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로운넷 = 이정석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비례대표 연합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이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184~197석을 얻으며 과반 획득에 성공한 것으로 출구조사 결과가 예측됐다.
이날 오후 6시30분 MBC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은 184~178석, 국민의힘과 비례정당 국민의미래는 85~99석으로 전망됐다.
이어 조국혁신당 12~14석, 새로운미래 1석, 개혁신당 2석, 무소속 3석으로 각각 예상됐다.

◆KBS '민주·연합 178~196석, 국힘·미래 87∼105석'
KBS는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이 원내 압도적 과반 정당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고 출구조사 결과를 분석해 예측 보도했다.
KBS는 이날 오후 6시 투표 마감 직후 공개한 예측 보도에서 민주당과 민주연합은 178~196석, 국민의힘과 비례정당 국민의미래는 87~105석을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조국혁신당 12~14석, 개혁신당 1~4석, 새로운미래·진보당 0~2석, 녹색정의당 0석으로 각각 예상됐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후보들이 10일 국회에서 총선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보고 있다. 2024.4.10 [공동취재]](https://cdn.eroun.net/news/photo/202404/42167_82642_4823.jpg)
254석이 걸린 지역구의 경우 민주당은 최소 166석에서 최대 182석, 국민의힘은 최소 70석에서 최대 86석을 차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비례대표 예상 의석수(46석)는 국민의미래 17~19석, 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은 12~14석으로 나타났다.
SBS는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이 183~197석, 국민의힘·국민의미래가 85~100석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출구조사대로라면 민주당은 단독으로(민주연합 포함) 과반 의석을 확보하게 된다. 범야권 전체로는 200석 안팎에 이르러 여당의 참패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0일 4·10 총선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겸허한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국민의 선택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당 개표상황실에서 오후 6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총선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국민이 승리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당 개표상황실에서 최대 14석의 비례대표 의석 확보가 예상된다는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국민께서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뜻을 분명하게 밝히셨다"고 밝혔다
지상파 3사 출구조사는 KBS·MBC·SBS가 한국리서치와 입소스,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254개 선거구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유권자 35만9750명을 대상으로 매 5번째 투표자를 등간격으로 조사하는 체계적 추출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9%포인트~7.4%포인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