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스타트업 등 창업을 시도하고 진로를 탐색하는 ‘비즈쿨 페스티벌’이 10월 31일~11월 2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청소년의 모의창업지원 등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2002년부터 비즈쿨 사업을 진행해왔다. 비즈쿨이란 일(Business)와 학교(School)의 합성어로 학교에서 경영을 배운다는 의미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비즈쿨 페스티벌은 올해 13회를 맞았다. 이번 비즈쿨 페스티벌의 주제는 ‘너랑 나랑 같이 가치’로 청소년들이 공존과 상생의 가치를 함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2019 비즈쿨페스티벌 홍보포스터./사진=비즈쿨페스티벌 페이스북 페이지

행사에선 전국 136개 학교 1만 6천여명의 초·중·고교생 및 학교밖센터 청소년이 직접 만든 물품을 판매하며 그간의 비즈쿨 활동성과를 공유한다. 또한 체험관에서는 AI(인공지능) 기반 축구로봇과 드론, VR(증강현실)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부대행사에는 방송인 서경석, 유튜버 한국언니 등 유명인사도 참여한다. 서경석 씨는 15명의 기업가의 스토리를 담은 책 ‘사장하자’의 저자로 31일(목) 16시 토크콘서트에서 비즈쿨 활동에 참여한 학생·담당교사와 경험담을 공유할 예정이다. 유튜버 한국언니는 1일(금) 유튜브 비즈니스 노하우를 소개하고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학생들과 상담의 시간을 가진다.

중소벤처기업부 오기웅 벤처혁신정책관은 “응급키트 자판기 창업자인 미국의 14살 소년 테일러처럼 이제는 작은 아이디어 하나가 새로운 제품이 되고, 새로운 가치가 돼 세상을 바꾸는 시대가 됐다”며 비즈쿨 활동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기업가정신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2019년 청소년 비즈쿨 페스티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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