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확대를 목적으로 사회적경제기업 중 사회적가치, 성장가능성 등을 고려해 2013년부터 매년 '서울특별시 사회적경제 우수기업'을 선정합니다. <이로운넷>은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서울시 사회적 기업의 소식을 전달합니다.

사회적기업 복지유니온(대표 장성오)은 자사 대표 상품인 연하도움식 ‘효반’이 정부가 선정한 2기 ‘브랜드K’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브랜드K 선정을 통해 '효반'을 국내 대표 고령친화식품으로 알리고 매출 확대를 꾀한다. 또 B2C 시장 진출 및 수출에도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브랜드K는 우리나라 혁신 중소기업 제품을 하나의 브랜드로 연결한 국가브랜드 지원 전략이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우수 제품에 '브랜드K'라는 브랜드 파워를 부여,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제품이 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효반’은 씹고 삼킴이 어려운 고령자도 쉽게 먹을 수 있도록 특수기능을 갖춘 연하도움식이다. 연하도움식은 삼키기 장애가 있는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말한다. 현재 국내 요양병원과 요양원 등에 입소한 연하곤란 노인에게 제공중이다.

복지유니온은 지난 4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연구개발(R&D) 공모 사업에 'ICT Tool을 활용한 커뮤니티케어 식사 서비스 모델 제시'라는 주제로 최종 선정됐다. 고령친화식품 '효반'을 포함, 어르신 공공급식 제공서비스가 전국으로 확대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 회사는 최근 서울산업진흥원을 통해서 미국 LA 한인기업 'WABA GRIL'과 효반 수출을 협의중이다. 이를 통해 세계 시장에 케이푸드(K-Food) 고령친화식품 카테고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장성오 대표는 "연하도움식 효반은 쌀을 주식으로 하는 문화권의 노인층을 대상으로 수출이 가능한 제품"이라며 "케이푸드 이미지와 시너지를 냄으로써 세계 고령친화 간편식 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기 브랜드 K에 선정된 연하도움식 효반./사진제공=복지유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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