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사회적 기업인 '더피드(The Feed)'가 '마을 냉장고(community fridge)'를 만들었다. 노리치의 가난한 사람, 배고픈 사람, 홈리스 등을 돕기 위해서다.
더피드는 노리치의 프린스 오브 웨일즈 로드(Prince Of Wales Road)에 본사를 두고 있이며, 2014년 설립됐다. 설립 목적은 음식을 활용해 고용 장벽을 해소하고, 건강한 삶을 이끌며, 노숙자 문제 등을 해결을 하겠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설립 이후 케이터링 사업과 카페를 성공적으로 운영해왔다. 또한 많은 지역사회 프로젝트를 운영해왔으며, 최근 마을 공동체 냉장고 운영 프로젝트를 새로 시작했다.
빈민가에 설치된 이 냉장고는 누구든지 열어서 필요한 만큼의 음식을 거져 갈 수 있다. 더 피드에서 케이터링과 기업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젬마 하비(Gemma Harvey) 매니저는 "푸드 뱅크와 다르며 누구에게 물어볼 필요도 없이 모든 사람들에게 개방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렇게 나누지 않았으면 음식물 쓰레기로 처리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다른 100개 마을 냉장고(community fridges)와 다른점은 우리는 냉동실이 있다는 점"이라며 "좋은 재료를 확보할 수 있기에 건강한 음식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더피드의 냉장고에 든 음식은 지역의 슈퍼마켓, 시민 등이 기부한 잉여 식품들이다. 하비 매니저는 "음식물은 개봉되지 않고 유통기한 이 지나지 않은 것만 받아서 보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봉쇄 기간 동안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이 엄청났기 때문에 사람들이 함께 모이기를 바라고 있다"며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이 사업을 확장하여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더피드의 마을 냉장고는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모든 사람에게 개방한다.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여성만 이용할 수 있다.
※참고
- 올바른 음식 소문 “음식점 사회적기업의 모범이 되고 싶어요”
- 부천시 사회적기업, 소외계층을 위한 착한 나눔 실천에 앞장서
- 경기도, 사회적경제기업 재정지원사업 참여기업 127개사 선정
- 사회적기업진흥원, ‘친환경·안전분야’ 사경기업 육성
- “따뜻한 도시락으로 돌봄 사각지대 챙겨요”
- 사회적경제기업 ‘노무?마케팅?변리’ 어려움, 프로보노로 해결한다
- 사회적경제 우수기업 (주)컴트리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 전과자의 재활을 돕는 사회적 기업 '크랙트 잇'
- “혁신기술과 사회적경제가 공존하는 세종시를 꿈꾼다.”
- “시니어 일자리 1만개 창출 목표”…소셜벤처 ‘임팩트피플스’ 출범
- [기자수첩] 54일간의 장마, 축축한 일상 말리는 따뜻한 마음
- 코로나19 위기를 이기는 공유경제 기업의 유연한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