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일 공론장 ‘세상을 바꾸는 모든 제안 세모워크숍’이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제공=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오는 3일 공론장 ‘세상을 바꾸는 모든 제안 세모워크숍’이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제공=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돌봄·먹거리·안전, 일상 속 문제를 공론장에서 해결할 수 없을까?’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사회적협동조합 빠띠가 ‘일상’을 주제로 오는 3일 오후 7~9시 온라인 공론장 ‘세상을 바꾸는 모든 제안, 세모워크숍’을 개최한다. 온라인 화상회의(Zoom)로 열리며, 시민 3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온라인 공론장은 시민 제안 워크숍으로 진행된다. 일상의 문제해결과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이는 사회적경제 조직의 사례를 공유하고, 시민이 직접 대안을 찾는다.

1부 ‘패널 발제 사회적경제 조직’에서는 우리동물생명사회적협동조합 김현주 님이 ‘세계 최초 협동조합 동물병원 우리동생의 이야기’를 주제로, 반려동물과 인간이 함께 잘 살아갈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한다.

또한 마을발전소 사회적협동조합 김영림 님이 ‘마을에서 희망을 꿈꾸는 사람들’을 주제로, 서울 동작구에서 진행 중인 공동체 활동에 사회적경제 방식을 적용한 사례들을 소개한다.

2부 ‘시민 제안’에서는 참가 시민들이 1부 발표를 듣고 자신이 일상에서 겪었던 문제를 이야기하고, 이를 해결할 방법을 함께 고민하고 구체화한다. 이후 공론장 플랫폼 빠띠 믹스의 ‘사회적경제 액션플랜 2.0’ 그룹 게시판에 각자의 제안을 올리게 된다.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이날 나온 시민들의 제안을 향후 내놓을 ‘시민협력 플랫폼’에 옮길 예정이다. 사회적경제 관점에서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시민들의 제안을 받는 플랫폼으로 현재 준비 중이다.

이번 공론장은 센터와 빠띠가 함께 준비한 ‘사회적경제 활성화 2.0 액션플랜 수립 사업’의 2단계로, 시민들이 제안하는 대안을 살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해당 사업은 △1단계 ‘생활 속 사회경제 시민제안 워크숍’ △2단계 ‘사회적경제 시민참여 플랫폼 구축 및 운영’ △3단계 ‘성과공유제 개최 및 결과보고서 작성’ 등으로 구성됐다. 

행사를 준비한 빠띠 측은 “코로나19를 계기로 시민들은 세계가 심각한 기후위기와 경제위기 속에 있으며 일상의 삶조차도 위협받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며 “시민들이 모여 일상 속 문제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발상의 전환을 통해 해결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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