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와 경남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가 29일 '경남 사회적경제기업에 자금 공급을 위한 민과 관의 협력'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연다. 이미지=경남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주최하고 경남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센터장 정원각)가 주관하는 ‘경남 사회적경제기업에 자금 공급을 위한 포럼’이 29일 오후 경남테크노파크 과학기술진흥센터 3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경남 사회적경제기업에 자금 공급을 위한 민과 관의 협력’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민과 관이 협력해 사회적경제기업에 자금을 공급하는 사례를 살펴보고, 경남에서의 민·관 역할 분담을 논의한다.

1부에서는 김진수 ㈜경남사회가치금융대부 대표이사가 ‘경남사회가치금융의 현황, 기능과 역할’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이어 장재혁 경남 사회적경제추진단 단장이 ‘경남도 사회적경제기금 관련 조례 내용과 운용 방향’을 발표한다.

2부에서는 정원각 경남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센터장의 사회로 구영민 경남사회적경제협의회 회장, 김유현 경남연구원 연구위원, 박종현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교수, 이보연 주식회사 비플러스 부대표, 장지연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실장이 1부 발표 주제에 대해 토론한다.

지난해 경남 사회적경제 육성 5개년 계획 수립 당시 경남 사회적경제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기업 운영에 가장 큰 어려움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인건비 및 운영자금 부족’이라는 응답이 57%를 차지했으며,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자금 문제는 더욱 심각해진 상황이다.

정 센터장은 “경남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양적 성장과 질적 성숙을 위해서는 자금을 공급하는 생태계가 절실한 상황” 이라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경남 사회적경제기업에 자금 공급을 위한 민과 관의 역할 분담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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