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임팩트 투자, 국제화 논한다
한국 임팩트 투자, 국제화 논한다
  • 이로운넷=박유진 기자
  • 승인 2019.10.21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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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10시 수원컨벤션센터서 'STS&P 2019' 프로그램으로 임팩트 투자 세미나
UN 프로젝트 공식 조달기구 참여, 국제개발·조달에서의 역할 논의
STS&P 2019 행사 중 NAB와 (사)스파크가 주최/주관하고 인사이트에퀴티파트너스가 후원하는 임팩트 투자 세미나가 열린다. /사진=STS&P 2019 프로그램 자료집

UN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임팩트 투자 세미나가 열린다. 한국임팩트금융자문위원회(대표 문철우, NAB)와 (사)스파크(대표 민영서)는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임팩트 투자 세미나를 개최한다. '국제개발 및 조달에서의 임팩트 투자의 역할 정의'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에는 유엔프로젝트조달기구(United Nations Office for Project Services, UNOPS) 관계자들이 참석해 경험과 전문 지식을 공유한다. UNOPS는 UN에서 시행하는 평화 재건 및 구호·개발 사업의 공식 조달기구다. 

먼저 산재 마터(Sanjay Mathur) UNOPS 아시아 지역 대표가 'UNOPS의 임팩트 투자 관점'에 대해 발표한다. UNOPS는 현재 'S3I(Social Impact Investing Initiative)'이라는 계획을 통해 임팩트 투자를 장려한다. UNOPS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세운 전략계획의 부분을 맡고 있다. S3I는 UN이 세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2030 어젠다'의 일환으로 초기단계 투자 프로젝트에 기여하고 포용적 사회 기반 시설에 공공·민간 부문의 투자를 촉진하는 등의 미션을 갖고 있다.

이어 요나스 스벤슨(Jonas Svensson) UNOPS 글로벌 혁신 기술 부서 대표가 '임팩트 투자에 관한 UNOPS 경험'을 발표한다. UNOPS 글로벌 혁신 기술 부서는 S3I 전략 하에 활동한다. 스벤슨 대표는 과거 20년간 스타트업 업계에서 설립자, 인큐베이팅 매니저, 사업 컨설턴트, 벤처 캐피털 대표 등을 역임했다.

UNOPS 연사들의 발표가 끝나고 '유누스센터(Yunus Center)'의 'Near Future Lab' 이사인 데이비드 갈리포(David Galipeau)가 'SDGs의 기하급수 기술'을 설명한다. 유누스 센터는 그라민 은행으로 2006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무함마드 교수가 방글라데시에 설립한 단체다. 가까운 미래에 기술이 어떤 역할을 할지 들어볼 수 있다.

마지막 순서로 이덕준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 대표가 '한국 임팩트 투자의 국제화: 도전과 미래 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이 대표는 한국의 임팩트 투자 현주소와 임팩트 투자가 세계로 뻗어나가야 하는 이유, 국제 투자 사례 등을 공유한다.

발표 후에는 김기식 인사이트에퀴티파트너스(Insight Equity Partners) 대표이사와 이희진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의 토론이 이어진다. 인사이트에퀴티파트너스는 임팩트 투자를 지향하는 벤처캐피탈로, 이번 컨퍼런스의 후원사다.

민영서 스파크 대표는 "현재 한국에서는 소셜벤처에 대한 투자 위주로 임팩트 투자가 흘러가는데, 이제는 해외로 뻗어나갈 때"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UN이나 유누스센터 등 국제 조직과도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지고, 임팩트 투자 국제화에 대한 정부의 관심도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19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스마트 기술 및 조달 전시회·컨퍼런스(STS&P 2019)'가 열린다. /사진=STS&P 홈페이지 캡처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19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스마트 기술 및 조달 전시회·컨퍼런스(STS&P 2019)'가 열린다. /사진=STS&P 홈페이지 캡처

한편, 이번 세미나는 '2019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스마트 기술 및 조달 전시회·컨퍼런스(STS&P 2019)'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STS&P는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SDGs를 통한 새로운 시장의 창출 및 원활한 발전을 돕고, 전시회·콘퍼런스·상담회 등을 바탕으로 기업들(특히 중소기업)이 약 20조 원 규모의 유엔 조달 시장 및 약 5,500조 원 규모의 BoP(Bottom of Pyramid) 시장의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한다. 행사는 UNOPS가 직접 주최하며, 3년째 한국에서 매년 열렸다. 올해는 21일부터 2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한국의 중소기업 및 임팩트 기업들의 해외 조달시장에의 진출 관련 전시회 및 다양한 컨퍼런스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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