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가게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게 1억원 가량의 기초생활지원비를 지원한다./사진=아름다운가게

아름다운가게(이사장 홍명희)가 한국사회보장정보원과 함께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특수고용노동자, 프리랜서 등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게 1억원 가량의 기초생활지원비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아름다운가게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위해 2016년 한국사회보장정보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나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사업으로 고용노동부, 서울시 긴급고용안정지원금 등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지원하고 있다.

대상자는 전국 204개 시·군·구에서 추천받은 ▲임시일용직 ▲특수고용노동자 ▲프리랜서 등 총 200명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1인당 50만원의 기초생활비를 지원한다. 현재까지 전국 38개 지자체 89명의 대상자에게 5천만원 상당의 기초생활지원금 지원이 완료됐고, 8월 중 2차 접수를 통해 5천만원 상당의 지원금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아름다운가게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취약계층에 대한 정부 지원이 이뤄지고 있지만, 지원 기준에 조금 못미쳐 혜택에서 제외된 복지사각지대가 존재한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코로나19 고용 충격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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