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지역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판로개척과 종합 유통을 위해 추진한 ‘(주)경남형사회적경제종합상사(대표이사 구영민 이하 경남형 종합상사)’가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
경남형 종합상사는 18일 경남테크노파크 과학기술진흥센터 3층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달 도내 사회적경제 당사자 조직으로부터 추천받은 위원 10명으로 구성된 추진단을 발족하고 설립 논의를 진행한 결과다.
종합유통법인 경남형 종합상사는 마케팅과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사회적경제기업들이 공동으로 출자해 설립·운영한다. 일반·공공시장에서 공동마케팅, 공공구매 업무대행과 제품, 용역, 교육, 체험, 서비스 등 다양한 업종의 종합유통플랫폼으로 판매망을 확보할 예정이다.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의 사회적 가치 확산과 경남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한다.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자활기업, 협동조합 등 27개 사회적경제기업이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1차 모집된 회원사는 100개로, 향후 증자를 통한 추가 자금 확보와 2차 회원사 모집을 통해 150개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구영민 경남형 종합상사 대표는 “지역은 제품 폭도 좁고 시장도 한정돼 판로가 가장 어렵다”며 “이를 당사자조직 공동의 힘으로 극복하고, 전문화된 시장개척과 판로지원시스템으로 도내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지속성장 할 수 있게 돕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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