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의 대표적인 경제 채널인 ‘삼프로TV’에서 유력한 대선후보 2명과 경제정책에 대해 대담한 것이 화제가 되고 있다. 그중 한 후보가 명확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성장과 분배에 대한 균형적인 시각을 제시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에너지전환, 디지털전환은 중요한 성장 방향이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탈탄소사회로 이행은 기회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초기에 정부는 신재생 에너지 등에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새로운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 에너지 고속도로 같은 인프라도 마련하고, 연구개발(R&D), 교육체계도 갖춰야 한다.
서울시협동조합지원센터(이하 센터)가 올해 4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총 7회에 걸쳐 진행한 협동조합 라이브방송 ‘협동조합 무엇이든 물어보살’의 마지막 방송을 22일 진행한다고 밝혔다.센터는 코로나19로 방문상담이 제한되면서 비대면 상담 채널인 화상상담, 홈페이지 상담을 진행했지만, 계속 증가하는 협동조합 설립 및 운영 상담을 전부 대응하기 어려웠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협동조합 라이브 방송을 기획됐다.매월 1회씩 진행된 협동조합 라이브 방송은 ▲협동조합 이슈 및 자주 묻는 상담 질문 ▲협동조합 설립 ▲사회적협동조합 인가 ▲협동조합 제
“개인이 하면 제약이 많아 이루지 못하는 일들인데, 함께하면서 많은 성과를 냈다는 점이 가장 뿌듯합니다.” 다향어울림협동조합 문선희 대표는 지난 2016년 조합 결성 후 5년간 보람있던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 좋은 제품을 판매하고, 특허도 받고, 사회적약자들을 교육해는 등 사회 가치를 창출할 수 있던 힘도 함께하는 것에서 나왔다고 전했다.다향어울림협동조합은 광주 동구 동계천로에 자리를 잡고 있다. 천연 꽃차와 다양한 천연 제품들을 활용해 사회 곳곳에 향기를 제공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이다. 문 대표를 만나 다향어울림협동
장애인은 수동적인, 단순 노동만 할 수 있을까? ㈜인천개항은 사회서비스의 일방적인 수혜자가 아닌 제공자가 되는 장애인 전문 직업인을 양성하는 사회적기업이다. ‘장애인의 꿈이 자라는 일터’를 슬로건으로 한다. ㈜인천개항은 2014년 10월 사단법인 인천 장애인능력개발협회의 사업단으로 시작해 2015년에 사회적기업이 됐다. 소외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장애인 직업훈련과정을 운영하고 지역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지난 6월 3일 청년공감기획단이 인천 서구에 위치한 인천개항 정서진점에서 장미진 대표를 만났다.Q. 인
“국내에 프로보노라는 개념조차 없을 때, 우리가 회사에서 익히고 배운 지식과 경험을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누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재능기부 방식으로요. 뜻이 맞는 사람들이 함께하기 시작했죠.”시작은 2013년 서울산업진흥원에서 진행한 컨설턴트 양성과정에서였다. 손홍택 전문위원을 비롯해 은퇴 후 진로를 고민하던 6명의 시니어들은 현장 경험을 재능기부 방식으로 필요한 사람들과 나누자는데 의견을 모았다.초반에 임의로 진행됐던 활동은 방향과 목적, 참여자들의 의지가 더욱 뚜렷해지면서 2015년 정식 법인으로 등록했다. 심사 검증을 받아 2
강원도 사회적경제지원센터(이하 센터)는 2일 개막된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 개막식 행사와 함게 열린 ‘2021년 사회적경제 활성화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강원도 사회적경제조직이 포장 1명, 대통령 표창 3명(개소)을 강원도 사회적경제 조직이 수여 받았다고 밝혔다.포장 수상자로 선정된 배재국 유한회사 두레건축 대표 이사장은 △강원도 사회적경제위원회 위원장 △(사)강원사회적경제연대 공동대표 △(유)두레건축 대표이사 △강릉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강원도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교류와
사회적협동조합 살림(이사장 윤봉란, 이하 ‘살림’)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1년도 우수마을기업 선정심사’에서 광주광역시 마을기업인 플리마코 협동조합(대표 김혜현)이 '우수'로 선정돼 5000만원의 사업개발비를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플리마코 협동조합’은 2020년 3차년도(고도화) 마을기업으로 지정됐다. 지역 청년들로 구성된 조합은 문화예술플랫폼(Bridge D. Market)을 구축해 지역주민과 예술인을 연결하고 있으며, 지역 내 문화·예술 콘텐츠 판로를 개척을 통해 문화예술인들의 자립을 돕는 등 재능기부를 통한 지역 내 예
서릿밭 같았던 병원 밖 세상대학을 졸업하기 전, 스물세 살에 림프종 진단을 받았다. 전공인 대기과학을 연구하고 싶어서 공군 장교와 대학원 공부를 병행해 준비 중일 때였다. 어느 날 소화가 잘 안 돼 병원에 갔더니 암이라고 했다. 다시 병원에 갔을 때에는 이미 배와 양 팔에 암세포가 퍼져 있고 허벅지 뼈도 의심이 간다고 했다. 항암 치료를 시작하고서 10㎏ 가까이 체중이 줄었다. 항구토제가 맞지 않아 헛구역질에 시달렸다.그래도 포기하고 싶지는 않았다. 이 땅에서 내가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살 것이라고 믿었다. 치료 과정의 매 순간에만
"잉쿱사회적협동조합은 아이들에게 영어를 ‘잘’하게 하는 게 아니라 영어를 알게 하는 교육을 해요. 우리나라는 영어를 많이 사용해 영어를 모르면 일상적인 생활이 어려워요. 아이들이 뭔가를 하고 싶을 때 영어라는 벽에 부딪히게 하고 싶지 않았어요. 그래도 아이들이 자력으로 살 수 있고 노력해볼 수 있는 최소한의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었죠."영어를 모른다면 생활 전반에 제약이 많이 생긴다. 영어를 사용하는 브랜드, 단어, 제품이 많다. '파리바게뜨 앞에서 만나자'라고 했을 때 영어로 적힌 'PARIS BAGUETTE' 간판을 읽지 못하고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2021년 시·군 공유경제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 결과 5개 시·군, 7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의 유휴자원을 활용해 지역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공유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19년부터 시행된 민관협력 사업이다. 경남도는 이 사업을 앞으로도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선정된 사업은 △창원시 '다(多)담(담다&즐기다)장터' △통영시 '업사이클링 가치, 같이할래?'와 '공.문.서.프로젝트-찾아가는 문화재학교' △김해시 '재생 자전거 나눔 사업'과 ‘한걸음 교실’ △양산시 'hi 공유경제' △거창
노숙인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태어난 잡지 '빅이슈'가 국내에 창간된 지 10년이 넘었다. 빅이슈의 표지는 유명인사들이 재능기부 형태로 모델이 돼어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2017년 엑소 카이가 재능기부한 빅이슈 168호는 10일만에 2만8000부 넘게 판매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10년 동안 선한 영향력을 보여준 사람들 덕분에 노숙인 600여명이 빅이슈를 판매하며 자립을 꿈꿨고 이 가운데 50명은 새로운 직장을 얻어 떠났다. 99명은 임대주택을 얻어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했다.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잡지 판매량이 크게 줄면서 위기
(사)전북사회적경제연대회의는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영 안정을 지원할 프로보노(재능기부자) 50여명을 위촉했다고 25일 밝혔다. 프로보노는 내달 15일부터 오는 10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프로보노란 공익을 위해 자신들의 전문재능을 기부하는 활동가를 뜻한다. 위촉된 프로보노는 ▲인사·노무 ▲세무·회계 ▲경영전략 ▲마케팅·홍보 등 다양한 전문분야에서 전북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을 위한 무료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전북사회적경제연대회의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프로보노를 모집·발굴할 예정이다.강범석 전북사회적경제연대회의 센터장은 “도내 다양한 전문
SM엔터테인먼트(대표 탁영준)가 보호종료아동의 자립을 위해 아름다운재단에 3200만원을 기부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14년 사회공헌 브랜드 SMile을 시작하고 ▲아티스트 재능기부·후원 ▲문화·교육 지원 ▲직원 봉사단과 파트너십 ▲스마일 뮤직 페스티벌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과 연계해 아름다운재단의 보호종료아동 자립지원 캠페인인 '열여덟 어른'에 재능기부 등의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탁영준 SM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보호종료아동을 포함한 모든 청년은 우리사회의 미래를 밝힐 빛나는 별”
일상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커피다. 주변 어느 곳이든 커피를 살 수 있는 카페가 있고, 거리에서는 커피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의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커피는 종류도 가격도 천차만별이며, 맛 또한 수백가지다.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문화가 우리 생활 깊숙이 자리 잡으면서 커피 한 잔 값이 식대 비용과 비슷한 경우도 있다. 이러한 커피문화를 좀 더 저렴하고 친숙하게 바꾸려 하는 협동조합이 있다. '하트너협동조합'의 하영교 대표와 황여진 부대표를 만나봤다. Q. '하트너협동조합'은 어떤 곳인가요?▶저희는 커피 업을 위주
공동주택에서 이웃과 더불어 사회적경제로 살아가기를 표방하는 같이살림 프로젝트 사업이 서울 관악구 관악산휴먼시아 1·2 단지에서 2019년 1차에 이어 2020년에 2차로 실시됐다.2019년에는 친환경 아파트라는 의제 아래 친환경 세제인 EM(Effective Micro-organisms·유용미생물) 교실 등을 활성화해 시제품을 만들어 아파트 주민과 나누는 활동을 했다. 2020년에는 사회적경제 생활서비스 확충 및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한층 더 활발한 사업으로 같이살림 프로젝트를 꽃피우는 시간이었다.단지 내 주민들의 공통된 의제
“코로나19 상황에도 너무 많은 기업에서 정성껏 동참해 너무 감사하다.”원주시사회적기업협의회(회장 이상훈) 회원사들이 12일 형편이 어려운 지역주민에게 큰 사랑을 전달했다. 사회적기업 제품과 현금을 모아 복지시설 등에 전달한 것. 지난해 3월 코로나19 피해지원에 써 달라며 300만 원의 성금을 원주시에 전달한 데 이어 두 번째다.이번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각 기업 형편대로 정성을 모았다. 그 결과 15개 업체에서 생필품으로 쓸 수 있는 사회적기업 제품 등 13가지가 모였다. 현물이 어려운 9개 기업에서는 후원금으로 총 11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마을과 마을을 연결하는 세대별 맞춤형 공동체 프로그램으로 세대 간 마음을 이어가고 있는 곳이 있다.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여 함께 고민하고, 성장해 가며 마을을 발전시켜 왔다.2020년 같이살림 프로젝트에 선정된 서울 성동구 텐즈힐 1단지 아파트에서 생활하고 있는 ‘텐즈힐 이모(異母)들’이 머리를 맞대고 보육 문제 해결에 나섰다.2015년 4월 입주를 시작한 텐즈힐 1단지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공동체 모임을 만들어 그동안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2017년 서울시‘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우수사례 대
영하의 차가운 바람이 심하게 불던 날, 저는 목동우성2차아파트 신목종합사회복지관 우리동네 복지센터를 찾았다. 분홍색 윗부분이 인상적인 건물 지하 1층에는 '커피향 가득한 우리 동네 다방'이라고 적힌 문구의 카페가 테이블이 없는 채로 미래의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커피머신과 오븐 등의 기계를 갖추고 있었다. 그곳에는 바리스타 수업이 시작되기 전 수강생들이 왁자지껄하게 모여 커피 내리는 연습을 하며 공간을 채웠다.수강생들은 목동우성2차 아파트에 거주하는 60~70대 할머니와 할아버지다. 주방 안에 모여 바쁜 손놀림으로 원두를 갈고 커피가
최근 기관·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면서 사회에 이윤을 환원하는 일회성 방식에서 나아가 기관의 업(業)과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서울산업진흥원(SBA)은 지속가능한 공유가치 창출과 지역사회, 지원기업들과 상생하기 위해 기관의 특색을 살리는 방식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 중이다.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있는 SBA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소개한다.서울산업진흥원(SBA)의 2020년은 소외되는 사람없는 지역사회를 조성해 ‘사람중심’ 함께 사는 환경을 조성하는 한 해였다. 장애인 등 취약계층
‘노인돌봄, 지역 기관과 연계한 통합 돌봄, 반찬 나눔 등 영영 돌봄…’인천평화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박양희, 이하 인천평화의료사협)은 2020년 한 해도 바쁘게 보냈다. 돌봄이 필요한 지역의 어르신들과 계속해서 소통하며, 이들에게 필요한 것을 제공했다.인천평화의료사협은 지역주민과 의료인이 함께 건강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건강한 마을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주민자치조직이자 사회적기업이기도 하다.인천평화의료사협은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노인돌보미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노인돌보미 봉사단은 지역 내 돌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