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지난 2일(현지시간) 제네바에서 가진 언론 브리핑에서 "매주 200만건의 새로운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오고 있다"며 "지금은 발병 대응에 중대한 순간이고 각국 지도자들이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목표를 세우고 보건 시스템을 재정비해 노동자들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제반 조치를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거브러여수스 총장은 대 유행병을 극복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함께 행동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신체적 거리두기, 손 씻기, 마스크 착용, 군중을 피하고 실내에서 창문 열어 놓기 등 공중위생 지키기를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코로나19 검사, 치료 및 백신에 대한 개발, 생산 및 공평한 접근을 가속화하기 위한 공동 작업에 10억 달러의 신규 자금 모금 및 지원 계획을 밝히고 WHO가 신속진단 테스트(ACT) 를 승인한 사실을 상기시켰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 1일 발표한 유엔 연차보고서에서 "코로나 19 세계적대유행(팬데믹)은 수 십 년 동안 등한시됐던 불충분한 건강 시스템, 사회적 보호의 격차, 구조적 불평등, 환경 파괴, 그리고 기후 위기 등 여러 문제점을 보여주었다"며 "지속가능한 야심 찬 계획하에 자연과의 균형 잡힌 길로 나아갈 것"을 강조했다. 그는 팬데믹으로 부터의 회복은 경제적 관점에서 보다는 인간적 시각에서 측정돼야 하며 이를 위해 전 세계가 공조하는 다자주의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의 보도에 의하면, 현재 까지 세계적으로 3500만명 이상이 코로나에 감염됐다. 지난 3일 영국에서 보고된 감염자 수는 1만2872명이며 프랑스는 1만6972명으로 각각 일일 최고 수치를 기록을 세웠다. 파리의 모든 술집은 금주 화요일부터 문을 닫을 것이라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참고
Pandemic recovery must be measured in ‘human rather than economic terms’(U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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