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가 세계 경제의 중심부로 부상하고 있다. 사회적경제는 기존의 경제 시스템이 가진 한계를 보완한다는 측면에서 관심을 받았지만, 최근 주요 국제기구 등이 사회적경제 시스템을 주류로 편입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008년 세계금융위기와 코로나19 세계적대유행(팬데믹) 위기 극복에서 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은 세계 각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회적경제 시스템의 주류 진입 현상을 5회에 걸쳐 소개한다. ①사회적경제, 주류로 떠오른다②세계 각국 행정·금융 시스템은 사회적경제로 재구성 중③우리나라 사회적경제, 글로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사회적경제기업들. 이들에 투자하고 대출했던 사회적금융 기관들은 어떤 조치를 취했을까?7일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GSEF) 2021 멕시코 포럼에서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주최로 열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사회적 금융의 역할과 미래’ 세션에는 국제 사회적 금융 전문가들이 나와 사례를 공유했다.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세션에는 ‘국제협동조합연맹(ICA: International Cooperative Alliance),’ ‘그라민재단(GCAF: Grameen Crédit-Agricole Foundation), 아시아벤처자선
최근 사회적경제에 대한 공격이 거세다. 공과 과를 합리적으로 논의하기보다는 필요성 자체를 부정하는 목소리가 크게 들려서 아쉽다. 사회적경제는 정부나 시장 한쪽만의 힘으로는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를 풀기 위해 등장했다. 저성장 시대에 그 역할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은 긴급진단 시리즈를 통해 사회적경제가 그동안 우리 사회에 안겨준 성과를 정리하고 앞으로 가야 할 방향을 짚어본다.올해 초부터 투자 생태계 주요 이슈였던 ‘ESG’. 기업의 환경(Environmental), 사회적 책임(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사회적금융은 재무적 이익과 함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추구하는 금융을 말한다. 좁게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사회적경제기업 등에 투자·융자·보증 등을 통해 자금을 지원하는 금융활동에서부터 넓게는 임팩트투자와 사회책임투자까지 포괄한다.우리나라의 사회적경제는 양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의 2020년도 인증 사회적기업의 집계 숫자만 봐도 2016년도에 비해 약 60% 이상 증가했다.이러한 사회적경제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2018년에 범정부 차원의 ‘사회적금융 활성화 방안’이 마련되어 사회가치기금의 조성, 사회적금융 중개기관
적절한 투자를 통해 기업은 성장동력을 얻고, 비즈니스와 가치를 확대할 수 있다.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투자자는 어디서 어떻게 만날 수 있을까. SK가 만든 사회적가치 플랫폼 SOVAC은 이같은 고민을 가진 사회적기업가들을 위해 SOVAC IR Room을 진행하고 있다. 사회적기업·소셜벤처와 임팩트 투자자의 만남의 자리를 통해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 SOVAC IR Room 현장을 소개한다.지난 6월 9일 공개된 SOVAC IR
정부가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을 다각도로 지원한다는 정책을 발표했다.기획재정부는 28일 2021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사회적경제기업의 상생·연대·공정의 가치를 확산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의 자생력,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다. 정부는 우선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다각화를 위해 상품과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사업모델을 마련하고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온라인판로 개척을 위해 유선 방송, 유튜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한 홍보 지원 대상을 지난해 11개에서 올해 50개로 확대한다. 자금난에 시달리는 사회적경제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하 코이카)은 한국사회투자와 ‘KOICA CTS Seed 초기기업 사업화 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를 오는 7월 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KOICA CTS Seed 프로그램은 개발도상국 사회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는 예비창업가와 초기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혁신 비즈니스 및 기술 활용을 통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베트남의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디지털뉴딜, 그린뉴딜, 감염병 대응 등의 정부정책 연계형과 KOICA 중점 분야로 나눠 모집한다. 프로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이사장 송영록)이 한국사회투자(대표 이종익)와 함께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금융포용 솔루션 발굴∙지원 프로그램인 ‘인클루전 플러스 솔루션 랩 3.0’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부채, 금융이해력, 노후 준비 등에 대한 솔루션을 보유한 소셜벤처, 사회적기업, 비영리기관 등에 전문가 액셀러레이팅과 임팩트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한다.심사를 거쳐 선정된 10개 조직에 각각 1만 달러(약 1100만원)의 사업지원금과 최대 12회의 맞춤형 액셀러레이팅을 제공한다.이후 투자 데모데이 ‘딜쉐어라이브(Deal S
'젠더 관점의 투자(Gender Lens Investing)'의 저자 재키 밴 더브룩과 조셉 P.퀸란은 "안경을 쓰면 안 보이는 것이 보이는 것처럼, 젠더라는 안경을 쓰면 세상을 명확하고 다르게 볼 수 있다"고 비유한다.지난 14일 스페이스 살림에서 진행된 2021 젠더 관점의 투자(GLI)프로젝트를 취재했다.(관련기사: 젠더관점의 투자(GLI)로, 명확한 세상보기) '젠더'는 사회적인 성을 의미한다. 성별을 떠나 개인이 가진 고유성과 개별성을 존중할 때 젠더 감수성이 좋다고 표현한다. 우리는 어른이 되는 과정인 '사회화'를 거치며
문재인 정부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선정하고 직간접적으로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친 지 4년이 지났다. 각 부처는 정부의 국정철학을 바탕으로 부처의 특성을 반영한 정책을 순차적으로 시행하며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사회적경제는 양적으로 질적으로 많은 성장을 이뤘다. 물론, 앞으로 해야 할 일도 여전히 많다.올해는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해다. 정부는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21년 사회적경제 정책방향’을 발표하고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변함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2021년도 제1차 예비사회적기업 지정과 일자리창출사업 참여기업 공모 선정 결과를 지난 22일 발표했다. 예비사회적기업은 29개 신청기업 중 23개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기업에는 일자리창출, 사업개발비 등 재정지원과 판로지원,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을 신청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올해 선정된 기업은 대표자가 청년과 신중년 등으로 다변화됐고 사업분야도 문화기획, 공연, 기획 등 다양해 확장성 면에서 기존의 기업들과 차별화된다.선정기업은 △(주)헤테로토피아(남해 돌창고를 문화공간으로 재생하여 미술전시
2030사회공헌싱크탱크를 표방하는 안테나살롱이 CSR과 ESG, 임팩트 투자 등을 조명한 도서 ‘CSR, 2030을 만나다’의 정식 출간을 앞두고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해 먼저 선보인다고 밝혔다.안테나살롱은 대기업, 임팩트투자사, 소셜벤처 등에서 활동하는 젊은 구성원들이 모여서 한국의 사회공헌 트렌드와 흐름을 분석하는 그룹이다. 윤한득 CJ대한통운 커뮤니케이션팀(CSV) 차장, 이혜미 한국사회투자 홍보팀 팀장, 조수빈 크림커뮤니케이션 사회공헌사업부 과장, 김동하 유니클로 홍보실 대리, 원규희 도도한콜라보 대표, 채진웅 중
엠와이소셜컴퍼니(이하 MYSC)는 수도권 외 초기기업 투자를 주목적으로 2020년 결성한 ‘엑스트라마일임팩트2호펀드’가 1년여 만에 목적에 맞게 소진됐다고 밝혔다. 총 13개 기업에 투자를 마친 MYSC는 2년차를 맞아 사후관리에 돌입할 예정이다.MYSC의 김정태 대표펀드매니저는 "MYSC는 엑스트라마일임팩트2호 펀드 투자재원의 빠른 소진 이후에도 환경분야 등의 출자 사업에 도전해 300억원 이상 펀드 결성을 이루고 임팩트투자 규모를 적극적으로 늘려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MYSC는 고객이 기대하지 않았던 수준까지
소셜벤처나 사회적기업은 대부분 회사 규모가 작다. 대기업 중에는 홍보팀은 물론 기자실까지 따로 두는 곳도 있지만, 사회적경제조직에는 조금 먼 이야기다. 재정 여건 탓에 홍보팀은 커녕 홍보 담당자를 따로 채용하기 어려운 조직도 다수다. 대표나 직원이 겸할 때가 많고, 당장 일에 치이다 보면 홍보 업무는 뒷전이 되기 마련이다.막막한 마음에 기자에게 직접 연락해 조언을 구하는 관계자들도 있다.“홍보마케팅이 중요하다는 건 알지만, 시간도 비용도 담당자도 없는 상황에서 어디서부터 뭘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간단한 홍보물이나 SNS
“#Save Myanmar! 미얀마의 봄을 지지합니다”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오마이컴퍼니에서는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응원하는 프로젝트가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민주화를 위한 투쟁에 나선 미얀마 시민들을 위해 방역 마스크를 기부하는 펀딩이다. 이달 29일 기준 437명이 펀딩에 참여해 1900만원 가까운 금액을 모았으며, 목표치보다 188% 넘는 성과를 거두며 주목을 받고 있다. 미얀마 응원 프로젝트 링크펀딩을 개설한 주체는 예비사회적기업 ‘㈜청그라미’다. 이영석 대표는 서면 인터뷰를 통해 “민주화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사회투자와 함께 '건이강이 스케일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4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프로그램은 보건, 복지 분야 사회적경제기업과 소셜벤처를 대상으로 한다. 바이오, 의료기기, 복지, IT 등 기술기반 솔루션을 가진 설립 7년 이하 기업은 지원이 가능하다. 선정된 6개 기업에는 3000만원의 사업 지원금 및 액셀러레이팅, 투자연계, 마케팅 등을 제공한다.액셀러레이팅은 ▲심화 경영 진단 ▲기업 가치 고도화 컨설팅 ▲자기 설계 전문 분야 멘토링 ▲IR 멘토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현대자동차그룹이 주최하는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의 H-온드림 A 참가팀을 4월 7일까지 모집한다.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는 단계별 맞춤 성장지원을 위해 H-온드림 A, B, C 3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3년 이하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A, 연매출 1억 이상 기업을 지원하는 B, 현대자동차그룹과 협력해 환경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C로 구분했다. 참여 대상은 기존 (예비)사회적기업가 대상에서 스타트업으로 확대했다. 최대 30팀을 모집한다. 창업지원을 비롯해 임팩트투자 및 재단, 그룹과의 자원연
한국사회투자(대표 이종익)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서상목)가 사회서비스 분야 혁신조직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소셜벤처, 사회적기업 등의 사회혁신조직 발굴 및 육성 ▲액셀러레이팅 기획 및 운영 ▲임팩트금융 서비스 및 비즈니스 컨설팅 연계 및 지원 등이다. 두 기관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과 소셜벤처, 사회적기업에 대한 육성과 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다.이종익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사회서비스 분야의 중요성이 매년 커지면서 관련 산업 내 기술기반 스타트업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여성을 위한 헬스케어 앱 ‘닥터벨라(Dr.Bella)’가 사용자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기록하고 관리하는 ‘셀프케어 캘린터’ 서비스를 26일부터 시작한다.지난해 1월 설립된 스타트업 ‘모션랩스’는 타 질환에 비해 병원과의 심리적 거리감을 느끼기 쉬운 여성 질환에 관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같은 해 8월 닥터벨라를 출시해 여성과 전문의, 여성과 여성 전문 병원을 잇는 매개체 역할을 했다.사용자가 여성 질환에 대한 질문을 올리면 전문의가 답변하는 ‘전문의와 상담하기’,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주변 여성 병원을 찾아주는 ‘병원 찾기’ 기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