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가 쓰임을 다하면 재활용되지 못하고 버려지는 3가지가 있다. 자동차 시트와 에어백 그리고 안전벨트다. 사회적기업 모어댄은 이 3가지 소재로 가방과 신발, 지갑 등 패션용품을 만든다.방탄소년단, 최태원 SK 회장, 스웨덴 국왕이 소지해 리더들의 가방으로 입소문 난 패션 브랜드 컨티뉴는 유명 회사로부터 잇따라 러브콜을 받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컨티뉴의 원단으로 올가을 신제품을 출시하고 세계적인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인 파타고니아는 모어댄에 협업을 제안했다.모어댄은 지난 6월 일반인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생태 공장을 파주에 개장
경기도 파주시, 조용한 마을에 친환경 생태공장 '컨티뉴 제로투원(Continew ZERO TO ONE)’이 문을 열었다. 사회적기업 모어댄이 운영하는 이곳은 제품을 생산, 사용, 폐기하는 전 과정에서 필요한 물을 자체 생산해 사용하면서 ‘물 발자국 제로’를 실현했다.모어댄은 자동차 생산 및 폐기 과정에서 버려지는 천연 소가죽, 에어백 섬유, 안전벨트 등을 업사이클링해 가죽 가방, 지갑 등 패션 아이템을 제작·판매한다. 제품을 생산할 때도 최대한 친환경 방식을 도입했다.지난달 30일 이 친환경 생태공장 ‘컨티뉴 제로투원’에
모어댄(대표 최이현)이 오는 5일 제품을 제조하는 전 과정을 친환경방식으로 구축한 생태공장 오픈식을 진행하고 유튜브로 생중계한다.모어댄은 SK이노베이션이 육성하는 사회적기업이다. 친환경 방식으로 가방, 지갑 등 패션 아이템을 생산해 판매하는 브랜드 ‘컨티뉴’를 운영한다. 자동차를 만들고 폐기하는 과정에서 버려지는 천연 소가죽, 에어백 섬유, 안전벨트 등을 재활용해 제품을 만든다.경기도 파주에 소재한 모어댄 생태공장은 소재 확보부터, 세척에 필요한 물, 전력까지 모두 친환경으로 운영된다. 천연가죽 가방을 만들지만 단 한 마리의 가축을
“식당에서 저희 가방을 메고 있는 분을 봤어요. 너무 기뻐서 제가 밥을 사드렸죠.(웃음)”자동차 가죽시트를 재활용해 가방을 만드는 사회적기업 ‘모어댄’의 최이현 대표(37)는 최근 밥을 먹으러 식당에 갔다가 ‘컨티뉴’ 백팩을 멘 고객을 만난 일화를 털어놨다. 방탄소년단 멤버 RM부터 방송인 강호동, 김동연 경제부총리, 최태원 SK그룹 회장까지 유명 인사들이 멘 가방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모어댄 제품을 이용한 일반 고객을 일상에서 만난 건 처음이었다.한 브랜드가 소비자의 일상생활에 스며드는 건 쉽지 않은 일이기에 창업 4년 차 사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