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고유사업의 공공성을 강화해 국민들이 체감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에 나선다.
LH는 ‘2020년 사회적 가치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27일 밝혔다. ‘사회적 가치 기본법’ 상 13개 사회적 가치 세부요소에 LH 고유사업의 특성을 반영해 ‘LH의 사회적 가치 요소’를 정의했다. 이에 따라 ‘주거안정?균형발전?일자리 창출 및 상생?국민신뢰’의 구체적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
세부적으로 ▲국민의 주거기본권을 실현을 위해 △선진국 수준의 공공주택 공급 △생애주기별 주거지원망 구축 △입주자 특성에 최적화된 주거 공간?사회서비스 제공 등을 시행하며, 4조 2000억원의 주거편익 사회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노력도 강화한다. △주변지역과 상생하는 3기 신도시를 조성하고 △맞춤형 지역개발?도시재생 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일자리와 상생을 위해 △창업공간 1108개 제공 △1만 2000개 일자리 창출 및 1214개 사회적경제 기업 육성 △중소기업 맞춤형 기업성장 지원 등 공정경제 기반을 구축하며, 1조 7000억원의 사회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실천과제를 마련했다.
▲국민 신뢰도 제고를 위해 △LH의 경영 및 사업영역 전반에 걸쳐 국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IoT 기반 재난관리 종합체계 구축 △주거약자 무장애 공간 확장 등을 통해 안전한 근로 및 주거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LH는 지난 2018년 공공기관 최초로 사회적 가치 영향평가 제도를 도입하고, 실질적 성과 측정이 가능한 표준모델을 마련하는 등 공공부문에 사회적 가치 추진 기반을 마련해왔다. 이를 통해 2018년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일자리 유공기관 선정, 2019년 국가품질경영대회 사회적 가치 창출 부문 대통령 표창 수상에 이어 3년 연속 정부경영평가 A등급을 달성하는 등 공공 부문의 사회적 가치 창출 우수 기관으로 역량을 인정받았다.
변창흠 LH 사장은 “LH의 경영과 사업에 사회적 가치가 내재화되도록 다각도로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LH 본연의 목표인 국민 주거안정과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충실하면서, 상생협력, 공동체 활성화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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