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기후위기비상행동이 자원순환 캠페인 ‘미래를위한금요행동’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광주기후위기비상행동이 자원순환 캠페인 ‘미래를위한금요행동’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지난 2일 광주기후위기비상행동은 자원순환 캠페인 ‘미래를위한금요행동’을 진행했다. 거리 구간은 5·18 민주광장에서 금남로5가역을 지나 문화전당역까지다.

참여자들은 광주전남녹색소비자연대, 광주시민방송, 시민생활환경회의, 청소년기후행동 동아리 1.5도C, 광주여성센터, 광주여성단체협의회,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기후위기비건네트워크, 바이크런, 지역문제해결플랫폼 등 10개 시민사회단체와 시민 5명이다.

참여자들은 “기후 위기 이제 행동할 때”, “올바른 재활용, 비우고 헹구고 분리하고 섞지 않기”, “검은 봉지 OUT! 장바구니, 에코백 생활화” 등의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었다.

‘미래를위한금요행동’은 광주기후위기비상행동이 주관하는 캠페인으로 매주 금요일 12시에 진행된다. 7월 핵심 의제는 자원순환이다. 

광주환경공단 발표에 따르면 나주열병합발전소 반입 중단에 따른 폐기물 전량 반입으로 광주광역시 위생 매립장 사용 연한이 2037년으로 단축될 것이라고 했다.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택배, 배달 등 1회용품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재활용 쓰레기장 역시 포화상태다.

‘광주기후위기비상행동’은 2019년 조직된 네트워크로 현재 113개 지역 시민단체와 연대하고 있으며 광주광역시 시민을 대상으로 기후 위기 심각성을 알리고 그에 따른 실천을 촉구하고 있다.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정영일 상임회장은 “지난 3일은 세계 일회용 비닐봉지 안 쓰는 날이었다”며 “한국인이 단 하루 동안 비닐봉지를 사용하지 않을 때 약 5,200만 개의 비닐봉지를 절약할 수 있고 이는 6700t의 탄소발자국이 감소하는 일이다”며 실천이 중요한 때라고 말했다. 

‘미래를위한금요행동’은 광주광역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핵심 의제에 맞는 손피켓을 직접 만들어 오면 된다. 문의는 광주기후위기비상행동 사무국인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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