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가 쓰임을 다하면 재활용되지 못하고 버려지는 3가지가 있다. 자동차 시트와 에어백 그리고 안전벨트다. 사회적기업 모어댄은 이 3가지 소재로 가방과 신발, 지갑 등 패션용품을 만든다.

방탄소년단, 최태원 SK 회장, 스웨덴 국왕이 소지해 리더들의 가방으로 입소문 난 패션 브랜드 컨티뉴는 유명 회사로부터 잇따라 러브콜을 받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컨티뉴의 원단으로 올가을 신제품을 출시하고 세계적인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인 파타고니아는 모어댄에 협업을 제안했다.

모어댄은 지난 6월 일반인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생태 공장을 파주에 개장했다. 생태 공장은 빗물과 폐수를 재처리해 사용하고 100% 태양에서 얻은 전기에너지로 공장을 돌린다.

최이현 모어댄 대표는 “폐기물을 새활용 소재로 만들었다고 해서 친환경 제품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면서 “진정한 명품은 그 만드는 과정까지 친환경이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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