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연일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정부에서도 “고향 방문 및 여행 자제”를 권고하면서, 올해 명절도 집에 머무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집에서 보내는 명절. 그동안 바쁜 일상을 보내느라 미뤄뒀던 영화와 책을 보며 시간을 보내는 건 어떨까. 기자들이 명절 연휴에 집에서 가족들과 볼만한 영화와 책을 각각 추천한다.가난한 사람이 더 합리적이다2019년 노벨위원회는 아비지트 배너지 교수와, 에스테르 뒤플로 교수에게 노벨경제학상을 수여하며 ‘빈곤퇴치의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했다’고 호평
“일상을 살아가면서 느리더라도 조금씩 바꿔야 한다. 시작은 가장 기본적인 욕구, 즉 식욕처럼 매일 일어나는 욕구부터 줄이는 것이다. 조금씩 연습하다 보면 습관이 되고, 작은 것에도 감사하는 마음이 생긴다. 우리에게 주어진 현재를 감사하게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 현재의 삶 속에서 적게 먹고, 적게 차를 타고, 조금 덜 사는 연습을 시작해보면 어떨까.” -9페이지맛있는 음식, 좋은 차, 비싼 물건이 넘치는 세상이다. 돈만 많으면 행복하다는 생각과 돈이면 다 된다는 생각이 팽배하다. 하지만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으면 소화가
사회적가치가 화두다. 현 정부의 핵심 철학으로 사회적가치가 선포되면서 공공기관 경영평가 제도에서도 공공성이 중요해졌다. 많은 공공기관들이 사회적경제 조직과 협력하는 등 발걸음이 빨라졌다. 개별 공기업의 고유한 사업 가치가 여러 사회적경제 분야와 만나 사회적가치로 확대되는 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은 사회적경제와 동행에 나선 대표적 공공기관을 만나 이들이 추진하는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 사업을 살펴본다.“도서관과 서점 모두 책을 매개로 지역주민들에게 서비스 하는 지역문화공간입니다. 함께 발전하고 성장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모든 생명의 존재론적 위험에 민감한 사회, 차별과 불평 등으로 고통받는 모든 생명의 자유를 위한 전환, 배타적 독점과 권위를 넘어서 모든 생명이 함께 만드는 공동체를 지향한다.”재단법인 숲과나눔의 포럼 ‘생명자유공동체’의 창립 선언문 중 일부다. 생명자유공동체는 모든 생명이 자유로운 공동체를 위한 대안 담론을 모색하는 연구모임이다. 기후위기, 자연재난, 대멸종과 같은 종말론적 담론 속에서 더 나은 미래를 상상하고자 2019년부터 새로운 이론과 사례에 대한 연구, 토론의 장을 만들어 왔다. 생명자유공동체가 신간 ‘생명 자유 공동체
‘사회적가치(Social Impact)’가 화두다. 최근 공공기관도 일반기업도 비영리단체도 경영활동에 사회적가치를 반영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번 제21대 국회 제1호 법안이 ‘공공기관의 사회적가치 실현에 관한 기본법안’일 정도로, 사회적가치 창출이 기본값이 되고 있다.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사회적가치란 대체 무엇이며, 어떻게 평가하고 반영해야 하는 걸까.‘CGSI(Consultative Group for Social Impact)’는 이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는 소셜벤처다. 사회적가치와 지속가능성을 위한 소셜 임팩팅 그룹으
강릉 동네 책방 ‘깨북’과 예술가 5인이 10월까지 진행하는 ‘열려라, 참깨!’ 프로젝트로 주민과 만나는 시간을 가진다. ‘열려라, 참깨!’는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들이 한 팀을 이뤄 예술 기관에 모여 현재 이슈를 예술인의 시각으로 풀어내고 주민과 소통하는 활동이다. 김동길 회화 작가, 고기은 여행 작가, 백지현, 윤의진, 최수연 일러스트레이터가 강릉 동네 책방 깨북(안상현 대표)에 모인다.참깨 프로젝트는 지난달 25일 ‘열깨’로 시작을 알렸다. 예술가들이 책방 깨북에서 일어날 활동들을 인스타그램에 소개하는 릴레이 포스팅이 이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길어지면서 일상생활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문을 닫는 곳이 많아지면서 갈 곳이 줄어들고, 사람들과의 약속도 대부분 취소되는 상황이 한 달을 넘겨 장기화로 이어질 것 같아 걱정이다. 불안감은 점점 커지고 쌓이는 스트레스는 사람들의 기분을 더 가라앉힌다. 이런 요즘 내게 큰 힘이 되는 존재는 책이다. 차분히 책을 읽으며 마음을 다잡고 어려운 시기를 이겨낼 힘을 얻는다. 여러모로 어려운 때 우리의 손을 잡아주고 힘이 되어줄 책을 몇 권 소개한다. 그림책 『숲속 사진관에
좋은 가치로 사회를 변화시키는데 일조하는 사회적경제기업도 지속가능하려면 '가치' 만큼 중요한 게 있다. 바로 경쟁력 있는 '좋은 제품'이다. 빛나는 가치 만큼 좋은 제품을 위해 발로 뛰는 사회적경제기업들을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사회적경제 통합 판로지원 플랫폼 e-store 36.5+와 이로운넷이 함께 연속으로 조명한다. 모두 읽어요, 날마다 읽어요, 좋아하는 책을 읽어요, 그냥 읽기만 해요.’?아침독서를 위한 4원칙이다. 바쁜 아침이지만 10분이라도 학교에서 학생과 교사가 책을 읽자는 운동을 주
책, 읽지만 말고 같이 놀아요. 책과 한결 가까워지도록 돕는 협동조합을 소개합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책을 손에 잡기가 더 어려워집니다. 그럼에도 책 한 권을 권합니다.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추천하는 책, 이거 어때요? #1. 학교와 마을을 잇는 교육공동체 『이카스톨라 이야기』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는 어떤 사회일까? 미래에 필요한 교육은? 스페인 바스크 지역의 교육협동조합 ‘이카스톨라’의 이야기는 이런 고민에 시사점을 던져준다. 협동조합인 ‘착한책가게’가 펴내고 번역협동조합과 주수원 마을교육공동체포럼 공동대표가 번역한 는 지난 60여 년 동안 이카스톨라의 교육연구
"사회적경제의 힘과 영속성은 사사상의 다원성과 실행의 다양성, 그리고 여기에서 비롯되는 수렴과 합류의 지점에 기반을 둔다. 사회적경제는 지역이나 국가에 한정되지 않고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하나의 운동이자 지속적인 체제이다."저출산 고령화, 양극화, 청년실업 등 다양한 사회문제가 대두되는 요즘, 이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란 쉽지 않다. 최근 이런 문제에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사회적경제'다. 사회적경제는 협동과 연대로 좋은 일자리 창출, 사회적금융 및 공제 등 다양한 성과나 결실을 사회 구성원들과 공정하게 배분한다. 사회
9월 12~15일 나흘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 동안 무엇을 하면 좋을까. 가족들과 명절 음식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혼자 독서를 하며 마음의 양식을 채워보는 건 어떨지. 그동안 가지고 있던 것을 소모하기에 바빴다면, 새로운 생각과 영감을 나 자신에게 공급해줄 때다. 책만큼 간편하면서 훌륭한 에너지 원도 없다. 이번 추석에 읽을 만한 책 5권을 소개하니, 한 권쯤 챙겨보자.한국서점조합연합회는 매년 11월 11일 ‘서점의 날’을 앞두고 ‘올해의 책’을 선정한다. 지난 5월 31일부터 7월 14일까지 전국 서점인들에게 추천을 받고, 출판계
서울시가 동네서점 50곳을 ‘서울형책방’으로 선정해 이달부터 다양한 행사를 연다.시는 독서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의 문화공간 역할을 하는 책방을 ‘서울형책방’으로 선정해 독서문화 프로그램 및 홍보를 지원해 지역서점 활성화를 도모한다고 4일 밝혔다.서울도서관은 지난 4월 사전 공개모집을 통해 접수를 받아 전문 심사위원단의 정량평가를 통해 최종 50곳을 2019년 ‘서울형책방’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책방에는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제공하고, 문화 행사 개최 지원 및 온·오프라인 홍보를 지원할 예정이다.선정 기준은 △지속가능성 △
"서울 전역에 헌책 및 헌책방의 문화가치와 역할을 알리겠습니다."서울시가 올해도 헌책 문화 확산에 나선다. 서울시는 27~28일 시민들이 참여하는 '2019 한 평 시민 책시장'을 서울책보고에서 개장한다고 25일 밝혔다.한 평 시민 책시장은 헌 책방 운영자와 시민이 책을 판매하고 문화를 경험하는 헌책 장터로 2013년부터 7년째 진행중이다. 올해는 서울책보고에서 열리는 첫 행사를 시작으로 이후에는 광화문광장 등 야외에서도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매달 마지막 주 주말(토,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말까지 총
서울도서관에서 가장 사랑받은 책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된다. 서울도서관(관장 이정수)은 오는 15~31일, 6개 자료실에서 2019년 새해 첫 테마 도서 전시 를 연다고 밝혔다.서울도서관에서는 2012년 개관부터 사서들이 매월 다른 주제로 도서를 상설 전시하는 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에서는 2012년 10월 서울도서관 개관 이후 이용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은 도서와 2018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대출된 도서 및 영화가 소개된다.6개 자료실 별로 서울시민이 가장 많이
얼마 전, 집 가까이에 큰 도서관이 하나 생겼다. 규모가 크다보니 어린이도서관이 따로 있는데, 이곳에 실내 미끄럼틀이 설치됐다. 최근 공간에 파격을 주는 시도가 많으니, 기존의 딱딱하고 지루한 독서문화에 변화를 주기 위한 시도라 생각했다. 그러나 이 미끄럼틀은 얼마 되지 않아 폐쇄됐다. 책 읽는데 방해가 된다는 민원이 많다는 게 도서관측 설명이다. 미세먼지가 많거나, 추운 겨울이면 마땅히 갈 곳 없던 아이들과 부모들은 미끄럼틀 폐쇄를 아쉬워했다. 그 이후 어린이도서관은 ‘도서관은 실내놀이터가 아니다’라는 안내지로 도배돼고, 미끄럼틀
매년 10월이면 홍대거리가 책의 물결로 일렁인다. 국내 첫 책축제를 표방하며 2005년 시작된 ‘서울와우북페스티벌(이하 북페스티벌)’이 올해로 14회를 맞았다. 명실상부 국내 최대 책축제로 자리 잡았지만, 14년 전만 해도 북페스티벌은 점잖은 ‘책’과 시끌벅적한 ‘축제’가 만나는 낯선 조합이었다.“당시만 해도 책은 책꽂이에 가지런히 꽂혀 있어야 하는, 막 다루기 힘든 고고한 존재라는 이미지가 강했어요. 그런데 책과 축제를 엮은 행사니 어울리지 않는 만남 같았죠.”사단법인와우책문화예술센터(이하 와우센터) 이채관 대표의 설명이다. 와우
◆ 여우책방협동조합이 추천합니다책방사업을 하고자하는 다섯 명(여자 셋, 남자 둘)이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2016년 11월부터 개업하여 책, 헌책을 판매하고 차와 막걸리 등 음료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책방의 콘셉트는 에코페미니즘. 여성주의 외에도 민주주의, 공동체, 환경, 대안적 삶에 관련된 책 등을 취급하며 읽기, 쓰기, 낭독 관련 10여개의 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덜 소비하고 더 존재하라“독점, 경쟁 아닌 지속적인 행복혁명으로 가는 길”페미니스트가 답답? 지구 생명과 함께 사는 작은 실천에서 출발하면 어렵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