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도청 전경./사진제공=경상남도

경남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가 내년부터 민간위탁으로 운영되면서 기능도 한층 강화된다.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경남연구원이 맡아온 경남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의 위탁기간이 이달 31일 만료됨에 따라 20일 경남사회연대경제사회적협동조합을 새로운 수탁기관으로 최종 선정했다.

경남사회연대경제사회적협동조합은 경남의 사회적경제 조직들이 참여해 설립한 비영리 사회적협동조합이다. 이번 선정으로 현장과 활발한 소통을 통한 수요자 중심의 정책발굴과 사업추진이 기대된다.

더불어 내년부터 센터 조직과 인력·예산도 확대된다. 현재 센터장은 경남연구원의 연구 업무를 겸임하고 있었으나, 새 센터장은 민간 사회적경제 전문가로서 센터 업무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된다. 센터 인력 또한 또한 5명에서 7명으로 2명 더 충원한다. 

예산은 올해 3억 원 대비 5억 원 증가한 8억 원(주민참여예산 5억 원 포함)을 편성했다.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와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에 쓰일 계획이다. 특히 2020년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 결과 ‘사회적경제조직 강화를 위한 중간지원기관 육성 지원’이 도민참여형 사업으로 선정된 만큼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대한 도민의 관심과 기대가 높다고 경상남도는 강조했다.

김기영 경상남도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센터의 민간 위탁과 기능 강화를 통해 민간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수요자·현장 중심의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생태계 조성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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