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드가 마을 공용 냉장 및 냉동고를 설치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음식을 나누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출처=더피드 페이스북

영국의 사회적 기업인 '더피드(The Feed)'가 '마을 냉장고(community fridge)'를 만들었다. 노리치의 가난한 사람, 배고픈 사람, 홈리스 등을 돕기 위해서다. 

더피드는 노리치의 프린스 오브 웨일즈 로드(Prince Of Wales Road)에 본사를 두고 있이며, 2014년 설립됐다. 설립 목적은 음식을 활용해 고용 장벽을 해소하고, 건강한 삶을 이끌며, 노숙자 문제 등을 해결을 하겠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설립 이후 케이터링 사업과 카페를 성공적으로 운영해왔다. 또한 많은 지역사회 프로젝트를 운영해왔으며, 최근 마을 공동체 냉장고 운영 프로젝트를 새로 시작했다. 

빈민가에 설치된 이 냉장고는 누구든지 열어서 필요한 만큼의 음식을 거져 갈 수 있다. 더 피드에서 케이터링과 기업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젬마 하비(Gemma Harvey) 매니저는 "푸드 뱅크와 다르며 누구에게 물어볼 필요도 없이 모든 사람들에게 개방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렇게 나누지 않았으면 음식물 쓰레기로 처리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다른 100개 마을 냉장고(community fridges)와 다른점은 우리는 냉동실이 있다는 점"이라며 "좋은 재료를 확보할 수 있기에 건강한 음식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더피드의 냉장고에 든 음식은 지역의 슈퍼마켓, 시민 등이 기부한 잉여 식품들이다. 하비 매니저는 "음식물은 개봉되지 않고 유통기한 이 지나지 않은 것만 받아서 보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봉쇄 기간 동안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이 엄청났기 때문에 사람들이 함께 모이기를 바라고 있다"며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이 사업을 확장하여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더피드의 마을 냉장고는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모든 사람에게 개방한다.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여성만 이용할 수 있다. 

사회적 기업 '더피드'의 활동가들./출처=더피드 홈페이지

※참고

The Feed 홈페이지

Social enterprise opens its own community fridge and freezer to help fight food poverty(Eastern Daily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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