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연대 유튜브 채널 갈무리
/ 문화연대 유튜브 채널 갈무리

이로운넷 = 이수진 에디터

문화연대는 30일 오후 2시~5시, 서울 마포구 스페이스엠에서 '플랫폼 공공성의 관점에서 라인야후 사태를 다시 읽기'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문화연대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라인야후 사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사안의 본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라인야후 사태는 데이터 관리 부실과 유출 문제를 포함하여 플랫폼 기업의 경영 투명성 문제를 다루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이러한 문제들이 국가 간 데이터 주권 분쟁의 사례로도 읽힐 수 있는지를 논의한다. 특히, 미중유럽 등 주요 국가들의 데이터 주권과 자국민 데이터 보호주의 경향 속에서 라인야후 사태의 중요성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진다.

문화연대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라인야후 사태를 둘러싼 데이터 기술의 사회적 가치와 기술 플랫폼의 공적 역할에 대한 논의를 공론화하고, 더 깊이 있는 사회적 토론과 합리적인 대책 마련을 제안하고자 준비했다.

토론회는 문화연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이종임 문화연대 집행위원(서울과학기술대학교 외래교수)이 사회를 맡았다. 발제는 원용진 서강대학교 명예교수(『메가플랫폼 네이버』 저자)가 맡았다.

토론자로는 김병권 전 정의정책연구소 소장, 오병일 진보네트워크센터 대표, 이광석 문화연대 기술미디어문화위원회 위원, 전수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디지털정보위원회 위원(종합법률사무소 이정 미국변호사) 등이 참여한다.

이번 토론회는 플랫폼 공공성과 데이터 주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술과 사회의 균형을 찾기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연대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러한 공론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사회적 이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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