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한 여성이 손씻기의 이점에 대해 교육을 받고 있다./사진=UNICEF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가 유행한지 6개월이 지났지만 종료될 기미가 없다"는 경고를 했다고 유엔 뉴스(UN NEWS)가 2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바이러스가 계속 확산돼 세계적으로 1천 만명이 감염되고, 50만 명이 사망하는 등 위기에 처했다"면서 "생명을 구하기 위한 세계 모든 사람들의 헌신해야한다"고 다시 한번 촉구했다. 

게브레에수스 사무총장은 사람들이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고 공중 보건 조치를 통해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하는 것뿐만 아니라 코로나19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그들 자신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각국 정부는 계속해서 바이러스 전염을 억제하고, 접촉자를 추적하고 격리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노인이나 장기요양시설에 거주하는 사람들과 같은 고위험군에 특히 주의를 기울이면서 조기 확인과 임상 진료를 우선시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지속적인 연구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전염을 억제해 생명을 구하고 바이러스의 사회적 경제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종합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며 "국민통합과 글로벌 연대가 필수적"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참고

COVID-19 pandemic ‘not even close to being over’, WHO chief warns(U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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