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가게는 회현본부 사옥 옥상에서 사내 장터를 진행했다. 사내장터에 물품을 내 놓은 상근활동가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아름다운가게

아름다운가게가 22일 회현본부 사옥 옥상에서 '지구의날'을 기념한 사내 장터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장터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거리두기’ 일환으로 무인장터로 진행됐다.

사내장터 판매 물품은 회현본부 상근활동가들이 내놓은 소장품들로 구성됐다. 아름다운가게는 “수익금은 아름다운가게의 숲 조성 사업인 ‘아름다운숲’ 사업에 기부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아름다운가게 대표 캐릭터 ‘릴라씨’와 캐릭터 ‘반코미’ 도 함께 했다. 멸종위기 동물인 고릴라와 반달곰을 형상화한 캐릭터들은 환경과 동물 보호를 위해 2007년과 2013년 각각 탄생했다. 작아서 입지 못하는 아동용 티셔츠, 자투리 원단을 캐릭터 인형으로 재탄생 시켜 업사이클링(Up-cycling) 제품으로도 사랑받고 있다.

두 캐릭터는 기존 업사이클 브랜드 이외에도 영역을 넓혀 다양한 콘텐츠에서도 만날 수 있다. 지구의 날을 맞이해 세상 밖으로 나온 릴라씨와 반코미의 탄생 스토리는 아름다운가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날 수 있으며,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시민들과 접점을 늘려갈 계획이다.

(재)아름다운가게 관계자는 “환경 이슈가 점차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나눔과 순환의 범위가 물건 뿐 아니라 환경으로도 확장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시민들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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