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모이면 생각이 모이고, 생각이 모이면 사상이 모이고, 사상이 모이면 세상을 바꾼다.”이광재 의원(강원 원주시갑·더불어민주당)이 내민 명함 안에는 “세상을 바꾸려면 사람들이 만나야 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사회적경제가 활성화하려면 지역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지고, 그 안에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져야 한다”는 그의 생각과 일맥상통하는 문구였다. 17·18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10년 만에 다시 21대 국회에 입성한 이 의원을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643호에서 만났다. 그는 “디지털
소위 ‘n번방 방지법’의 하나로 형법상 ‘미성년자 의제강간죄’의 기준 연령이 13세에서 16세로 상향된 법안이 지난 5월 19일 공포 후 즉시 시행됐습니다. 이 법안은 더 많은 아동·청소년을 ‘보호’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한편으로 현행법에서의 성폭력 판단 기준이 ‘폭행 또는 협박’에서 ‘동의’ 여부로 개정되어야 한다는 이전의 논의들을 일축하는 효과가 있습니다.게다가 성적 행위를 시작할 수 있는 ‘능력’이 여전히 생물학적 연령에 의해서만 결정되는 논리를 당연하게 받아들이면서 성적 권리에 대한 폭넓은 논의과정이 사라지게 되었죠. 이에
“여행자에게는 최고의 여행을, 여행지에는 최선의 기여를, 자연에는 최소의 영향을”국내 1호 공정여행 사회적기업 트래블러스맵 변형석 대표(48)는 “공정여행을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환경훼손을 최소화하며 지역 사회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관광’”이라고 소개했다. 여행자는 물론 여행지 주민들까지 만족할 수 있는 여행이 바로 공정여행이라는 설명이다.트래블러스맵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 공정여행 상품도 기획해 판매하고 있다. 해외는 북미를 제외한 전 대륙 상품을 개발해 운영한다.공정여행은 여행지에 최선의 기여를 제공한다. 트래블
“담당 공무원이 바뀌어서 진행이 더뎌요”사회적경제기업 등 취재 현장에서 자주 듣는 말이다. 담당 공무원이 애정을 갖고 사업을 추진하다가도 담당자가 바뀌면 (사회적경제)기업과의 소통부터 정책사업 추진까지 ‘일단 멈춤’이다. 새롭게 부임한 담당자가 해당 내용을 파악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주로 B2G(기업-정부기관 간 거래)방식으로 거래하는 A사회적기업은 제품 관련 부서(과) 담당자와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다가도 담당자가 바뀌면 처음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계속 연락을 취하며 관계를 유지한다고 전했다. A기업 관계자는 “공공기관의 담당
서울과 지역의 메이커들이 함께 주관 하는 ‘에이블 메이커톤 2020’이 오는 20일 서울 역삼동 소재 소셜벤처허브센터에서 1박 2일 동안 개최된다.에이블 메이커톤은 장애인과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의 불편을 해소해 모두 함께 일상을 공유할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열리는 해커톤 행사다.이 행사는 서울시 소셜벤처허브센터가 주최하고 경기, 충남, 대전지역의 메이커 운동을 주도하는 M042, 한국복지대학교, 나사렛대학교, 스페셜아트, 그립플레이, 나무스페이스, 어울림랩, 팹디노, 게러지엠, 팹브로스, 마이드론, 팹랩대전 등이
기본소득과 지역화폐를 주제로 한 ‘2020 기본소득 국제 박람회’가 ‘사람을 사람답게’라는 슬로건으로 다음달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온라인으로 열린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연구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킨텍스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세계적 석학과 전문가가 대거 참여해 기본소득에 대해 논의하고, 기본소득 정책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체험형 축제의 장이다.2020 기본소득 국제 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감염확산 우려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임을 감안해 오프라인 행사는 따로 진행하지 않
SK에너지가 ‘고요한 모빌리티’ 지원을 더욱 확대한다. 청각장애인의 일자리를 늘리고,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사회적가치를 창출해 사회안전망 구축하겠다는 취지다.SK에너지는 ‘고요한 모빌리티’ 사업에 참여한 택시가 SK에너지 충전소를 이용할 때 일정 규모의 유류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달부터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SK진양가스충전소를 통해 LPG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충전소 내 세차 서비스, 경정비 서비스, 운전자 휴게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고요한 모빌리티’ 사업 성장을 도울 계획이다.고요한 모빌리티는 사회적기업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교통?환경?에너지?관광?일자리 등 지자체의 다양한 도시문제를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해결에 나선다.LH가 데이터 기반의 혁신적인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학생, 일반인,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2020년 국토도시 데이터 분석과제’를 ‘COMPAS’에 5일 공개했다.‘COMPAS’는 교통·환경·안전 등 다양한 도시문제에 대한 데이터 기반의 해결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LH가 구축한 온라인 플랫폼이다. 지난해에는 ‘김해시 화재발생 예측 모델 개발’, ‘화성시 최적 시내버스 노선 분석’을 주제로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다양한
사회적협동조합 희망나래(이사장 최영열, 이하 희망나래)가 제주도 지역에서 사회적가치를 더욱 확산시키기 위해 사회적가치 확산 캠페인 ‘가치팡’을 진행한다.‘가치팡’ 캠페인은 카드뉴스를 통해 지역 주민 및 기관을 대상에게 사회적가치의 의미와 중요성, 실현 사례 및 방법 등을 알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통해 지역주민과 기관의 가치실현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카드뉴스는 12회차 노출을 목표로 희망나래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에 노출된다.‘가치를 나누다! 행복이 터지다!’를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희망나래가 제주사회복지공동
레바논 베이루트 항구에서 4일(현지시간) 두 번의 거대한 폭발이 일어나 지금까지 최소 135명이 사망하고 5,000명이 부상했으며 수백명이 행방불명 되었다고 적신월사(Red Cresent)가 밝혔다. 서방 주요 언론들은 마완 아부드(Marwan Abboud) 베이루트 주지사의 말을 인용, 피해가 도시의 절반 이상으로 확대됐으며 피해 규모는 30억 달러가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당국은 폭발의 원인이 공업용 화학 물질인 질산암모늄 2,700톤이라고 밝혔다. 주택가와 상업지구가 폭격을 당한듯 초토화 되었고 빌딩은 해골처럼 골격만
퇴적물이 쌓여 기능을 상실한 포구, IMF 외환위기 때 부도난 놀이공원, 대부분 공실이나 창고가 돼버린 횟집과 수산시장. 경기도 시흥시 ‘월곶’은 이 모든 게 모인 동네다. 관광지로 도시개발하려 했지만 실패해 해안가 인근 상가 공실률은 35%가 넘는다. 이런 동네에 오히려 매력을 찾고 들어앉은 기업이 있다. 상업 공간 개발 및 운영 전문 회사인 ‘빌드 주식회사(이하 빌드)’다.월곶동 인구는 약 1만6천명. 빌드가 조사한바 정주 인구 중 16%가 0~12세, 32%가 30~45세로, 가구의 약 절반이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뒀다. 빌드
영국의 사회적 기업인 '더피드(The Feed)'가 '마을 냉장고(community fridge)'를 만들었다. 노리치의 가난한 사람, 배고픈 사람, 홈리스 등을 돕기 위해서다. 더피드는 노리치의 프린스 오브 웨일즈 로드(Prince Of Wales Road)에 본사를 두고 있이며, 2014년 설립됐다. 설립 목적은 음식을 활용해 고용 장벽을 해소하고, 건강한 삶을 이끌며, 노숙자 문제 등을 해결을 하겠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설립 이후 케이터링 사업과 카페를 성공적으로 운영해왔다. 또한 많은 지역사회 프로젝트를 운영해왔으며, 최근
경기도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진로?직업 준비의 장을 제공하기 위한 ‘제3회 E-꿈울림 진로페스티벌’을 언택트(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오는 10월 7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꿈울림 진로페스티벌은 매년 700~800여명의 학교 밖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입시·진학과 취업 정보를 제공해 진로설계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부스 운영과 공연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끼와 재능을 발산하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올해는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참여자의 안전을 고려해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 광주(센터장 윤봉란, 이하 소셜캠퍼스온 광주)가 광주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사회적경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소셜캠퍼스 온 광주는 사회적 공익 프로젝트 ‘위드 코로나, 위드 광주’ 업무협약을 광주도시철도공사(사장 윤진보)와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사회적경제 영역의 다양한 문화, 체험, 교육활동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지역사회에서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지도를 확산시키기 위해 추진됐다.첫 단추로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사회적경제 테마역 양동역 스탬프투어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호
인천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이하 센터)의 사회적경제 청년공감기획단(이하 기획단)이 8월 한 달 간 사회적가치 확산을 위해 바이소셜 캠페인을 자체 진행한다.‘바이소셜’은 사회적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해 인권 및 환경보호, 지역경제 활성화 등 공동의 이익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운동을 의미한다.기획단은 사회적경제에 대한 청년들의 인지도를 높이고 시민들에게 사회적경제를 알리기 위해 지난 3월 출범한 대학생 서포터즈다. 사회적가치 확산을 위해 사회적경제기업 인터뷰, 기사작성, 컨텐츠 제작, 바이소셜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
인천광역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송영석, 이하 ‘사경센터’)에서 화상회의 시스템 사용실습 및 정부입찰실무 강좌를 진행하는 ‘2020공공조달진출역량강화’ 아카데미 참여기업 모집한다.이 강좌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강좌 당 선착순 15명의 최소인원으로 진행된다.특히 사경센터는 주안영상미디어센터와 업무협약을 통해 '줌(ZOOM)을 활용하는 비대면 화상회의 시스템 실습교육‘을 함께 진행한다. 또 사회적경제 조직 대표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부입찰 관련 교육을 통해 사업체의 규모화에 기여 할 예정이다.참여신청은 8
인천광역시 서구사회적경제마을지원센터(센터장 김남녕)와 더좋은경제사회적협동조합(센터장 김용구)은 지난달 31일 서구 사회적경제의 발전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역량과 자원을 모아 상호 협력하고,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과 사회적 자원을 개발하기로 했다. 또 사회적경제 분야의 관련 정보를 교류한다. 교육 및 워크숍, 컨설팅, 정책연구 등도 공동으로 수행한다. 특히 서구사회적경제마을지원센터는 더좋은경제사회적협동조합에서 주최하는 교육 및 모임에 필요한 공간을 지원하고, 서구 사회적기업 및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가 5일 대전 본사에서 사회적경제기업 8곳에 성장 자금을 전달했다. 기업당 최대 3천만원의 성장자금 및 전문가 조언을 통해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수자원공사는 2018년부터 사회적경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올해 사업은 초기 ‘성장 기반 구축’과 '협력적 관계 구축을 통한 사회적 성과 극대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올해 6월부터 공모와 심사를 거쳐 신규 지원기업 6곳과 후속 지원기업 2곳 등 사회적경제기업 총 8곳을 선정했다. 신규 지원기업은 가이드협동조합, 꿈이있는여행, 에
생활 속 실천을 통해 새활용 문화 확산에 활용 가능한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모집한다.서울새활용플라자는 8월 한 달 동안 ’2020 새활용 아이디어 챌린지‘ 시민공모 접수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공모는 생활 속에서 버려지는 폐기물을 이용하여 만들 수 있는 간단한 제품이나 의?식?주?놀이 분야에서 손쉽고 재미있게 활용 가능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자 마됐다.참가 자격과 아이디어의 제한은 없으며, 서울새활용플라자 홈페이지에 게시된 참가신청서와 기획서 양식을 활용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글이나 이미지로 표현해 제출하면 된다.폐자원 또는 폐기
서울시50플러스재단(대표 김영대)은 교육과정을 온라인·디지털 중심으로 개편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서울시50플러스캠퍼스의 2학기 과정은 총 197개의 프로그램으로, 이중 100여 개의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기존 학기별로 수강생을 모집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매월 수강생을 모집한다. 서울시50플러스캠퍼스는 50+세대(만 50세~64세)가 50세 이후 새로운 일과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상담, 교육, 일자리 연계, 커뮤니티 활동 등을 지원하는 복합공간이다. 현재 서부캠퍼스(은평구 불광동 )와 중부캠퍼스(마포구 공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