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넷 = 이로운관리자 에디터사회적경제미디어 이로운넷과 지방분권전국회의는 올 한 해 동안 '지방분권'에 관한 담론들을 이슈화하는 데 서로의 역량을 모으기로 하고 공동기획으로 라는 기획 특집 기사를 연재합니다. 편집자강영봉 지방분권전국회의 공동대표/국민주권 개헌국민연대 공동대표민주주의의 기반은 주민자치에서 시작된다. 그런데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직접 참여하여 지역의 문제나 정책들을 논의하고 해결하고 있는가? 아마도 "그렇다"라는 답을 듣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얼마나
더불어민주당이 25일 4·10 총선에 적용할 선거제 개편안과 관련 여야가 협상 중이지만 진전이 없다고 밝혔다.최혜영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연동형 비례제나 위성정당 방지법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전혀 받아주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협상 중이지만 진전이 없다"고 말했다.최 대변인은 "선거구 획정은 협의 중"이라며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논의되어야 하지만 여야 원내지도부가 말씀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당내 선거제 논의 마지노선을 묻는 질문에는 "지금 상황에서 말씀드릴 수 없다"며 "정개특위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시도회장 선거가 '투표방해' 논란에 휩싸였다. 협회는 1월 중 21개 시도회 중 7개 시도회에서 차기 회장을 뽑을 예정. 문제는 비좁은 공간과 짧은 투표시간이다.본지에 이를 제보한 한 회원은 "서울남시회 회원수가 7,000여명에 이르는 거대한 지회임에도 투표공간은 240명이 수용 가능한 곳"이라며 "그것도 1시간 30분이라는 짧은 투표시간이 주어졌다" 지적했다.이에반해 서울북시회 4,000여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투표당일 10시부터 15시까지 5시간이라는 넉넉한 시간동안 사전투표가 가능케해 회원들의 폭넓은 투표권을
3월 8일은 ‘세계여성의 날’이다. 세계여성의 날 역사는 여성 참정권과 노동권 등 여성의 권리 신장을 위해 다양한 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던 20세기 초반에 시작되었다. 1908년 미국 뉴욕에서는 노동시간 단축, 임금인상, 여성의 투표권 쟁취 등을 요구하면서 15,000여 명의 여성들이 거리를 행진하였다.당시 서구사회에서는 노동자들의 생존권 투쟁이 활발했지만 ‘여성 노동자’의 존재는 지워졌다. 여성 노동자들은 잠시 쉴 곳도 없는 열악한 노동환경에서 장시간 일하면서 남성 임금의 절반 밖에 받지 못했고, 시민으로서 기본권인 투표권조차 없
오는 8일 115주년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한국여성단체연합은 제38회 한국여성대회를 서울광장에서 개최하고, 여성노동조합은 이보다 먼저 보신각 앞에서 집회를 열고 대회에 합류했다. 여성 단체들은 매해 세계 여성의 날 기념행사를 주최해 왔으며,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열리게 됐다.이날 모인 참가자들은 ‘3.8 여성선언’을 통해 “ 한국 사회 성차별의 모든 구조적 문제를 해결해야 할 책무를 가진 국가는 헌법적 가치인 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면서, ‘한반도와 국제사회, 여성주의 평화 안보 구축’을 요구
올 가을은 정말 덥습니다. 햇감을 먹어보지 못한 추석은 올해가 처음인 것 같습니다. 주로 여름에 오던 태풍은 한없이 강력해졌고, 그동안 준비했던 것보다 더욱 무섭게 우리 삶의 터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기후위기에서 우리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안방에서 곤히 자는 딸들을 보면 가슴이 먹먹해집니다.그래서 요즘 민주시민교육을 할 때면 모든 수업을 기후위기와 관련해서 진행합니다. 참정권, 인권도 기후위기와 함께 교육합니다. 교육할 때는 climateinteractive(UN 기후협약 시뮬레이션, 탄소중립을 위한 조건 시뮬레이
영화 ‘쇼생크 탈출’에는 주인공이 감방 벽을 뚫는 데 사용한 돌망치를 교도소장의 성서 안에 몰래 숨겨두는 장면이 나온다. 돌망치가 쏙 들어가도록 만든 홈의 첫 페이지가 출애굽기다. 신의 계시를 받은 모세가 이집트 파라오의 명령으로 강제노역에 시달리는 이스라엘 민족을 탈출시키는 내용이니만큼 영화의 주제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치다. 영화만큼, 아니 영화보다 훨씬 더 드라마틱한 삶을 살았고 ‘흑인 노예들의 모세’라고 불렸던 해리엇 터브먼(Harriet Tubman, 1822~1913)의 일대기를 소개한다.벼락치듯 찾아온 자유에의 열망과
정체성을 잃는다는 것은 존재로서 갖는 특성을 잃는다는 뜻이자, 존재 가치를 잃는다는 뜻입니다. 정체성은 존재가치 그 자체이기에 잃어버렸거나 흔들리는 정체성을 찾는건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사회적 경제 역시 정체성을 찾고 확립하는 일은 존재가치, 존재의 이유를 다지는 일이기에 내적으로도 외적으로도 가치 있는 일이자, 반드시 해야 할 일입니다. 우리를 고민에 빠지게 하는 질문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다섯 개의 사회적경제 기본법은 내용이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공통적으로 사회적경제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경제활동’으로 규정하고 있습
“우리에게 빵과 장미를 달라!”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미국에서 열악한 작업환경에서 근무하다가 화재로 숨진 여성 노동자들을 기리며 미국 여성노동자들이 궐기한 사건에서 비롯됐다. 이들은 불합리한 차별에 저항하며 지극히 당연한 권리를 요구했다. 구호 속 빵은 여성의 정당한 임금과 노동환경 즉 생존권을, 장미는 여성 참정권을 의미한다. 우리나라는 2018년에야 비로소 여성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공식 지정했다. 우리나라 여성들은 ‘빵’을 넉넉하게 확보하고 있을까? 성별임금격차 등은 물론이고, 창업 영역에서도 여전히 갈 길이 멀
28일 혜화 마로니에 공원에서 ‘나를 보라’를 주제로 한 제18회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가 열렸다. 이번 영화제의 주제인 ‘나를 보라’는 장애인의 삶을 ‘장애인’이라는 특징에만 집중하지 말고, 장애인 개개인(나)의 삶을 바라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더불어 장애인을 도움의 대상으로만 바라보고 친구, 연인 등 개별적인 관계를 맺지 못하는 이들이 자신(나)을 (되돌아)보라는 이중적 의미도 있다.민아영 사무국장은 “이번 영화제를 통해 장애인의 삶도 비장애인과 다르지 않고, 개개인의 삶이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다”며 “더불어 장애인을 ‘장애
#“실수로 꽃 사오는걸 깜빡했는데…대신 함께 온 직원이 꽃처럼 할거에요"A씨(여성)가 직원들과 함께 거래처 축하 행사에 참석해 상사(남성) B씨에게 전해들은 말이다. A씨는 “B씨 발언에 대해 그자리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놀랐고, 나도 불쾌했지만 상사인 B씨 눈치를 보면서 가만히 있을 수 밖에 없었다”고 씁쓸해했다.#“이런말 하면 안되지만 결혼하면 아이 낳아 키워야 하는데 일 계속할 수 있어요?”C씨(여성)가 회사 면접관에게 들은 말이다. C씨는 “아직 미혼인데 여자라는 이유로 이런말을 들었다는 게 황당했다. 그 때문인지 해당 회사
“타임지 올해의 인물은 72년 동안 ‘Man of the Year’로 불렸다.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항상 남성 대통령·수상·업계 거물이 선정됐으며, 역사적으로 이런 사람들이 세계에 영향력을 행사했다. ‘Person of the Year’로 바뀌어 불리기 시작한 1999년 이후에도 마찬가지였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는 그늘에 가려졌던 영향력 있는 여성들을 조명한다.”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Time)지가 내놓은 ‘올해의 여성 100명(100 Women of the Year)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이다. 타임지는 3월 5일(현지
2020년 4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발달장애인의 참정권 행사를 위해 발달장애인 당사자들의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예비사회적기업 소소한소통은 내년도 총선을 앞두고, 오는 28일 문래동에 소재한 소소한소통에서 ‘소소에게 바란다-선거편’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소소에게 바란다-선거편’은 발달장애인들이 선거에 참여했던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다. 소소한소통은 행사에 앞서 선거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발달장애인 신청을 받는다. 신청은 총 10명이며, 오는 20일까지다. 네이버 신청링크를 작성해 제출하거나, 신청서 작성
베레모 너머의 생존투쟁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세계에 흑인 영웅이 탄생한게 겨우 몇 년 전의 일이다. 대부분의 인류에게 알려지지 않은 와칸다의 왕은 '블랙팬더'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블랙팬더는 비브라늄이라는 금속으로 만들어진 수트와 하트 허브를 섭취해 얻은 강력한 신체적 능력으로 전사로 활동한다. 미국 역사 속엔 실제로 블랙팬더라는 이름을 사용한 정당이 있다.오승은은 블랙팬더당을 “1960년대 말과 1970년대 초 미국에서 가장 대담하고 파급력 있는 조직이자, 흑인 운동을 넘어 전체 급진 운동을 이끈 전위대”라고 표현
장애인 및 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들이 일상에서 겪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사회적 약자들의 생활에 지장이 되는 물리적 장애물이나 심리적인 장벽을 없애기 위해 실시하는 운동 및 시책)를 꼽을 수 있다. 문턱 없애기, 영상 해설과 설명 자막을 추가한 영화 상영 등 일상에서 겪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무궁무진하다.지난달 28일 LG소셜캠퍼스 교육장에서 열린 '소셜Talk콘서트'에서는 디자인을 통해 사회적 약자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예비사회적기업 디올연구소와 소소한 소통의 사례가
3월 8일은 국제연합(UN)에서 지정한 ‘세계 여성의 날’이다. 1908년 열악한 작업장에서 화재로 불타 숨진 여성들을 기리며 미국의 노동자들이 궐기한 날로, 1975년 UN에서 공식 기념일로 지정한 지 올해로 44주년이 됐다.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들의 지위 향상과 권리 회복을 주장한 글을 모은 신간 ‘여성의 권리 선언’을 소개한다.페미니즘 역사상 주요한 명언들을 책 한 권에 총망라했다. 특히 18세기를 대표하는 세계 최초의 근대적 페미니스트로 통하는 올랭프 드 구주(1748~1893)의 선언문 전문을 완역해 1부에 구성했다
“○○씨 별세, △△ 교수 모친상=□일 A병원 발인 ◎일 오전. 연락처 02-1234-5678” 신문을 읽다가 한 켠에 이렇게 한 줄로 끝나는 부고 기사를 본 적이 있나요? 우리나라와 달리 외국 언론의 부고 기사들은 매일 지면을 할애해 망인의 살아생전 ‘이야기’를 담습니다. 그 중에도 뉴욕타임즈는 그동안 백인 남성에 대한 부고가 대부분이었다며 2018년 3월부터 ‘간과했지만 주목할 만한 사람들의 이야기(Overlooked)’라는 부고 기사를 연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로운넷은 이를 참고해 재조명이 필요한 인물들의 삶을 소개합니다.미국
“○○씨 별세, △△ 교수 모친상=□일 A병원 발인 ◎일 오전. 연락처 02-1234-5678”신문을 읽다가 한 켠에 이렇게 한 줄로 끝나는 부고 기사를 본 적이 있나요? 우리나라와 달리 외국 언론의 부고 기사들은 매일 지면을 할애해 망인의 살아생전 ‘이야기’를 담습니다. 그 중에도 뉴욕타임즈는 그동안 백인 남성에 대한 부고가 대부분이었다며 2018년 3월부터 ‘간과했지만 주목할 만한 사람들의 이야기(Overlooked)’라는 부고 기사를 연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로운넷은 이를 참고해 재조명이 필요한 인물들의 삶을 소개합니다.# 1