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로컬크리에이터와 소셜벤처를 지원하기 위해 (가칭)경남청년임팩트투자펀드를 조성한다./출처=경남도청
출처=경남도청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2021년도 제1차 예비사회적기업 지정과 일자리창출사업 참여기업 공모 선정 결과를 지난 22일 발표했다.  

예비사회적기업은 29개 신청기업 중 23개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기업에는 일자리창출, 사업개발비 등 재정지원과 판로지원,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을 신청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올해 선정된 기업은 대표자가 청년과 신중년 등으로 다변화됐고 사업분야도 문화기획, 공연, 기획 등 다양해 확장성 면에서 기존의 기업들과 차별화된다.

선정기업은 △(주)헤테로토피아(남해 돌창고를 문화공간으로 재생하여 미술전시 및 공간기획) △풍물패 청음(함안 문화공연) △㈜가야양조장(김해 전통주 제조) △이랑협동조합(통영 지역자원 활용 테마여행 기획) △블렌딩아트컴퍼니(창원 청년 예술인 공연과 기획) △한우리(창원 장애인 보호작업장) △다손건설인협동조합(창원 건설분야 퇴직자 중심 실내인테리어) 등이다. 

(예비)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사업은 64개 신청 기업(298명) 중 55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기업에는 1년간 105명에 대한 신규채용 인건비 10억 원을 지원한다.

일자리창출사업은 사회적기업의 자립기반 강화와 자생력 확보를 위해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지원규모 만큼의 인원을 신규 채용할 수 있다.

이번 공모는 지난 2월 사회적기업 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이뤄졌고 지자체별 현장실사와 사회적기업심사위원회 심사와 의결을 거쳐 선정됐다. 예비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 고용비율, 고용성과, 주사업활동의 사회적가치, 지속적 고용창출 가능성 등을 평가했고 일자리창출사업은 지속적 고용창출 가능성, 사업내용의 우수성, 향후 인증사회적기업 진입 가능성 등을 평가했다. 선정되지 못한 기업들은 하반기 제2차 공모에 신청 가능하다. 

한편 도는 6월 3일 예정인 (예비)사회적기업 시설장비비 지원사업 심사, 제2차 사업개발비 공모 등도 추진한다. 또 중간지원조직을 통해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진입을 돕기 위해 컨설팅, 판로 지원, 홍보,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장재혁 도 사회적경제추진단장은 “사회적기업 지원정책에 대한 홍보와 공공구매 확대 노력과 맞물려 사회적기업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며, “사회적기업들이 시장경쟁력을 갖추고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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