급액은 2조 65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5% 증가했다”면서 “피해가 큰 대구경북지역의 경우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통한 재난특례보증 등으로 신규보증 공급액이 전년 동기 대비 49.7%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오른쪽 첫 번째)이 기승공업㈜를 방문해 코로나19 피해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사진=신용보증기금

한편,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 대구·경북 소재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기승공업(대표이사 송상훈)과 서울 소재 공연 기획업체 브랜뉴뮤직(대표이사 김세환)을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피해기업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기승공업은 지속적인 성장 추세에 있었으나, 코로나19 이후 중국현지 부품조달 문제로 조업에 차질이 생기자 신보의 특례보증으로 유동성을 해소했다. 음반판매와 국내외 공연 매출 등으로 외형 성장 중이던 브랜뉴뮤직은 코로나19 여파로 예정됐던 해외투어 공연과 콘서트 등이 취소되는 등의 피해로 인해 보증을 지원했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신용보증기금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피해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며 “정책기관으로서 피해 중소기업의 조속한 경영안정을 위해 신속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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